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00:00:00,000 - 00:00:11,890 23.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 2 . 00:00:11,890 - 00:00:17,820 그때 수왕화(宿王華)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 3 . 00:00:17,820 - 00:01:06,820 “세존이시여, 약왕(藥王)보살은 왜 이 사바세계에서 노니는 것입니까? 이 약왕보살은 백 천 만 억 나유타에 이르는 여러 가지 어려운 수행과 고행들을 한 것입니까? 거룩하신 세존이시여, 원하오니 간략히 설하여 주옵소서. 여러 하늘․용․귀신․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 등 사람인 듯 아닌 듯한 존재들과 다른 국토에서 온 여러 보살들과 이 성문 대중들이 들으면 다 기뻐하오리다.”
- 4 . 00:01:06,820 - 00:01:13,310 그때 부처님께서 수왕화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5 . 00:01:13,310 - 00:02:18,620 “과거 한량없는 갠지스강 모래알 수만큼 많은 겁에 부처님께서 계셨으니, 이름은 일월정명덕(日月淨明德) 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셨느니라. 그 부처님께는 80억이나 되는 많은 보살마하살이 있었으며, 또한 72갠지스강 모래알 수만큼의 성문 대중이 있었으며, 부처님의 수명은 4만 2천 겁이요, 보살의 수명도 또한 같았으며, 그 국토에는 여자와 지옥․아귀․축생․아수라 등을 비롯해 여러 험난한 곳이 없었느니라.
- 6 . 00:02:18,620 - 00:03:18,250 손바닥처럼 평평한 땅은 유리로 되어있고 보배 나무로 장엄하였으며, 보배 장막을 그 위에 치고 보배 꽃과 번개를 드리웠으며, 보배 병과 향로로 그 나라의 경계를 둘렀으며, 칠보로 만든 좌대가 한 나무에 하나씩 있었는데, 그 나무와 좌대의 거리는 모두 화살 하나만큼이었다. 이 보배 나무마다 그 아래에 보살과 성문이 앉아 있고, 또 보배의 좌대 위마다 각각 100억이나 되는 천신들이 하늘나라 음악을 연주하면서 부처님을 찬탄하는 노래를 불러 공양하였느니라.
- 7 . 00:03:18,250 - 00:04:13,540 그때 그 부처님께서 일체중생희견(一切衆生喜見)보살과 여러 보살 대중 그리고 성문 대중을 위하여 『법화경』을 설하셨느니라. 이 일체중생희견보살은 고행을 기꺼이 익히고 일월정명덕불의 법 가운데서 정진하고 경행하면서 일심으로 불도를 구하였고, 1만 2천 년이 흐른 뒤에 마침내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를 얻었느니라. 이 삼매를 얻은 일체중생희견보살은 마음이 크게 환희하여 곧 이렇게 생각하였다.
- 8 . 00:04:13,540 - 00:04:30,500 ‘내가 이 일체색신삼매를 얻은 것은 다 이 『법화경』을 들은 덕분이다. 나는 이제 일월정명덕불과 『법화경』에 마땅히 공양하리라.’
- 9 . 00:04:30,500 - 00:05:01,100 그리고는 즉시 이 삼매에 들어가 허공 가운데 만다라꽃․마하만다라꽃과 검은 전단나무의 고운 향 가루를 허공 가득히 구름처럼 뿌렸으며, 또 무게는 6수(銖)에 그 값이 사바세계와 맞먹는 해차안전단향(海此岸栴檀香)을 비처럼 뿌려 부처님께 공양하였느니라.
- 10 . 00:05:01,100 - 00:05:08,650 이렇게 공양하고 나서 삼매에서 일어나 스스로 생각하였다.
- 11 . 00:05:08,650 - 00:05:19,690 ‘내가 비록 신통력으로 부처님께 공양하였지만, 이 몸을 공양하는 것만은 못하리라.’
- 12 . 00:05:19,690 - 00:06:15,870 그는 곧 전단(栴檀)․훈륙(薰陸)․도루바(兜樓婆)․필력가(畢力迦)․침수(沈水)․교향(膠香) 등 여러 가지 향을 먹고, 또 첨복 등 여러 가지 꽃의 향유를 마셨다. 그렇게 꼬박 1,200년 동안 한 뒤에 향유를 몸에 바르고 일월정명덕불 앞에서 하늘나라 보배 옷으로 자신의 몸을 꽁꽁 싸매고 거기에 향유를 쏟아붓고는 신통력과 발원의 힘으로 저절로 몸에 불이 붙게 하니, 그 광명이 80억 갠지스강 모래알 수만큼의 세계를 두루 비추었느니라.
