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법화경 - 견보탑품(見寶塔品)

10개 중 4번째
  • 1 . 00:00:00,000 - 00:00:10,750 11.견보탑품(見寶塔品)
  • 2 . 00:00:10,750 - 00:01:07,470 그때 부처님 앞에 칠보탑 하나가 땅에서 솟아나 공중에 머물렀는데, 높이가 500유순이요 너비는 250유순이었다. 이 탑은 갖가지 보물로 장식되어 있고, 5,000개의 난간과 천만 개의 방이 있으며, 한량없이 많은 당번으로 장엄하게 꾸미고, 보배 영락을 드리우고 보배 방울을 또 그 위에 수없이 달았으며, 사면에는 다마라발전단향(多摩羅跋栴檀香)을 피워 그 향기가 온 세계에 가득하고, 모든 번개(幡蓋)는 금․은․유리․차거․마노․진주․민괴 등 7보를 섞어 만드니, 그 탑의 꼭대기는 사천왕궁까지 이르렀다.
  • 3 . 00:01:07,470 - 00:01:42,170 삼십삼천(三十三天)은 하늘나라 만다라꽃을 비 내리듯 뿌려 그 보배 탑에 공양하고, 그 밖에 하늘․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와 사람인 듯 아닌 듯한 존재 등 천 만 억의 중생들이 온갖 꽃과 향과 영락과 번개와 기악들로 그 보배 탑에 공양을 올리면서 공경하고 존중하며 찬탄하였다.
  • 4 . 00:01:42,170 - 00:01:48,860 이때 보배 탑에서 큰 소리가 들리면서 이렇게 찬탄하였다.
  • 5 . 00:01:48,860 - 00:02:22,050 “거룩하고 거룩하십니다. 석가모니 세존이시여! 평등한 큰 지혜요,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모든 부처님께서 보호하고 아끼는 『묘법연화경』으로 능히 대중을 위하여 설법하시는군요.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석가모니 세존이시여! 당신이 하신 말씀은 모두 진실입니다.”
  • 6 . 00:02:22,050 - 00:02:43,710 그때 사부대중이 거대한 보배 탑이 허공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또 그 탑에서 나는 음성을 듣고는, 모두 기뻐하고 전에 없던 괴이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공경․합장하고 한쪽으로 물러났다.
  • 7 . 00:02:43,710 - 00:02:58,180 그때 대요설(大樂說)이라는 보살마하살이 일체 세간의 하늘․인간․아수라 등이 속으로 의심하는 것을 알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 8 . 00:02:58,180 - 00:03:12,320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이런 보배 탑이 땅에서 솟았으며, 또 그 가운데서 이와 같은 음성이 들리는 것입니까?”
  • 9 . 00:03:12,320 - 00:03:19,940 그때 부처님께서 대요설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10 . 00:03:19,940 - 00:03:52,180 “이 보배 탑에는 여래의 전신이 모셔져 있느니라. 오랜 과거에 동방으로 한량없는 천 만 억 아승기 세계를 지나 보정(寶淨)이라는 나라가 있었으며, 그 나라에 부처님께서 계셨으니 그 이름이 다보(多寶)였느니라. 그 부처님께서 보살도를 행하실 때 큰 서원을 세우셨느니라.
  • 11 . 00:03:52,180 - 00:04:15,520 ‘내가 만약 성불한다면, 멸도한 후에는 시방 국토의 『법화경』을 설하는 곳에서 나의 탑이 이 『법화경』을 듣기 위해 그 앞에 나타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거룩하다고 찬탄하리라.’
  • 12 . 00:04:15,520 - 00:04:28,310 그 부처님께서는 도를 이루신 뒤 멸도할 무렵에 하늘과 인간 가운데서 모든 비구에게 말씀하셨느니라.
  • 13 . 00:04:28,310 - 00:04:40,760 ‘내가 멸도한 후 나의 전신에 공양하고 싶은 자는 마땅히 하나의 큰 탑을 세우도록 하라.’
  • 14 . 00:04:40,760 - 00:05:02,850 그래서 그 부처님의 신통력과 원력으로 시방세계 어디건 『법화경』을 설하는 이가 있으면 그분의 전신이 모셔진 보배 탑이 모두 그 앞에 솟아나 ‘거룩하십니다’ 하며 찬탄하느니라.
