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법화경 - 방편품(方便品)

10개 중 1번째
  • 1 . 00:00:00,000 - 00:00:22,270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구마라집(鳩摩羅什) 한역 2. 방편품(方便品)
  • 2 . 00:00:22,270 - 00:00:30,560 그때 세존께서 조용히 삼매에서 깨어나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 3 . 00:00:30,560 - 00:01:24,990 “모든 부처님의 지혜는 매우 깊고 한량이 없으며, 그 지혜의 문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들어가기도 어려우니, 일체 성문이나 벽지불은 알 수가 없느니라.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일찍부터 백 천 만 억의 무수한 부처님을 가까이하면서 모든 부처님의 한량없는 도법(道法)을 모조리 실천하고, 용맹하게 정진하여 그 명성이 널리 퍼지고, 예전에 없던 심오한 법을 성취하여 상황 따라 적절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려우니라.
  • 4 . 00:01:24,990 - 00:01:56,610 사리불아, 나는 성불한 뒤로 갖가지 인연과 갖가지 비유로 널리 가르침을 펼치고, 무수한 방편으로 중생들을 인도하여 모든 집착을 여의게 하였느니라. 왜냐하면, 여래는 방편바라밀과 지견바라밀을 이미 구족했기 때문이니라.
  • 5 . 00:01:56,610 - 00:02:24,350 사리불아, 여래는 지견이 넓고 크고 깊고 아득하며 한량이 없고 걸림이 없나니, 10력力과 4무소외(無所畏)를 갖추고 끝없는 선정과 해탈과 삼매에 깊이 들어가 예전에 없던 온갖 법을 성취하였느니라.
  • 6 . 00:02:24,350 - 00:02:57,570 사리불아, 여래는 갖가지로 분별하여 모든 법을 아름답게 설할 수 있으며, 그 표현이 부드러워 여러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느니라. 사리불아,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량없고 가없는 예전에 없던 법을 부처님은 모두 성취하였느니라.
  • 7 . 00:02:57,570 - 00:03:51,490 그만두자, 사리불아. 다시 말할 것 없느니라. 왜냐하면, 부처님이 성취한 것은 가장 희유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법이라서 오직 부처님들끼리만 모든 법의 실상을 완전히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니라. 모든 법의 실상이란 이른바 이와 같은 모양[相], 이와 같은 성품[性], 이와 같은 본체[體], 이와 같은 힘[力], 이와 같은 작용[作], 이와 같은 원인[因], 이와 같은 인연[緣], 이와 같은 결과[果], 이와 같은 갚음[報], 이와 같은 근본과 끝과 구경[本末究意] 등이니라.”
  • 8 . 00:03:51,490 - 00:04:04,420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 9 . 00:04:04,420 - 00:04:09,180 세상의 영웅은 헤아릴 수 없나니
  • 10 . 00:04:09,180 - 00:04:13,190 하늘나라 신들도 인간도
  • 11 . 00:04:13,190 - 00:04:16,380 일체중생 그 누구도
  • 12 . 00:04:16,380 - 00:04:22,690 부처님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자는 없느니라.
  • 13 . 00:04:22,690 - 00:04:27,170 부처님의 크신 힘과 두려움 없음
  • 14 . 00:04:27,170 - 00:04:31,230 해탈과 여러 가지 삼매
  • 15 . 00:04:31,230 - 00:04:35,650 그리고 부처님의 모든 법
  • 16 . 00:04:35,650 - 00:04:41,760 제대로 측량할 수 있는 자는 없느니라.
  • 17 . 00:04:41,760 - 00:04:46,550 아득한 옛날에 무수한 부처님 따라
  • 18 . 00:04:46,550 - 00:04:51,620 모든 도를 빠짐없이 실천하였으니
  • 19 . 00:04:51,620 - 00:04:55,410 심오하고 미묘한 그 법은
  • 20 . 00:04:55,410 - 00:05:01,630 보기도 어렵고 알기도 어려우니라.