- 13 . 00:06:15,870 - 00:06:25,630 그러자 그 불빛이 비친 세계에 계시던 부처님들께서 동시에 찬탄하셨다.
- 14 . 00:06:25,630 - 00:07:28,540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야, 이것이 참된 정진이요, 이것을 여래께 올리는 참된 법공양이라 하느니라. 꽃과 향․영락․소향․말향․도향이나 하늘 비단으로 된 번개와 해차안전단향 등 이와 같은 갖가지 물건들을 공양한다 해도 여기에는 미치지 못하며, 가령 왕국이나 처자식을 보시한다 해도 역시 여기에는 미치지 못하느니라. 선남자야, 이것을 제일가는 보시라 하나니, 모든 보시 중에서 가장 존귀하고 가장 높나니, 법으로써 모든 여래께 공양했기 때문이니라.’
- 15 . 00:07:28,540 - 00:08:13,39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모두 침묵하셨느니라. 그의 몸은 1,200년 동안 탄 뒤에야 그 몸이 완전히 사라졌느니라. 일체중생희견보살은 이렇게 법공양을 하고 나서 목숨이 마친 뒤에는 다시 일월정명덕불의 국토에 있던 정덕왕(淨德王)의 집에서 결가부좌한 모습으로 홀연히 화생(化生)하였다. 그는 곧 게송으로 자신의 아버지께 말하였다.
- 16 . 00:08:13,390 - 00:08:18,050 대왕이여, 이제 아셔야 합니다
- 17 . 00:08:18,050 - 00:08:22,980 저는 저곳에서 오래도록 수행하여
- 18 . 00:08:22,980 - 00:08:23,960 현일체색신삼매를
- 19 . 00:08:23,960 - 00:08:27,130 즉시 얻었습니다.
- 20 . 00:08:27,130 - 00:08:30,810 큰 정진을 부지런히 행하고자
- 21 . 00:08:30,810 - 00:08:34,430 아끼던 몸까지 선뜻 버리고
- 22 . 00:08:34,430 - 00:08:38,340 거룩하신 세존께 공양했으니
- 23 . 00:08:38,340 - 00:08:46,110 위 없는 지혜를 구하기 위함입니다.
- 24 . 00:08:46,110 - 00:08:54,260 이 게송을 설하고 나서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 25 . 00:08:54,260 - 00:09:27,150 ‘일월정명덕불이 지금도 계십니다. 저는 앞서 그 부처님께 공양하고 나서 해일체중생어언다라니(解一切衆生語言陀羅尼)를 얻었고, 다시 이 『법화경』의 8백 천 만 억 나유타나 되는 견가라(甄迦羅)․빈바라(頻婆羅)․아촉바(阿閦婆) 등의 게송을 들었습니다. 대왕이시여, 저는 이제 돌아가 이 부처님께 공양하고자 합니다.’
- 26 . 00:09:27,150 - 00:09:52,820 이렇게 말하고 나서 곧 칠보의 좌대에 앉아 허공으로 올라갔는데 그 높이가 다라수(多羅樹) 일곱 그루 높이였느니라. 그는 부처님 계신 곳에 도착해 머리 숙여 예배하고 열 손가락을 모아 합장하면서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 27 . 00:09:52,820 - 00:09:58,360 너무나 기묘하신 얼굴
- 28 . 00:09:58,360 - 00:10:01,980 빛으로 시방세계 비추시니
- 29 . 00:10:01,980 - 00:10:05,780 제가 전생에 공양을 올리고
- 30 . 00:10:05,780 - 00:10:14,370 지금 다시 친견하고자 돌아왔습니다.
- 31 . 00:10:14,370 - 00:10:24,940 그때 일체중생희견보살이 이 게송을 설하고 나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 32 . 00:10:24,940 - 00:10:32,510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여전히 세상에 계시는군요.’
- 33 . 00:10:32,510 - 00:10:42,690 그때 일월정명덕불께서 일체중생희견보살에게 말씀하셨느니라.
- 34 . 00:10:42,690 - 00:11:01,500 ‘선남자야, 나는 열반할 때가 되었고 멸도할 때가 되었노라. 너는 편안하게 자리를 펴도록 하라. 나는 오늘 밤 열반에 들리라.’
- 35 . 00:11:01,500 - 00:11:09,800 그리고는 또 일체중생희견보살에게 분부하셨느니라.