  • 15 . 00:05:02,850 - 00:05:17,340 대요설아, 지금 다보여래의 탑도 이 『법화경』을 들으려고 땅에서 솟아나 거룩하다고 찬탄한 것이니라.”
  • 16 . 00:05:17,340 - 00:05:25,540 이때 대요설 보살이 여래의 신통한 힘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 17 . 00:05:25,540 - 00:05:32,880 “세존이시여, 저희가 그 부처님의 전신을 뵙기 원합니다.”
  • 18 . 00:05:32,880 - 00:05:40,220 부처님께서 대요설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 19 . 00:05:40,220 - 00:05:47,870 “이 다보불은 마음에 이런 깊은 소원이 있느니라.
  • 20 . 00:05:47,870 - 00:06:20,150 ‘만약 나의 보배 탑이 『법화경』을 듣기 위해 모든 부처님 앞에 솟아났을 때 혹 나의 몸을 사부대중에게 보였으면 하는 이가 있다면, 그 부처님의 분신으로서 시방세계 곳곳에서 설법하시는 모든 부처님을 한 자리에 다 모이게 한 뒤에야 나의 몸을 보이리라.’
  • 21 . 00:06:20,150 - 00:06:37,570 대요설아, 나의 분신으로서 시방세계 곳곳에서 설법하고 있는 모든 부처님을 이제 마땅히 한 자리에 모으리라.”
  • 22 . 00:06:37,570 - 00:06:40,930 대요설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 23 . 00:06:40,930 - 00:06:53,950 “세존이시여, 저희 또한 세존의 분신이신 모든 부처님을 친견하고 예배하고 공양하고자 합니다.”
  • 24 . 00:06:53,950 - 00:08:03,940 그때 부처님께서 백호에서 한 광명을 놓으시자, 곧 동방 500만억 나유타 갠지스강 모래알 수만큼 많은 국토에 계신 모든 부처님이 보였다. 그 여러 국토는 땅이 파려로 되어있고, 보배 나무와 보배 옷으로 장엄 되었으며, 한량없이 많은 천 만 억 보살이 그 가운데 충만하고, 사방으로 보배 장막에 위에는 보배 그물이 덮고 있었다. 그 국토의 부처님들은 크고 미묘한 음성으로 여러 가지 법을 설하셨으며, 또 한량없이 많은 천 만 억 보살이 국토마다 가득하여 중생을 위해 설법하는 것도 보였다. 남․서․북방과 4유․상하 어느 곳이나 백호의 광명이 비치는 곳마다 모두 이와 같았다.
  • 25 . 00:08:03,940 - 00:08:11,520 그때 시방의 여러 부처님께서 보살들에게 말씀하셨다.
  • 26 . 00:08:11,520 - 00:08:27,780 “선남자야, 나는 이제 석가모니불이 계신 사바세계로 가서 공양하고, 아울러 다보여래의 보배 탑에도 공양하리라.”
  • 27 . 00:08:27,780 - 00:09:20,480 이때 사바세계가 곧 청정하게 변하였으니, 땅이 유리가 되고 보배 나무로 장엄 되었으며, 황금 줄이 8도의 경계가 되고 여러 작은 마을과 촌락․ 성읍․ 바다․강과 시내․산과 수풀들은 모조리 사라졌다. 큰 보배 향을 피우고 만다라꽃을 그 땅 위에 두루 덮었으며, 위에는 보배 그물과 장막을 치고 여러 가지 보배 방울을 달았다. 그리고 이 법회에 참석한 대중만 남기고 나머지 하늘나라 신들과 인간들은 다른 땅으로 옮겨졌다.
  • 28 . 00:09:20,480 - 00:10:19,330 이때 여러 부처님께서 각자 큰 보살 한 명을 시자로 데리고 사바세계에 이르러 각자 보배 나무 아래로 가시니, 그 하나하나의 보배 나무는 높이가 500유순이며,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모두 차례대로 장엄 되었다. 그 많은 보배 나무 아래마다 모두 사자좌가 있었으니, 높이는 5유순이고 역시 큰 보배로 장식되어 있었다. 찾아오신 여러 부처님은 각자 그 자리에 가부좌를 틀고 앉으셨다. 이렇게 차례차례로 삼천대천세계가 가득 찼지만 석가모니불의 한쪽 방위 분신도 오히려 되지 못하였다.