  • 21 . 00:05:01,630 - 00:05:05,570 한량없는 억겁 오랜 세월에
  • 22 . 00:05:05,570 - 00:05:10,180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도를 실천하고
  • 23 . 00:05:10,180 - 00:05:14,490 도량(道場)에서 그 결과를 성취하여
  • 24 . 00:05:14,490 - 00:05:21,190 나는 이미 모두 알고 모두 보았노라.
  • 25 . 00:05:21,190 - 00:05:24,350 이와 같은 큰 과보와
  • 26 . 00:05:24,350 - 00:05:28,200 갖가지 성품과 모양의 뜻은
  • 27 . 00:05:28,200 - 00:05:32,750 나를 비롯한 시방세계 부처님만이
  • 28 . 00:05:32,750 - 00:05:37,570 그 사실을 알 수 있느니라.
  • 29 . 00:05:37,570 - 00:05:40,780 이 법은 보여 줄 수 없고
  • 30 . 00:05:40,780 - 00:05:44,760 말로 표현할 길도 없나니
  • 31 . 00:05:44,760 - 00:05:47,210 믿음의 힘이 견고한
  • 32 . 00:05:47,210 - 00:05:50,270 여러 보살을 제외하고
  • 33 . 00:05:50,270 - 00:05:53,300 그 나머지 중생 중에는
  • 34 . 00:05:53,300 - 00:05:58,040 이해할 수 있는 자가 없느니라.
  • 35 . 00:05:58,040 - 00:06:01,730 모든 부처님의 수많은 제자
  • 36 . 00:06:01,730 - 00:06:06,210 일찍부터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 37 . 00:06:06,210 - 00:06:09,920 온갖 번뇌가 이미 다하고
  • 38 . 00:06:09,920 - 00:06:13,640 최후의 몸에 머무는 이들
  • 39 . 00:06:13,640 - 00:06:15,870 이와 같은 이들도
  • 40 . 00:06:15,870 - 00:06:21,810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느니라.
  • 41 . 00:06:21,810 - 00:06:24,440 온 세상 사람을
  • 42 . 00:06:24,440 - 00:06:28,060 모두 사리불과 같게 하여
  • 43 . 00:06:28,060 - 00:06:33,760 끝까지 생각하며 함께 헤아리게 해도
  • 44 . 00:06:33,760 - 00:06:40,240 부처님의 지혜는 측량할 수 없느니라.
  • 45 . 00:06:40,240 - 00:06:42,640 사리불과 같은 이들로
  • 46 . 00:06:42,640 - 00:06:46,420 시방세계를 가득 채우고
  • 47 . 00:06:46,420 - 00:06:49,880 또 다른 여러 제자로
  • 48 . 00:06:49,880 - 00:06:53,440 시방세계를 가득 채워서
  • 49 . 00:06:53,440 - 00:06:59,070 끝까지 생각하며 함께 헤아리게 해도
  • 50 . 00:06:59,070 - 00:07:06,050 역시나 끝내 알 수 없느니라.
  • 51 . 00:07:06,050 - 00:07:10,330 날카로운 지혜 가진 벽지불과
  • 52 . 00:07:10,330 - 00:07:14,000 무루의 최후신에 머무는 이들로
  • 53 . 00:07:14,000 - 00:07:18,230 또 시방세계를 가득 채워서
  • 54 . 00:07:18,230 - 00:07:22,680 그 수가 대나무숲처럼 많고
  • 55 . 00:07:22,680 - 00:07:26,270 그들이 함께 마음을 합하여
  • 56 . 00:07:26,270 - 00:07:30,960 한량없는 억겁 오랜 세월 동안
  • 57 . 00:07:30,960 - 00:07:36,570 부처님의 참 지혜를 사유하게 해도
  • 58 . 00:07:36,570 - 00:07:44,690 그 한 부분조차 알 수 없느니라.