- 36 . 00:11:09,800 - 00:12:05,500 ‘선남자야, 나는 부처님의 법을 너를 비롯한 모든 보살과 큰 제자들에게 부촉하노라. 아울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과 또 삼천대천 칠보 세계의 모든 보배 나무와 보배 좌대 및 시중을 들던 모든 하늘나라 신들까지 다 너에게 부촉하노라. 내가 멸도한 후 있을 사리도 또한 너에게 부촉하니, 그것을 잘 유포하고 널리 공양할 것이며, 마땅히 수천 개의 탑을 세우도록 하라.’
- 37 . 00:12:05,500 - 00:12:19,260 이렇게 일월정명덕불께서는 일체중생희견보살에게 명령하시고 나서 그날 밤에 열반에 드셨느니라.
- 38 . 00:12:19,260 - 00:13:07,990 그때 일체중생희견보살은 부처님께서 멸도하심을 보고 슬퍼하고 오뇌하며 부처님을 연모하였다. 그리고는 곧 해차안전단향을 쌓아 부처님의 시신을 모시고 불을 붙였다. 불이 다 꺼진 뒤에는 사리를 거두어 8만 4천 개의 보배 항아리에 담아 8만 4천 탑을 세웠는데, 그 높이는 3세계에 표찰(表刹)로 장엄하고 여러 가지 번개를 드리우고 갖가지 보배 방울을 달았느니라.
- 39 . 00:13:07,990 - 00:13:15,520 그때 일체중생희견보살이 스스로 생각하였다.
- 40 . 00:13:15,520 - 00:13:28,700 ‘내가 비록 이렇게 공양을 올렸지만, 마음에 아직 흡족하지 않다. 내 이제 다시 사리에 공양하리라.’
- 41 . 00:13:28,700 - 00:13:40,700 그는 곧 여러 보살과 큰 제자와 하늘․용․야차 등 일체 대중에게 말하였다.
- 42 . 00:13:40,700 - 00:13:51,690 ‘그대들은 일심으로 생각하라. 내가 이제 일월정명덕불의 사리에 공양을 올리리라.’
- 43 . 00:13:51,690 - 00:14:28,160 이렇게 말하고 나서는 곧 8만 4천 탑 앞에서 백복(百福)으로 장엄한 자신의 팔을 7만 2천 년 동안 태워 공양하였다. 그리하여 성문을 구하는 수많은 대중과 한량없이 많은 아승기 대중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고, 모두가 현일체색신삼매를 얻어 머물게 하였느니라.
- 44 . 00:14:28,160 - 00:14:41,790 그때 여러 보살과 하늘․인간․아수라 등이 그의 팔이 없어진 것을 보고 걱정하고 슬퍼하며 말하였다.
- 45 . 00:14:41,790 - 00:14:56,320 ‘저 일체중생희견보살은 우리들의 스승이요 우리를 교화하는 분이시다. 그런데 이제 팔을 태워 몸이 온전하지 못하게 되셨구나.’
- 46 . 00:14:56,320 - 00:15:04,610 이때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대중 가운데서 이렇게 맹세했느니라.
- 47 . 00:15:04,610 - 00:15:24,670 ‘나는 이 두 팔을 버렸으니, 반드시 부처님의 황금색 몸을 얻으리라. 만약 이것이 진실이고 헛되지 않다면 나의 두 팔을 예전처럼 회복되게 하소서.’
- 48 . 00:15:24,670 - 00:15:56,190 이렇게 맹세하자 과연 두 팔이 저절로 회복되었으니, 이것은 이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두터웠기 때문이니라. 그때 삼천대천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하늘에서는 보배 꽃이 비 오듯 내렸으니, 모든 하늘과 인간이 예전에 없는 것을 얻었느니라.”
- 49 . 00:15:56,190 - 00:16:02,800 부처님께서 수왕화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50 . 00:16:02,800 - 00:17:36,950 “수왕화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일체중생희견보살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바로 지금의 약왕보살이 바로 그이니라. 그가 이렇게 보시한 몸의 수는 한량없는 백 천 만 억 나유타이니라. 수왕화야, 만약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 싶다고 발심한 사람이 있다면 손가락이나 발가락 하나를 태워서 부처님의 탑에 공양하라. 이렇게 하면 국토나 처자식 또는 삼천대천 국토의 산․숲․하천․못 등과 여러 가지 진기한 보물을 공양하는 것보다 나으리라. 또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부처님과 큰 보살․벽지불․아라한에게 공양할지라도 이 사람이 얻는 공덕은 『법화경』에서 4구의 게송 하나를 수지하는 공덕만 못하니, 『법화경』을 수지하면 그 공덕이 가장 많으니라.
