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대반열반경 - 하권02

12개 중 2번째
  • 1 . 00:00:00,000 - 00:00:12,750 이런 일이 있고 얼마 후 왕은 심한 병을 앓았다.
  • 2 . 00:00:12,750 - 00:00:28,170 왕은 자신의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는 곧 태자를 세워 왕으로 삼고, 여러 대신과 바라문․장자․거사가 모인 자리에서 사해(四海)의 물로 태자의 머리에 관정하였다.
  • 3 . 00:00:28,170 - 00:00:35,090 그 일을 마친 후 왕은 곧 목숨이 다하여 범천(梵天)으로 올라가 태어났다.
  • 4 . 00:00:35,090 - 00:00:54,140 아난아, 대선견 왕이 4천하에서 왕 노릇을 하였으나 그가 머문 곳은 오직 염부제뿐이었고, 큰 성을 비록 8만 4천 개나 가지고 있었으나 그가 머문 곳은 오직 구시바제성뿐이었으며,
  • 5 . 00:00:54,140 - 00:01:10,190 설산에 8만 4천 마리의 백상보(白象寶)가 있었으나 왕이 탄 것은 한 마리 코끼리뿐이었고, 비록 8만 4천 마리의 준마(駿馬)가 있었으나 왕이 탄 것은 한 필의 말뿐이었으며,
  • 6 . 00:01:10,190 - 00:01:26,850 비록 8만 4천 대의 칠보 수레가 있었으나 왕이 항상 탄 것은 한 대의 수레뿐이었고, 비록 8만 4천 명의 부인이 있었으나 왕이 진실로 사랑한 여인은 오직 한 사람뿐이었으며,
  • 7 . 00:01:26,850 - 00:01:41,380 아름답게 장식한 보배 전각이 비록 8만 4천 채나 있었으나 왕이 머문 곳은 한 개의 방뿐이었으니, 몸 하나에 필요한 것이면 충분할 따름이었다.
  • 8 . 00:01:41,380 - 00:01:54,180 하지만 왕은 4천하를 다스리는 일을 염려하고 만물을 위한 일에 골몰하느라 정신만 피로하고 자신에게는 아무런 이익이 없었다.
  • 9 . 00:01:54,180 - 00:02:03,440 아난아, 대선견 왕이 어찌 다른 사람이었겠느냐. 바로 과거의 나였느니라.
  • 10 . 00:02:03,440 - 00:02:10,740 내가 옛날에 그런 존귀함을 얻어 거처했던 나라의 성이 바로 이곳이니라.
  • 11 . 00:02:10,740 - 00:02:21,120 나는 이 성에서 전륜왕이 되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을 성취하여 한량없는 중생에게 이익을 주었다.
  • 12 . 00:02:21,120 - 00:02:31,450 지금 허공에 가득한 저 하늘나라 신들도 내가 옛날에 왕이었을 때 선법으로 교화하여 성숙시킨 자들이다.
  • 13 . 00:02:31,450 - 00:02:42,990 저들이 오늘 다시 이 성에서 내가 반열반하는 것을 보게 되었으니, 앞으로 저들은 반열반과(般涅槃果)를 얻게 될 것이다.
  • 14 . 00:02:42,990 - 00:02:58,650 아난아, 이런 인연이 있는데, 너는 어찌 이 구시나성을 좁은 변방이라 하느냐? 나는 이제 반드시 이 성에 머물다가 반열반에 들리라.”
  • 15 . 00:02:58,650 - 00:03:13,280 여래께서 이 사실을 말씀하셨을 때 억 나유타(那由他)나 되는 모든 하늘나라 신과 사람들이 모든 법에 대하여 티끌 같은 번뇌를 멀리 벗어나 법안이 청정해졌다.
  • 16 . 00:03:13,280 - 00:03:19,060 그들이 곧 함께 한목소리로 부처님께 아뢰었다.
  • 17 . 00:03:19,060 - 00:03:36,510 “세존께서는 그 옛날 한도 없고 끝도 없는 아승기겁 동안 온갖 선법으로 저희에게 이익을 주시더니, 지금 또 이곳에서 반열반의 즐거움[般涅槃樂]으로 저희를 편안케 하시는군요.”
  • 18 . 00:03:36,510 - 00:03:46,260 신들은 곧 아름다운 꽃을 뿌리고, 또 하늘나라 악기를 연주하면서 게송으로 찬탄해 여래께 공양하였다.
  • 19 . 00:03:46,260 - 00:03:50,110 그때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 20 . 00:03:50,110 - 00:03:59,350 “기이한 일입니다. 세존이시여, 옛날에 이 구시나성에서 그런 기이하고 특별한 일이 있었군요.
  • 21 . 00:03:59,350 - 00:04:06,510 저는 이제부터 이곳을 다시는 작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 22 . 00:04:06,510 - 00:04:11,900 그때 세존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 23 . 00:04:11,900 - 00:04:19,200 “너는 지금 구시나성으로 들어가 모든 역사(力士)들에게 이렇게 전하라.
  • 24 . 00:04:19,200 - 00:04:32,530 ‘내가 오늘 밤이 다 지나고 새벽이 밝아올 무렵에 반열반에 들 것이니, 모두 와서 나를 만나고 의심스러운 것이 있으면 거리낌 없이 묻도록 하라.
  • 25 . 00:04:32,530 - 00:04:49,570 내가 반열반에 든 뒤 미처 만나지 못했다고 나중에 후회하고 한탄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그때 아난은 부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였다.
  • 26 . 00:04:49,570 - 00:05:09,530 아난은 곧 부처님 발에 머리 조아려 예를 올리고는 몸을 가다듬고 위의를 갖추고서 한 비구와 함께 성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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