  • 59 . 00:07:44,690 - 00:07:48,240 처음으로 발심한 보살과
  • 60 . 00:07:48,240 - 00:07:52,290 무수한 부처님께 공양한 이들
  • 61 . 00:07:52,290 - 00:07:56,920 여러 가지 뜻과 이치를 통달하고
  • 62 . 00:07:56,920 - 00:08:04,530 또 설법까지 잘하는 이들로
  • 63 . 00:08:04,530 - 00:08:06,060 벼․삼․대․갈대처럼
  • 64 . 00:08:06,060 - 00:08:10,250 시방세계를 가득 채우고
  • 65 . 00:08:10,250 - 00:08:13,730 마음을 합하여 오묘한 지혜로
  • 66 . 00:08:13,730 - 00:08:18,490 갠지스강 모래처럼 수많은 세월 동안
  • 67 . 00:08:18,490 - 00:08:23,640 함께 사유하며 헤아리게 해도
  • 68 . 00:08:23,640 - 00:08:31,200 부처님의 지혜는 알 수 없느니라.
  • 69 . 00:08:31,200 - 00:08:35,670 물러나지 않는 지위의 모든 보살들
  • 70 . 00:08:35,670 - 00:08:40,540 그 수가 갠지스강 모래만큼 많고
  • 71 . 00:08:40,540 - 00:08:45,250 마음을 합하여 함께 알아보게 해도
  • 72 . 00:08:45,250 - 00:08:51,740 역시나 끝내 알 수 없느니라.
  • 73 . 00:08:51,740 - 00:08:56,760 사리불아, 다시 말하리라.
  • 74 . 00:08:56,760 - 00:09:00,800 번뇌가 없고 생각으로 알 수 없는
  • 75 . 00:09:00,800 - 00:09:03,650 심오하고 미묘한 법을
  • 76 . 00:09:03,650 - 00:09:08,550 내 이미 완전히 얻었나니
  • 77 . 00:09:08,550 - 00:09:12,860 오직 나만이 그 법의 모양을 알고
  • 78 . 00:09:12,860 - 00:09:19,000 시방의 부처님 역시 그러하니라.
  • 79 . 00:09:19,000 - 00:09:23,850 사리불아, 마땅히 알라.
  • 80 . 00:09:23,850 - 00:09:29,230 모든 부처님의 말씀은 다르지 않나니
  • 81 . 00:09:29,230 - 00:09:32,840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에
  • 82 . 00:09:32,840 - 00:09:38,200 마땅히 큰 믿음의 힘을 일으켜라.
  • 83 . 00:09:38,200 - 00:09:43,300 세존은 법륜을 굴리고 한참 뒤에야
  • 84 . 00:09:43,300 - 00:09:51,700 반드시 그 진실을 말하는 법이니라.
  • 85 . 00:09:51,700 - 00:09:54,690 여러 성문 대중과
  • 86 . 00:09:54,690 - 00:09:58,850 연각의 가르침을 구하는 이들이여
  • 87 . 00:09:58,850 - 00:10:03,570 나는 너희를 고통의 속박에서 벗어나
  • 88 . 00:10:03,570 - 00:10:09,750 열반의 세계를 얻게 하는 자이니라.
  • 89 . 00:10:09,750 - 00:10:13,480 부처님은 방편의 힘으로
  • 90 . 00:10:13,480 - 00:10:15,870 3승의 가르침을 보여
  • 91 . 00:10:15,870 - 00:10:19,030 곳곳에 집착하는 중생들을
  • 92 . 00:10:19,030 - 00:10:27,210 인도하여 벗어나게 하느니라.
  • 93 . 00:10:27,210 - 00:10:51,750 그때 대중 가운데 있던 번뇌가 완전히 사라진 아라한인 아약교진여 등 1,250명의 성문과 성문이나 벽지불이 되고자 마음먹었던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들이 제각기 이렇게 생각하였다.
  • 94 . 00:10:51,750 - 00:11:12,780 ‘지금 세존께서는 왜 은근하게 방편을 찬탄하며 말씀하시기를, <부처님께서 얻은 법은 매우 깊어 이해하기 어렵고, 하신 말씀의 뜻도 알기 어려우니, 성문이나 벽지불은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하실까?
