목차

대반열반경 - 하권07

12개 중 7번째
  • 1 . 00:00:00,000 - 00:00:20,290 이때 허공에 있던 하늘나라 신과 용 등 8부의 신중들이 소나기가 퍼붓듯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서로에게 말하였다.
  • 2 . 00:00:20,290 - 00:00:23,710 “우리는 이제 누구에게 귀의해야 할까?
  • 3 . 00:00:23,710 - 00:00:28,280 마치 갓난아이가 자애로운 어머니를 잃은 것 같구나.
  • 4 . 00:00:28,280 - 00:00:39,930 삼악도에 이르는 길은 날로 활짝 열리고 해탈에 이르는 문에는 크고 무거운 빗장이 걸렸으니, 모든 중생이 괴로움의 바다에 빠지리라.
  • 5 . 00:00:39,930 - 00:00:50,660 아, 병든 사람이 훌륭한 의원을 멀리하는 것 같고, 또 소경이 길잡이를 잃은 것 같구나.
  • 6 . 00:00:50,660 - 00:01:09,980 위 없는 법왕(法王)을 우리가 이미 떠나 보냈으니, 번뇌의 도적들이 날마다 침범할 기회를 엿보겠구나.” 이렇게 외치고는 까무러쳐 괴로워하면서 스스로 슬픔을 가누지 못하였다.
  • 7 . 00:01:09,980 - 00:01:23,070 이때 향상(香象) 다들 힘세고 건장한 구시나성의 역사들도 여래께서 반열반에 드신 것을 보고는 병에 걸린 것처럼 얼굴빛이 초췌하였다.
  • 8 . 00:01:23,070 - 00:01:43,380 그 순간 대지가 진동하고, 하늘나라 북이 저절로 울렸으며, 사해의 바닷물이 뒤집힐 듯 요동치고, 수미산이 저절로 기울었으며, 거센 바람이 미친 듯이 불고, 숲속 나무가 꺾여 시들시들 말라 죽었으니, 평소와는 완전 달랐다.
  • 9 . 00:01:43,380 - 00:01:49,900 그때 대범천왕(大梵天王)이 곧 게송을 읊었다.
  • 10 . 00:01:49,900 - 00:02:01,440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 그 어떤 중생도 무상으로 돌아가지 않는 자 없네.
  • 11 . 00:02:01,440 - 00:02:21,220 하늘과 인간 중 가장 존귀하신 여래 금강처럼 견고하신 그 몸도 오히려 무상을 피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일까?
  • 12 . 00:02:21,220 - 00:02:36,760 일체 모든 중생 자신의 몸을 아끼고 사랑해 향과 꽃으로 꾸미면서 곧 허물어져 죽음을 알지 못하네.
  • 13 . 00:02:36,760 - 00:02:56,060 여래께서는 황금빛 몸에 훌륭한 상호로 장엄하셨지만 얻었던 것 버려야 마땅하기에 기꺼이 반열반에 드셨네.
  • 14 . 00:02:56,060 - 00:03:12,340 모든 번뇌 영원히 끊고 일체종지를 성취하신 분도 무상을 피하지 못했는데 하물며 번뇌에 묶인 자들이랴.
  • 15 . 00:03:12,340 - 00:03:17,280 그때 하늘나라 제석(帝釋)이 곧 게송을 읊었다.
  • 16 . 00:03:17,280 - 00:03:35,520 만들어진 모든 것들의 성질은 진실로 생겼다 사라지는 법이기에 지혜와 복덕을 갖춘 가장 존귀한 분도 완전한 소멸로 돌아가셨네.
  • 17 . 00:03:35,520 - 00:03:53,580 3독(毒)의 불길이 활활 치솟아 모든 중생을 항상 태우는데 대비(大悲)의 구름이 사라졌으니 누가 비를 내려 이 불을 끌까?
  • 18 . 00:03:53,580 - 00:03:57,730 그때 아누루타가 곧 게송을 읊었다.
  • 19 . 00:03:57,730 - 00:04:13,220 여래께서는 오늘 모든 근(根)이 움직이지 않네 만들어진 법인 마음과 뜻 그 몸까지 버리셨네.
  • 20 . 00:04:13,220 - 00:04:29,690 편안히 걱정 근심을 끊고 온갖 느낌 또한 다시 없으니 등이 꺼지면 빛이 사라지듯 여래의 적멸 역시 그러하네.
  • 21 . 00:04:29,690 - 00:04:33,920 그때 아난이 곧 게송을 읊었다.
  • 22 . 00:04:33,920 - 00:04:49,110 대지가 갑자기 진동하고 광풍이 사방에서 몰아치고 바다의 물결이 뒤집히고 수미보산이 흔들렸네.
  • 23 . 00:04:49,110 - 00:05:03,230 신과 사람들 가슴이 아파 비처럼 눈물 흘리고 귀신에게 사로잡힌 듯 다들 두려움에 떨었네.
  • 24 . 00:05:03,230 - 00:05:12,260 부처님께서 반열반에 드시자 이런 이상한 일들 있었네.
  • 25 . 00:05:12,260 - 00:05:46,440 그때 대중 가운데 아직 도를 얻지 못한 비구와 사람과 하늘나라 신들은 여래께서 이미 반열반에 드신 것을 보고 마음이 너무 괴로워 땅에 뒹굴었고, 이미 도를 얻은 이들은 무상한 세간의 괴로움을 깊이 탄식하며 슬피 울부짖고 흐르는 눈물을 스스로 가누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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