- 51 . 00:17:36,950 - 00:19:09,500 수왕화야, 비유하면 모든 냇물이나 강물 등 여러 가지 물 가운데서 바다가 제일이듯이, 이 『법화경』도 또한 마찬가지로 모든 여래께서 설법하신 경 가운데 그 뜻이 가장 깊고 크니라. 또 토산(土山)․흑산(黑山)․소철위산․대철위산과 십보산(十寶山) 등 여러 산 가운데 수미산이 제일이듯이, 이 『법화경』도 또한 마찬가지로 여러 경 가운데 가장 높으니라. 또 많은 별 가운데 달이 제일이듯이, 이 『법화경』도 또한 마찬가지로 천 만 억 종류의 여러 경의 법 가운데 가장 밝으니라. 또 태양이 모든 어둠을 제거하듯이, 이 경도 마찬가지로 능히 일체의 착하지 못한 어둠을 제거하느니라. 또 여러 작은 나라 왕들 가운데 전륜성왕이 제일이듯이, 이 경도 마찬가지로 여러 경 가운데 가장 존귀하니라.
- 52 . 00:19:09,500 - 00:20:43,510 또 제석천이 삼십삼천에서 왕이듯이, 이 경도 마찬가지로 여러 경전 가운데 왕이니라. 또 대범천왕이 일체중생의 아버지가 되듯이, 이 경도 마찬가지로 유학(有學) 무학(無學)의 일체 현성(賢聖)과 보살의 마음을 일으킨 자들의 아버지니라. 또 모든 범부 가운데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벽지불이 제일이듯이, 이 경도 마찬가지로 일체 여래께서 하신 말씀과 보살들이 하신 말씀과 성문들이 하신 말씀과 모든 경의 법 가운데 최고 제일이니라. 또 이 경전을 수지하는 자도 마찬가지로 일체중생 가운데 제일이니라. 또 일체 성문이나 벽지불 가운데 보살이 제일이듯이, 이 경도 마찬가지로 일체 경의 법 가운데 제일이니라. 부처님께서 모든 법의 왕이듯이, 이 경도 또한 마찬가지로 여러 경 가운데 왕이니라.
- 53 . 00:20:43,510 - 00:22:01,170 수왕화야, 이 『법화경』은 능히 일체중생을 구원하나니, 이 경은 능히 일체중생을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게 하고, 이 경은 능히 일체중생을 크게 이롭게 하여 그들이 소원을 완전히 이루게 하나니, 맑고 시원한 못이 모든 이의 갈증을 가셔주는 것과 같고, 추워 떨던 사람이 불을 얻은 것과 같고, 헐벗은 이가 옷을 얻은 것과 같고, 상인이 상단의 주인을 얻은 것과 같고, 아들이 어머니를 만난 것과 같고, 나루터에서 배를 얻은 것과 같고, 환자가 의사를 만난 것과 같고, 어두운 밤에 등불을 얻은 것과 같고, 가난한 사람이 보배를 얻은 것과 같고, 백성이 왕을 얻을 것과 같고, 떠돌이 행상이 바다를 만난 것과 같으니라.
- 54 . 00:22:01,170 - 00:23:17,630 횃불이 어둠을 없애듯이, 이 『법화경』도 마찬가지로 중생들을 일체 고통과 일체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며, 일체 생사의 속박에서 해탈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법화경』을 듣고 스스로 쓰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 쓴다면, 그가 얻는 공덕은 부처님의 지혜로 그 많고 적음을 헤아린다 해도 그 끝을 알 수 없느니라. 혹은 이 『법화경』을 써서 꽃․향․영락(瓔珞)․소향(燒香)․말향(末香)․도향(塗香)과 번개(幡蓋)․의복을 공양하고, 소등(酥燈)․유등(油燈)․향유등(香油燈)․첨복유등(瞻蔔油燈)․수만나유등(須曼那油燈)․바라라유등(波羅羅油燈)․바리사가유등(婆利師迦油燈)․나바마리유등(那婆摩利油燈) 등의 갖가지 등[燈]을 공양한다면 그가 얻는 공덕 또한 한량없느니라.
- 55 . 00:23:17,630 - 00:23:50,050 수왕화야, 만약 어떤 사람이 이 「약왕보살본사품」을 듣는다면, 그 사람 역시 한량없고 가없는 공덕을 얻을 것이며, 혹은 여인이 이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받아 지닌다면, 여인의 몸을 마친 뒤 다시는 여인의 몸으로 태어나지 않으리라.
