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00:00:00,000 - 00:00:04,430 20.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 2 . 00:00:04,430 - 00:00:20,350 그때 부처님께서 득대세(得大勢)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 3 . 00:00:20,350 - 00:01:04,890 “너는 이제 마땅히 알라. 만약 『법화경』을 수지하는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에게 추악한 말로 욕하고 비방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큰 죄의 과보는 받으니라. 또 『법화경』 수지한다면 그가 얻는 공덕은 이제 말하는 바와 같나니, 눈․귀․코․혀․몸․뜻이 다 청정하리라.
- 4 . 00:01:04,890 - 00:02:25,700 득대세야, 한량없고 가없는 불가사의 아승기겁을 전 오랜 옛날에 부처님께서 계셨으니, 이름이 위음왕(威音王) 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며, 겁의 이름은 이쇠(離衰)요, 나라의 이름은 대성(大成)이었느니라. 그 위음왕께서는 그 세계에서 하늘․인간․아수라에게 설법하셨는데, 성문을 구하는 이에게는 4제법(諦法)을 설하여 생․노․병․사를 극복하고 마침내 열반에 이르게 하시고, 벽지불을 구하는 이에게는 12인연법을 설해 주시고, 여러 보살들에게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바탕으로 삼아 6바라밀 법을 설하여 마침내 부처님 지혜에 들게 하셨느니라.
- 5 . 00:02:25,700 - 00:03:55,210 득대세야, 이 위음왕불의 수명은 40만 억 나유타 갠지스강 모래알 수만큼 많은 겁이었으며, 정법(正法)이 세상에 머문 겁의 수는 염부제(閻浮提) 하나를 가는 티끌로 만들었을 때 그 티끌 수와 같고, 상법(像法)이 세상에 머문 겁의 수는 사천하(四天下)를 가는 티끌로 만들었을 때 그 티끌 수와 같았느니라. 그 부처님께서 중생을 이롭게 한 뒤 멸도하시고, 정법과 상법마저 완전히 사라진 뒤에, 그 국토에 다시 부처님께서 출현하셨으니, 그분 또한 이름이 위음왕 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 세존이셨느니라. 이렇게 2만 억 부처님께서 차례로 출현하셨는데, 모두 이름이 똑같았느니라.
- 6 . 00:03:55,210 - 00:04:17,240 최초의 위음왕여래께서 멸도하시고 정법이 사라진 후 상법 시대에 증상만(增上慢)을 가진 비구들이 큰 세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때 상불경(常不輕)이라는 한 보살 비구가 있었느니라.
- 7 . 00:04:17,240 - 00:04:41,400 득대세야, 어떤 인연으로 상불경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 이 비구는,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를 볼 때마다 모두에게 다 예배하고 찬탄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 8 . 00:04:41,400 - 00:04:57,700 ‘저는 여러분을 깊이 존경하니, 감히 경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모두 보살의 도를 행하여 부처님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9 . 00:04:57,700 - 00:05:20,510 그렇게 그 비구는 경전을 읽지도 않고 외우지도 않으면서 예배만 하였느니라. 나아가 그는 멀리서 사부대중을 보이면 또한 쫓아가서 예배하고 찬탄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 10 . 00:05:20,510 - 00:05:31,120 ‘저는 여러분을 경멸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모두 미래에 부처님이 될 것입니다.’
- 11 . 00:05:31,120 - 00:05:42,690 사부대중 가운데 성질을 잘 내고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자들은 추악한 말로 그를 꾸짖고 욕하였다.
- 12 . 00:05:42,690 - 00:06:03,680 ‘이 무식한 비구는 어디에서 왔을까? 제 입으로 <나는 당신을 경멸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또 우리에게 부처님이 되리라고 수기까지 하는구나. 우리는 그런 허망한 수기는 필요 없다.’
- 13 . 00:06:03,680 - 00:06:17,920 이렇게 여러 해 동안 항상 비웃음과 욕을 들었지만, 그는 화를 내지 않고 항상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 14 . 00:06:17,920 - 00:06:23,340 ‘당신은 반드시 부처님이 될 것입니다.’
- 15 . 00:06:23,340 - 00:06:42,870 그가 이렇게 말할 때면 사람들이 몽둥이로 때리거나 기왓장과 돌을 던졌는데, 그럴 때마다 그는 그것을 피해 멀리 달아나서 더 큰 소리로 외쳤다.
- 16 . 00:06:42,870 - 00:06:52,850 ‘저는 감히 여러분을 경멸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모두 부처님이 될 것입니다.’
- 17 . 00:06:52,850 - 00:07:07,030 그가 항상 이런 말을 하고 다녔기 때문에 증상만을 가진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들이 그를 ‘상불경’이라 불렀느니라.
- 18 . 00:07:07,030 - 00:07:53,540 이 비구는 임종할 때, 위음왕불께서 예전에 설하셨던 『법화경』의 20천 만 억 게송을 허공에서 빠짐없이 들었고, 그것을 모두 수지하자 곧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눈․귀․코․혀․몸․뜻이 청정해졌다. 그는 이 6근의 청정함을 얻고는 다시 수명이 200만 억 나유타만큼 늘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 『법화경』을 설하였느니라.