  • 29 . 00:10:19,330 - 00:11:44,690 그때 석가모니불께서는 분신인 모든 부처님을 수용하시려고, 8방으로 각각 200만 억 나유타 국토를 다시 변화시켜 모두 청정하게 하셨다. 그러자 지옥․아귀․축생․아수라가 사라지고, 모든 하늘과 인간은 다른 땅으로 옮겨졌다. 그렇게 변화한 국토 역시 땅이 유리로 만들어지고 보배 나무로 장엄 되었으며, 나무의 높이는 500유순이고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차례대로 장엄 되었다. 그곳 역시 바다와 강과 하천이 없었으며, 목진린타산(目眞隣陀山)․마하목진린타산(摩訶目眞隣陀山)․철위산(鐵圍山)․대철위산(大鐵圍山)․수미산(須彌山) 등 여러 산왕(山王)이 없이 하나의 불국토로 통일되었다. 평탄한 그 보배 땅에 보배 장막을 쳐 위를 덮고, 여러 가지 번개를 달고 큰 보배 향을 피웠으며, 하늘나라의 보배 꽃으로 그 땅을 두루 덮었다.
  • 30 . 00:11:44,690 - 00:13:11,690 석가모니불께서는 또 여러 부처님이 와서 앉게 하려고 다시 8방으로 각각 200만 억 나유타 국토를 모두 청정하게 하셨으니, 지옥․아귀․축생․아수라를 사라지게 하고, 또 모든 하늘과 인간도 다른 땅으로 옮기셨다. 그렇게 변화한 국토 역시 땅이 유리로 만들어지고 보배 나무로 장엄 되었으며, 나무의 높이는 500유순에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차례대로 장엄 되고, 나무 아래마다 보배로 만든 사자좌가 있었으니, 역시 큰 보배들로 장식되었다. 그곳 역시 바다․강․하천이 없고, 목진린타산․마하목진린타산․철위산․대철위산․수미산 등 여러 산왕이 없이 하나의 불국토로 통일되었다. 땅은 평탄하고 보배 장막이 그 위를 덮었으며, 많은 번개를 달고 큰 보배 향을 피우며 하늘나라 수많은 보배 꽃으로 그 땅을 두루 덮었다.
  • 31 . 00:13:11,690 - 00:13:50,620 그때 석가모니부처님의 분신으로 동방 백 천 만 억 나유타 갠지스강의 모래알 수만큼 많은 불국토에서 각각 설법하시던 모든 부처님께서 그곳에 찾아와 모였으며, 이렇게 차례로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찾아와 한자리에 모이고 8방에 앉으셨다. 그러자 각각의 방위마다 400만 억 나유타 국토가 이렇게 찾아온 많은 부처님 여래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 32 . 00:13:50,620 - 00:14:09,430 이때 모든 부처님께서 각자 보배 나무 아래 사자좌에 앉아 데리고 온 시자에게 가지고 온 보배 꽃을 한 아름 안겨주면서 석가모니불께 찾아가 안부를 여쭙게 하였다.
  • 33 . 00:14:09,430 - 00:14:20,960 “선남자야, 너는 기사굴산의 석가모니불께서 계신 곳에 가서 이렇게 말하라.
  • 34 . 00:14:20,960 - 00:14:34,620 ‘병도 없고 고뇌도 없고 기력은 안락하십시까? 보살과 성문 대중도 모두 편안하십니까?’
  • 35 . 00:14:34,620 - 00:14:43,840 그리고 이 보배 꽃을 흩뿌려 부처님께 공양하고 또 이렇게 말하라.
  • 36 . 00:14:43,840 - 00:14:52,420 ‘저 아무 부처님이 함께 이 보배 탑을 열고자 하십니다.’”
  • 37 . 00:14:52,420 - 00:14:59,900 모든 부처님 역시 시자들을 보내 이렇게 하셨다.