- 56 . 00:23:50,050 - 00:25:15,650 만약 여래께서 멸도하신 후 다섯 번째 500년에 어떤 여인이 이 경전을 듣고 경전의 말씀대로 수행한다면, 그는 목숨을 마친 뒤 곧 큰 보살 대중에게 둘러싸인 아미타불이 머무는 곳인 극락세계로 가서 연꽃 가운데의 보배 자리에 태어나리라. 그리하여 다시는 탐욕에 시달리는 일이 없고, 또 성냄과 어리석음에 시달리는 일도 없고, 또한 교만과 질투 등 온갖 더러운 번뇌에 시달리는 일도 없을 것이며, 보살의 신통과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으리라. 이 무생법인을 얻고 나서는 눈이 청정해져, 이 청정한 눈으로 7백만 2천억 나유타 갠지스강의 모래알 수만큼 많은 부처님 여래를 뵙게 되리라. 그리고 그때 그 수많은 부처님이 멀리서 함께 다음과 같이 칭찬하리라.
- 57 . 00:25:15,650 - 00:26:15,860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선남자야, 네가 능히 석가모니불의 법 가운데서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사유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설하였구나. 네가 얻은 복덕은 한량없고 가없느니라. 불도 너를 태우지 못하고, 물도 너를 휩쓸 수 없으니, 네가 얻은 공덕은 천 명의 부처님이 함께 말한다 해도 끝내 다할 수 없느니라. 너는 이제 이미 모든 마귀의 군대를 쳐부수었으니, 생사의 마군을 파괴하고, 나머지 모든 원수까지 모조리 정복하여 없앴느니라.
- 58 . 00:26:15,860 - 00:26:48,880 선남자야, 백 천의 모든 부처님께서 신통력으로 항상 너를 보호하리니, 일체 세간의 하늘과 인간 가운데 너만 한 사람은 없느니라. 오직 여래를 제외하고는 어떤 성문․벽지불도 나아가 보살까지도 지혜와 선정이 너의 같은 이는 없느니라.’
- 59 . 00:26:48,880 - 00:27:30,640 수왕화야, 이 보살은 이런 공덕과 지혜의 힘을 성취하느니라. 만약 어떤 사람이 이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능히 따라 기뻐하면 훌륭하다고 칭찬한다면, 이 사람은 현세에 입에서 항상 푸른 연꽃의 향기가 나고, 몸의 털 구멍에서는 항상 우두전단의 향기가 날 것이니, 그가 얻는 공덕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 60 . 00:27:30,640 - 00:28:05,000 수왕화야, 그래서 이 「약왕보살본사품」을 너희에게 부촉하나니, 내가 멸도한 후 다섯 번째 500년에 이르러 염부제에 널리 유포하여 단절되지 않도록 하라. 그리하여 악마와 악마의 백성, 여러 하늘나라 신들과 용․야차․구반다(鳩槃茶) 등이 그 편의를 얻게 하라.
- 61 . 00:28:05,000 - 00:28:33,760 수왕화야, 너는 반드시 신통한 힘으로 이 경을 수호해야 하니, 왜 그런가? 이 경은 염부제 사람들에게 좋은 약이 되기 때문이다. 병든 사람이 이 경을 들으면 병이 곧 사라지고, 늙지도 죽지도 않느니라.
- 62 . 00:28:33,760 - 00:28:49,430 수왕화야, 너는 이 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거든 푸른 연꽃에 가루 향을 가득 채워 그의 머리 위에 흩뿌리고, 흩뿌리고 나서는 이렇게 생각하라.
- 63 . 00:28:49,430 - 00:29:18,850 ‘이 사람은 머지않아 분명 도량에서 풀을 깔고 앉아 모든 마귀의 군대를 쳐부술 것이며, 법의 나팔을 불고 큰 법의 북을 치면서 일체중생을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 고통의 바다에서 건져 벗어나게 하리라.’
- 64 . 00:29:18,850 - 00:29:32,080 불도를 구하는 자가 이 경전을 수지하는 사람을 본다면 마땅히 이렇게 공경하는 마음을 내야 하느니라.”
- 65 . 00:29:32,080 - 00:29:53,380 이 「약왕보살본사품」을 설하셨을 때 8만 4천 보살이 해일체중생어언다라니를 얻었다. 그러자 다보여래가 보배 탑에서 수왕화보살을 이렇게 칭찬하셨다.
- 66 . 00:29:53,380 - 00:30:23,710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수왕화야, 네가 불가사의 공덕을 성취하였기에 이렇게 석가모니불께 이러한 일들을 물어 한량없는 중생을 이롭게 하는구나.”
목차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