- 19 . 00:07:53,540 - 00:08:34,620 이때 그를 경멸하고 천대하며 ‘상불경’이라 불렀던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등 사부대중은 그가 큰 신통력과 요설변재력(樂說辯才力)과 큰 선적력(善寂力)을 얻은 것을 보고 또 그가 설하는 말씀을 듣고는 모두 믿고 복종하며 따랐다. 이 보살은 다시 천 만 억 중생을 교화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머물도록 하였느니라.
- 20 . 00:08:34,620 - 00:09:39,320 그는 수명을 다한 뒤에는 2천억 부처님을 친견하였으니, 그 부처님들의 이름은 모두 일월등명(日月燈明)이었으며, 그분의 법 가운데서 이 『법화경』을 설하였느니라. 그 인연으로 다시 2천억의 부처님을 친견하였으니, 그 부처님들의 이름은 모두 운자재등왕불(雲自在燈王佛)이었으며, 이 모든 부처님의 법 가운데서 이 경을 수지하고 독송하며 모든 사부대중에게 설한 까닭에 항상 눈이 청정하고 귀․코․혀․몸․뜻 등 모든 근(根)이 청정했으며, 사부대중 가운데서 설법할 때 마음에 두려움이 없었느니라.
- 21 . 00:09:39,320 - 00:10:16,000 득대세야, 이 상불경보살마하살은 이처럼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모든 선근을 심었으며, 수명이 다한 뒤에는 다시 천 만 억 부처님을 만나 또 모든 부처님 법 가운데서 이 경전을 설하였으며, 그 공덕을 성취하여 미래에 부처님이 되었느니라.
- 22 . 00:10:16,000 - 00:11:11,430 득대세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때의 상불경 보살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그 사람이 바로 나이다. 만약 내가 숙세에 이 경을 수지하고 독송하며 다른 사람에게 설하지 않았다면 나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얻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앞서 계셨던 부처님들로부터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하였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렇게 빨리 얻은 것이니라.
- 23 . 00:11:11,430 - 00:11:55,960 득대세야, 그때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등 사부대중은 성질을 내며 나를 경멸했기 때문에 200억 겁 동안 부처님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하고 법도 듣지 못하고 스님도 보지 못했으며, 천 겁 동안 아비지옥에서 큰 고통을 받았느니라. 그리고 죗값을 치루고 나서는 다시 상불경보살을 만나 그의 교화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니라.
- 24 . 00:11:55,960 - 00:12:36,370 득대세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때 상불경보살을 항상 경멸했던 사부대중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지금 이 법회에 참석한 발타바라(跋陀婆羅) 등 500 보살과 사자월(師子月) 등 500 비구니와 사불(思佛) 등 500 우바새가 바로 그들이니, 이들은 지금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자들이다.
- 25 . 00:12:36,370 - 00:13:07,250 득대세야, 마땅히 알라. 이 『법화경』은 모든 보살마하살에게 큰 이익을 주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이르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여래께서 멸도하신 뒤에는 이 경전을 항상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면서 해설하고 옮겨써야 하느니라.”
- 26 . 00:13:07,250 - 00:13:21,410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 27 . 00:13:21,410 - 00:13:24,970 과거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 28 . 00:13:24,970 - 00:13:28,470 그 이름이 위음왕불
- 29 . 00:13:28,470 - 00:13:32,140 신통 지혜 무량하사
- 30 . 00:13:32,140 - 00:13:35,530 일체중생 인도하시고
- 31 . 00:13:35,530 - 00:13:38,320 하늘․인간․용․귀신의
- 32 . 00:13:38,320 - 00:13:39,690 공양을 받으셨네.
- 33 . 00:13:39,690 - 00:13:44,820 이 부처님 멸도한 후
- 34 . 00:13:44,820 - 00:13:48,030 법 또한 사라지려 할 때
- 35 . 00:13:48,030 - 00:13:51,030 보살 한 분 계셨으니
- 36 . 00:13:51,030 - 00:13:54,960 그 이름이 상불경
- 37 . 00:13:54,960 - 00:13:57,710 그때의 사부대중은
- 38 . 00:13:57,710 - 00:14:00,340 법에 집착한 증상만인
- 39 . 00:14:00,340 - 00:14:02,630 상불경 보살은
- 40 . 00:14:02,630 - 00:14:04,340 그들에게 찾아가
- 41 . 00:14:04,340 - 00:14:07,380 이렇게 말했다네
- 42 . 00:14:07,380 - 00:14:11,440 저는 여러분을 경멸하지 않습니다
- 43 . 00:14:11,440 - 00:14:14,080 여러분도 도를 행하면
- 44 . 00:14:14,080 - 00:14:18,110 모두 부처님이 될 것입니다.
- 45 . 00:14:18,110 - 00:14:20,580 이 말 들은 사람들
- 46 . 00:14:20,580 - 00:14:22,650 경멸하며 욕을 해도
- 47 . 00:14:22,650 - 00:14:24,420 상불경 보살은
- 48 . 00:14:24,420 - 00:14:27,490 참고 받아들였네.