  • 38 . 00:14:59,900 - 00:16:00,430 이때 석가모니불께서는 모든 분신불이 다 모여 각자 사자좌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또 모든 분신불이 함께 보배 탑을 열고자 한다는 말씀을 들으시고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허공으로 솟아오르셨다. 그러자 모든 사부대중이 일어나 합장하고 일심으로 부처님을 우러러보았다. 이에 석가모니불께서 오른손으로 칠보탑의 문을 여시니, 자물쇠를 풀고 큰 성문을 여는 것처럼 큰 소리가 났다. 그때 그곳에 모든 대중이 보배 탑 안 사자좌에 앉으신 다보여래를 보았는데, 선정에 드신 것처럼 온몸이 흩어지지 않고 온전하였다.
  • 39 . 00:16:00,430 - 00:16:05,380 또 그분의 음성이 들렸다.
  • 40 . 00:16:05,380 - 00:16:24,380 “거룩하고 거룩하시도다. 석가모니불께서 이 『법화경』을 기꺼이 설하시기에 내가 이 경을 듣기 위해 이곳에 이르렀노라.”
  • 41 . 00:16:24,380 - 00:16:47,060 그때 사부대중들은 과거 한량없는 천 만 억 겁 전에 멸도하신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는 예전에 없던 일이라고 찬탄하면서 하늘나라 보배 꽃을 다보불과 석가모니불 위에 흩뿌렸다.
  • 42 . 00:16:47,060 - 00:17:00,530 그때 보배 탑에 계시던 다보불께서 앉은 자리의 반을 비워 석가모니불께 양보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 43 . 00:17:00,530 - 00:17:06,980 “석가모니부처님이시여, 이 자리에 앉으소서.”
  • 44 . 00:17:06,980 - 00:17:18,020 그러자 곧 석가모니불께서 그 탑으로 들어가 반을 비운 그 자리에 가부좌를 틀고 앉으셨다.
  • 45 . 00:17:18,020 - 00:17:28,860 그때 대중들은 두 여래께서 칠보탑의 사자좌에 가부좌하고 앉으신 것을 보고 생각하였다.
  • 46 . 00:17:28,860 - 00:17:42,430 ‘부처님께서 앉아계신 자리가 너무 높고 멀구나. 여래께 원하오니, 신통력으로 저희가 허공에 머물도록 해 주소서.’
  • 47 . 00:17:42,430 - 00:17:57,970 그러자 곧 석가모니불께서 신통력으로 모든 대중을 허공으로 끌어올리시고, 큰 음성으로 사부대중에게 널리 말씀하셨다.
  • 48 . 00:17:57,970 - 00:18:23,940 “누가 능히 이 사바세계에서 『묘법연화경』을 설하겠느냐? 지금이 바로 이 경을 설할 때이다. 여래는 머지않아 열반에 들 것이니, 이 『묘법연화경』을 부촉(付囑)하려고 여기 있는 것이니라.”
  • 49 . 00:18:23,940 - 00:18:36,060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 50 . 00:18:36,060 - 00:18:39,660 거룩하신 다보 세존
  • 51 . 00:18:39,660 - 00:18:42,340 열반한 지 오래인데도
  • 52 . 00:18:42,340 - 00:18:44,390 보배 탑에 계시면서
  • 53 . 00:18:44,390 - 00:18:47,740 법을 위해 찾아오시거늘
  • 54 . 00:18:47,740 - 00:18:49,840 어찌하여 중생들은
  • 55 . 00:18:49,840 - 00:18:55,260 부지런히 법을 찾지 않는 걸까?
  • 56 . 00:18:55,260 - 00:18:58,110 이 부처님 멸도하시고
  • 57 . 00:18:58,110 - 00:19:00,860 헤아릴 수 없는 겁 동안
  • 58 . 00:19:00,860 - 00:19:04,920 곳곳에서 법을 들으셨으니
  • 59 . 00:19:04,920 - 00:19:11,300 참된 법은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라.
  • 60 . 00:19:11,300 - 00:19:16,440 그 부처님 본래 소원하셨네
  • 61 . 00:19:16,440 - 00:19:19,440 나는 멸도한 후에
  • 62 . 00:19:19,440 - 00:19:21,340 어디든지 찾아가서
  • 63 . 00:19:21,340 - 00:19:26,080 항상 법을 들으리라.