- 49 . 00:14:27,490 - 00:14:30,080 숙세의 죄 다한 후
- 50 . 00:14:30,080 - 00:14:31,520 임종할 때 이르러서
- 51 . 00:14:31,520 - 00:14:34,120 이 경을 듣게 되어
- 52 . 00:14:34,120 - 00:14:38,160 6근이 청정해졌네.
- 53 . 00:14:38,160 - 00:14:40,740 신통력을 얻은 덕분에
- 54 . 00:14:40,740 - 00:14:43,140 수명 또한 늘어나니
- 55 . 00:14:43,140 - 00:14:44,950 다시 사람들을 위하여
- 56 . 00:14:44,950 - 00:14:49,890 이 경을 널리 설했네.
- 57 . 00:14:49,890 - 00:14:52,960 법에 집착한 사부대중
- 58 . 00:14:52,960 - 00:14:55,870 모두 보살의 교화를 입고
- 59 . 00:14:55,870 - 00:14:58,670 온갖 공덕 성취하여
- 60 . 00:14:58,670 - 00:15:03,040 부처님 도에 머물렀네.
- 61 . 00:15:03,040 - 00:15:06,140 상불경 보살은 임종한 후
- 62 . 00:15:06,140 - 00:15:09,280 수많은 부처님 만나 뵙고
- 63 . 00:15:09,280 - 00:15:11,780 이 경을 설한 인연으로
- 64 . 00:15:11,780 - 00:15:15,550 한량없는 복을 얻었으며
- 65 . 00:15:15,550 - 00:15:18,120 점차 공덕을 갖추어
- 66 . 00:15:18,120 - 00:15:21,330 빨리 불도를 성취했으니
- 67 . 00:15:21,330 - 00:15:24,220 그때의 상불경 보살이
- 68 . 00:15:24,220 - 00:15:29,070 바로 지금의 나이니라.
- 69 . 00:15:29,070 - 00:15:30,800 법에 집착했던
- 70 . 00:15:30,800 - 00:15:33,340 그때의 사부대중
- 71 . 00:15:33,340 - 00:15:35,690 당신은 부처님이 되리라는
- 72 . 00:15:35,690 - 00:15:39,100 상불경 보살의 말씀 듣고
- 73 . 00:15:39,100 - 00:15:40,530 그 인연으로
- 74 . 00:15:40,530 - 00:15:44,880 수많은 부처님 만났으니
- 75 . 00:15:44,880 - 00:15:47,810 지금 이 자리의 보살
- 76 . 00:15:47,810 - 00:15:49,840 500 대중과
- 77 . 00:15:49,840 - 00:15:51,200 또 사부의
- 78 . 00:15:51,200 - 00:15:54,170 청신사와 청신녀
- 79 . 00:15:54,170 - 00:15:56,180 지금 내 앞에서
- 80 . 00:15:56,180 - 00:15:59,940 법을 듣는 이들이라.
- 81 . 00:15:59,940 - 00:16:01,520 나는 전생에
- 82 . 00:16:01,520 - 00:16:05,110 많은 사람에게 권하였네
- 83 . 00:16:05,110 - 00:16:06,940 제일가는 이 법을
- 84 . 00:16:06,940 - 00:16:08,970 듣고 받아 지니라고
- 85 . 00:16:08,970 - 00:16:12,990 보여 주고 가르쳐서
- 86 . 00:16:12,990 - 00:16:15,550 열반에 머물게 하고
- 87 . 00:16:15,550 - 00:16:18,690 세세생생 이 경전을
- 88 . 00:16:18,690 - 00:16:22,470 수지하라 하였네
- 89 . 00:16:22,470 - 00:16:24,770 억 억 만 겁
- 90 . 00:16:24,770 - 00:16:27,260 불가사의한 세월에
- 91 . 00:16:27,260 - 00:16:30,010 때가 되어야 들을 수 있는 것이
- 92 . 00:16:30,010 - 00:16:33,640 바로 이 법화경
- 93 . 00:16:33,640 - 00:16:35,490 억 억 만 겁
- 94 . 00:16:35,490 - 00:16:37,890 불가사의한 세월에
- 95 . 00:16:37,890 - 00:16:41,060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도
- 96 . 00:16:41,060 - 00:16:46,140 때가 되어야 이 경을 설하시네
- 97 . 00:16:46,140 - 00:16:48,770 그러므로 도 닦는 이
- 98 . 00:16:48,770 - 00:16:51,100 부처님 멸도하신 후
- 99 . 00:16:51,100 - 00:16:53,610 이 경을 듣게 되거든
- 100 . 00:16:53,610 - 00:16:57,540 의혹을 일으키지 말라
- 101 . 00:16:57,540 - 00:16:59,820 한결같은 마음으로
- 102 . 00:16:59,820 - 00:17:03,390 이 경전을 널리 설하면
- 103 . 00:17:03,390 - 00:17:07,650 세세생생 부처님 만나고
- 104 . 00:17:07,650 - 00:17:22,990 빨리 불도를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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