  • 64 . 00:19:26,080 - 00:19:28,670 또 나의 분신들인
  • 65 . 00:19:28,670 - 00:19:31,580 갠지스강의 모래알처럼
  • 66 . 00:19:31,580 - 00:19:34,260 한량없는 부처님들이
  • 67 . 00:19:34,260 - 00:19:38,980 법을 들으러 찾아오리라.
  • 68 . 00:19:38,980 - 00:19:41,860 오랜 옛날 멸도하신
  • 69 . 00:19:41,860 - 00:19:44,540 다보여래 뵈오려고
  • 70 . 00:19:44,540 - 00:19:49,810 수많은 부처님 제각기 오묘한 국토와
  • 71 . 00:19:49,810 - 00:19:57,630 또 수많은 제자 버려두시고
  • 72 . 00:19:57,630 - 00:19:58,880 하늘․인간․용․귀신의
  • 73 . 00:19:58,880 - 00:20:02,840 온갖 공양까지 마다하시고
  • 74 . 00:20:02,840 - 00:20:06,880 참된 법 오래 머물게 하시고자
  • 75 . 00:20:06,880 - 00:20:11,290 이곳으로 찾아오셨네.
  • 76 . 00:20:11,290 - 00:20:14,180 오신 부처님 앉게 하려고
  • 77 . 00:20:14,180 - 00:20:17,700 석가모니불 신통력 발휘해
  • 78 . 00:20:17,700 - 00:20:21,680 한량없는 중생을 옮기고
  • 79 . 00:20:21,680 - 00:20:26,720 국토를 청정케 하셨네.
  • 80 . 00:20:26,720 - 00:20:29,590 모든 부처님 제각기
  • 81 . 00:20:29,590 - 00:20:33,280 보배 나무 아래로 가시니
  • 82 . 00:20:33,280 - 00:20:36,220 맑고 깨끗한 연못에
  • 83 . 00:20:36,220 - 00:20:41,900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난 듯
  • 84 . 00:20:41,900 - 00:20:44,950 그 보배 나무 아래마다
  • 85 . 00:20:44,950 - 00:20:48,050 장엄한 사자좌
  • 86 . 00:20:48,050 - 00:20:51,430 부처님 그 자리에 앉아
  • 87 . 00:20:51,430 - 00:20:55,520 밝은 빛으로 장엄하시니
  • 88 . 00:20:55,520 - 00:20:58,170 깊은 밤 어둠 속에서
  • 89 . 00:20:58,170 - 00:21:03,330 큰 횃불이 타오르는 듯.
  • 90 . 00:21:03,330 - 00:21:07,170 몸에서 나는 오묘한 향기
  • 91 . 00:21:07,170 - 00:21:11,390 시방세계에 가득 퍼지니
  • 92 . 00:21:11,390 - 00:21:14,590 그 향기 맡은 중생들
  • 93 . 00:21:14,590 - 00:21:18,800 기쁨을 가눌 길 없었네.
  • 94 . 00:21:18,800 - 00:21:22,140 비유하자면 큰바람이
  • 95 . 00:21:22,140 - 00:21:25,300 작은 가지를 흔드는 것처럼
  • 96 . 00:21:25,300 - 00:21:27,610 이런 방편으로써
  • 97 . 00:21:27,610 - 00:21:32,260 법을 오래 머물게 하리라.
  • 98 . 00:21:32,260 - 00:21:35,360 대중들께 말하노니,
  • 99 . 00:21:35,360 - 00:21:37,730 내가 멸도한 후
  • 100 . 00:21:37,730 - 00:21:41,020 누가 이 경을 보호하며
  • 101 . 00:21:41,020 - 00:21:44,580 능히 읽고 설하겠는가?
  • 102 . 00:21:44,580 - 00:21:46,460 지금 부처님 앞에서
  • 103 . 00:21:46,460 - 00:21:50,140 스스로 맹세하라.
  • 104 . 00:21:50,140 - 00:21:53,220 저 다보 부처님께서도
  • 105 . 00:21:53,220 - 00:21:56,160 멸도하신 지 오래나
  • 106 . 00:21:56,160 - 00:22:00,130 큰 서원을 세우신 까닭에
  • 107 . 00:22:00,130 - 00:22:06,660 지금도 저렇게 사자후(獅子吼)하는 것이니라.
  • 108 . 00:22:06,660 - 00:22:07,670 다보여래와
  • 109 . 00:22:07,670 - 00:22:08,660 나의 몸과
  • 110 . 00:22:08,660 - 00:22:13,500 이 자리에 모든 화신불은
  • 111 . 00:22:13,500 - 00:22:16,980 이 뜻 알리라.
  • 112 . 00:22:16,980 - 00:22:19,460 모든 불자여
  • 113 . 00:22:19,460 - 00:22:21,990 누가 바른 법을 보호하고
  • 114 . 00:22:21,990 - 00:22:25,350 큰 서원을 세워서
  • 115 . 00:22:25,350 - 00:22:31,730 법을 오래 머물게 할 수 있을까?
  • 116 . 00:22:31,730 - 00:22:33,660 이 경의 법을
  • 117 . 00:22:33,660 - 00:22:37,020 능히 보호하는 자가 있다면
  • 118 . 00:22:37,020 - 00:22:41,140 그것은 곧 나와 다보여래께
  • 119 . 00:22:41,140 - 00:22:45,700 공양하는 것이니라.
  • 120 . 00:22:45,700 - 00:22:48,480 이 다보 부처님께서
  • 121 . 00:22:48,480 - 00:22:50,950 보배 탑에 앉아
  • 122 . 00:22:50,950 - 00:22:54,280 시방세계를 항상 떠도는 까닭은
  • 123 . 00:22:54,280 - 00:22:59,500 이 경을 듣기 위함이요
  • 124 . 00:22:59,500 - 00:23:02,720 또, 찾아온 모든 화신불
  • 125 . 00:23:02,720 - 00:23:05,660 광명으로 모든 세계를
  • 126 . 00:23:05,660 - 00:23:08,410 장엄하게 꾸미시는 분들
  • 127 . 00:23:08,410 - 00:23:14,240 이분들께 공양하기 위함이라.
  • 128 . 00:23:14,240 - 00:23:17,930 만약 이 경 설한다면
  • 129 . 00:23:17,930 - 00:23:21,220 곧 나를 친견하고
  • 130 . 00:23:21,220 - 00:23:22,000 다보여래
  • 131 . 00:23:22,000 - 00:23:27,260 모든 화신불을 친견하리라.
  • 132 . 00:23:27,260 - 00:23:29,800 모든 선남자여
  • 133 . 00:23:29,800 - 00:23:32,890 이것은 어려운 일
  • 134 . 00:23:32,890 - 00:23:35,550 각자 깊이 생각하여
  • 135 . 00:23:35,550 - 00:23:39,780 큰 발원을 세울지니
  • 136 . 00:23:39,780 - 00:23:42,550 이 밖의 여러 경전
  • 137 . 00:23:42,550 - 00:23:46,140 갠지스강의 모래알처럼 많고
  • 138 . 00:23:46,140 - 00:23:49,390 그걸 모두 설한다 해도
  • 139 . 00:23:49,390 - 00:23:53,020 이보다는 쉬우니라.
  • 140 . 00:23:53,020 - 00:23:56,900 저 큰 수미산을 집어
  • 141 . 00:23:56,900 - 00:23:59,390 타방 세계의 무수한
  • 142 . 00:23:59,390 - 00:24:02,570 불국토까지 던져버린다 해도
  • 143 . 00:24:02,570 - 00:24:06,220 어려운 일은 아니고
  • 144 . 00:24:06,220 - 00:24:09,540 발가락 하나로
  • 145 . 00:24:09,540 - 00:24:12,760 삼천대천세계를 툭 건드려
  • 146 . 00:24:12,760 - 00:24:16,800 다른 불국토까지 차버린다 해도
  • 147 . 00:24:16,800 - 00:24:20,610 어려운 일은 아니고
  • 148 . 00:24:20,610 - 00:24:23,610 유정천에 올라서서
  • 149 . 00:24:23,610 - 00:24:26,450 한량없는 다른 경전을
  • 150 . 00:24:26,450 - 00:24:30,530 중생들에게 연설한다고 해도
  • 151 . 00:24:30,530 - 00:24:35,110 어려운 일은 아니라네.
  • 152 . 00:24:35,110 - 00:24:39,040 만약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
  • 153 . 00:24:39,040 - 00:24:42,430 탁하고 악한 세상에 태어나
  • 154 . 00:24:42,430 - 00:24:46,460 이 경을 능히 설한다면
  • 155 . 00:24:46,460 - 00:24:51,100 이것이야말로 어려운 일
  • 156 . 00:24:51,100 - 00:24:54,140 가령 어떤 사람이
  • 157 . 00:24:54,140 - 00:24:56,610 손으로 허공을 잡고
  • 158 . 00:24:56,610 - 00:25:00,380 맘대로 하늘을 돌아다닌다 해도
  • 159 . 00:25:00,380 - 00:25:04,900 어려운 일은 아니라네.
  • 160 . 00:25:04,900 - 00:25:07,620 내가 멸도한 후
  • 161 . 00:25:07,620 - 00:25:10,310 스스로 이 경을 쓰거나
  • 162 . 00:25:10,310 - 00:25:13,530 다른 사람이 쓰게 한다면
  • 163 . 00:25:13,530 - 00:25:18,610 이것이야말로 어려운 일
  • 164 . 00:25:18,610 - 00:25:20,850 이 드넓은 대지를
  • 165 . 00:25:20,850 - 00:25:23,010 발톱 위에 놓고
  • 166 . 00:25:23,010 - 00:25:26,110 범천까지 올린다 해도
  • 167 . 00:25:26,110 - 00:25:31,020 어려운 일은 아니라네.
  • 168 . 00:25:31,020 - 00:25:34,020 부처님 멸도한 후
  • 169 . 00:25:34,020 - 00:25:37,340 탁하고 악한 세상에 태어나
  • 170 . 00:25:37,340 - 00:25:41,840 잠시라도 이 경을 읽는다면
  • 171 . 00:25:41,840 - 00:25:47,300 이것이야말로 어려운 일
  • 172 . 00:25:47,300 - 00:25:50,090 겁화(劫火)가 치솟을 때
  • 173 . 00:25:50,090 - 00:25:52,190 마른 풀을 짊어지고
  • 174 . 00:25:52,190 - 00:25:56,350 불 속으로 들어가 타지 않는다 해도
  • 175 . 00:25:56,350 - 00:26:00,980 어려운 일은 아니라네.
  • 176 . 00:26:00,980 - 00:26:03,460 내가 멸도한 후
  • 177 . 00:26:03,460 - 00:26:06,140 이 경을 수지하여
  • 178 . 00:26:06,140 - 00:26:09,760 한 명에게라도 설한다면
  • 179 . 00:26:09,760 - 00:26:14,340 이것이야말로 어려운 일
  • 180 . 00:26:14,340 - 00:26:16,160 8만 4천
  • 181 . 00:26:16,160 - 00:26:18,590 한량없는 법장과
  • 182 . 00:26:18,590 - 00:26:20,060 12부경(部經)을
  • 183 . 00:26:20,060 - 00:26:22,940 사람들에게 연설하여
  • 184 . 00:26:22,940 - 00:26:25,850 그것을 들은 사람마다
  • 185 . 00:26:25,850 - 00:26:29,150 6신통을 얻는다 해도
  • 186 . 00:26:29,150 - 00:26:32,290 비록 이럴 수 있다고 해도
  • 187 . 00:26:32,290 - 00:26:36,700 어려운 일은 아니라네.
  • 188 . 00:26:36,700 - 00:26:39,350 내가 멸도한 후
  • 189 . 00:26:39,350 - 00:26:42,270 이 경을 듣고 배우며
  • 190 . 00:26:42,270 - 00:26:45,290 그 뜻을 묻는다면
  • 191 . 00:26:45,290 - 00:26:50,820 이것이야말로 어려운 일
  • 192 . 00:26:50,820 - 00:26:53,570 누군가 법을 설하여
  • 193 . 00:26:53,570 - 00:26:55,490 천 만 억
  • 194 . 00:26:55,490 - 00:26:58,940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 195 . 00:26:58,940 - 00:27:02,690 갠지스강 모래알처럼 많은 중생을
  • 196 . 00:27:02,690 - 00:27:05,820 아라한이 되게 하고
  • 197 . 00:27:05,820 - 00:27:09,410 6신통을 갖추게 한다 해도
  • 198 . 00:27:09,410 - 00:27:13,480 비록 이런 이익이 있다고 해도
  • 199 . 00:27:13,480 - 00:27:18,940 어려운 일은 아니라네.
  • 200 . 00:27:18,940 - 00:27:21,340 내가 멸도한 후
  • 201 . 00:27:21,340 - 00:27:22,760 이 경전을
  • 202 . 00:27:22,760 - 00:27:24,990 받들어 지닌다면
  • 203 . 00:27:24,990 - 00:27:29,870 이것이야말로 어려운 일
  • 204 . 00:27:29,870 - 00:27:32,350 나는 불도를 위해
  • 205 . 00:27:32,350 - 00:27:35,000 한량없는 국토에서
  • 206 . 00:27:35,000 - 00:27:37,280 처음부터 지금까지
  • 207 . 00:27:37,280 - 00:27:43,500 여러 경을 널리 설했노라.
  • 208 . 00:27:43,500 - 00:27:45,210 그 가운데
  • 209 . 00:27:45,210 - 00:27:48,290 이 경이 제일이니
  • 210 . 00:27:48,290 - 00:27:50,440 만약 받들어 지닌다면
  • 211 . 00:27:50,440 - 00:27:56,290 곧 부처님 몸을 지니는 것
  • 212 . 00:27:56,290 - 00:27:59,420 모든 선남자여
  • 213 . 00:27:59,420 - 00:28:01,360 내가 멸도한 후
  • 214 . 00:28:01,360 - 00:28:02,560 누가 이 경을
  • 215 . 00:28:02,560 - 00:28:06,670 수지하고 독송하겠는가?
  • 216 . 00:28:06,670 - 00:28:08,870 지금 부처님 앞에서
  • 217 . 00:28:08,870 - 00:28:13,150 스스로 맹세하라.
  • 218 . 00:28:13,150 - 00:28:16,450 수지하기 어려운 이 경
  • 219 . 00:28:16,450 - 00:28:19,680 잠시라도 수지한다면
  • 220 . 00:28:19,680 - 00:28:22,010 나는 그러면 기뻐하고
  • 221 . 00:28:22,010 - 00:28:26,970 모든 부처님도 마찬가지니
  • 222 . 00:28:26,970 - 00:28:29,340 이와 같은 사람은
  • 223 . 00:28:29,340 - 00:28:34,220 모든 부처님이 칭찬하네,
  • 224 . 00:28:34,220 - 00:28:37,400 이것이 곧 용맹이요
  • 225 . 00:28:37,400 - 00:28:40,550 이것이 곧 정진이며
  • 226 . 00:28:40,550 - 00:28:43,650 이것을 지계라 하고
  • 227 . 00:28:43,650 - 00:28:46,900 두타(頭陀)을 행하는 자라 하니
  • 228 . 00:28:46,900 - 00:28:49,810 위 없는 부처님 도를
  • 229 . 00:28:49,810 - 00:28:54,780 쏜살같이 얻으리라.
  • 230 . 00:28:54,780 - 00:28:57,500 앞으로 오는 세상에서
  • 231 . 00:28:57,500 - 00:29:01,680 이 경을 독송하고 수지한다면
  • 232 . 00:29:01,680 - 00:29:05,320 이런 이가 참된 불자
  • 233 . 00:29:05,320 - 00:29:10,350 좋은 땅에 머무르리라.
  • 234 . 00:29:10,350 - 00:29:12,960 부처님 멸도하신 후
  • 235 . 00:29:12,960 - 00:29:16,530 이 경의 뜻을 이해한다면
  • 236 . 00:29:16,530 - 00:29:19,980 이런 사람 하늘과 인간
  • 237 . 00:29:19,980 - 00:29:25,130 세간의 눈이 되리라.
  • 238 . 00:29:25,130 - 00:29:28,190 두려움 가득한 세상에서
  • 239 . 00:29:28,190 - 00:29:31,270 잠깐이라도 설한다면
  • 240 . 00:29:31,270 - 00:29:34,440 모든 하늘과 인간이
  • 241 . 00:29:34,440 - 00:29:50,620 다 공경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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