  • 95 . 00:11:12,780 - 00:11:29,260 부처님께서는 하나의 해탈(解脫)을 말씀하셨고, 우리 역시 그 법을 얻어 열반에 이르렀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말씀하시니, 의도하시는 뜻을 도무지 모르겠구나.’
  • 96 . 00:11:29,260 - 00:11:42,620 그때 사리불이 사부대중이 의심한다는 것을 알고, 또한 자기도 분명치 않아 부처님께 여쭈었다.
  • 97 . 00:11:42,620 - 00:12:27,120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여러 부처님의 제일 방편은 심오하고 미묘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법’이라고 은근히 칭찬하십니까? 저는 여태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지금 사부대중이 모두 의심하고 있사오니,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이렇게 말씀하신 뜻을 자세히 설명해 주소서. 세존께서는 무슨 까닭으로 ‘심오하고 미묘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법’이라고 은근히 찬탄하셨습니까?”
  • 98 . 00:12:27,120 - 00:12:38,620 그때 사리불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게송으로 아뢰었다.
  • 99 . 00:12:38,620 - 00:12:42,620 지혜의 태양이신 대성존(大聖尊)께서
  • 100 . 00:12:42,620 - 00:12:49,010 오랜 세월이 흐르고야 이런 법 말씀하셨네.
  • 101 . 00:12:49,010 - 00:12:52,900 스스로 말씀하셨네
  • 102 . 00:12:52,900 - 00:12:57,350 이와 같은 힘과 두려움 없음과
  • 103 . 00:12:57,350 - 00:13:01,280 삼매와 선정과 해탈 등
  • 104 . 00:13:01,280 - 00:13:08,350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법을 얻으셨다고.
  • 105 . 00:13:08,350 - 00:13:11,550 도량에서 얻은 법이 뭐냐고
  • 106 . 00:13:11,550 - 00:13:14,800 찾아와 묻는 이가 없고
  • 107 . 00:13:14,800 - 00:13:19,120 나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건만
  • 108 . 00:13:19,120 - 00:13:25,240 역시나 묻는 이가 없다고.
  • 109 . 00:13:25,240 - 00:13:30,740 묻는 이 없어 스스로 말씀하셨네
  • 110 . 00:13:30,740 - 00:13:36,420 아득한 세월에 실천한 도를 칭찬하고
  • 111 . 00:13:36,420 - 00:13:40,380 심오하고 미묘한 그 지혜는
  • 112 . 00:13:40,380 - 00:13:46,660 모든 부처님만 얻는 것이라고.
  • 113 . 00:13:46,660 - 00:13:51,190 번뇌가 사라진 모든 아라한과
  • 114 . 00:13:51,190 - 00:13:54,900 열반을 구하던 모든 이들이
  • 115 . 00:13:54,900 - 00:14:00,790 이제 다들 의심하며 웅성거리네
  • 116 . 00:14:00,790 - 00:14:08,220 부처님이 왜 저런 말씀을 하실까?
  • 117 . 00:14:08,220 - 00:14:11,970 연각이 되기를 바라던 자들
  • 118 . 00:14:11,970 - 00:14:16,070 비구와 또 비구니들
  • 119 . 00:14:16,070 - 00:14:21,450 모든 하늘나라 신과 용과 귀신들
  • 120 . 00:14:21,450 - 00:14:24,860 저 건달바까지도
  • 121 . 00:14:24,860 - 00:14:29,660 서로 쳐다보며 의심만 더하고
  • 122 . 00:14:29,660 - 00:14:34,720 양족존(兩足尊)만 우러러보고 있나니
  • 123 . 00:14:34,720 - 00:14:38,870 왜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지
  • 124 . 00:14:38,870 - 00:14:45,280 부처님, 부디 설명해 주소서.
  • 125 . 00:14:45,280 - 00:14:48,640 모든 성문 대중 가운데
  • 126 . 00:14:48,640 - 00:14:53,360 부처님께서 저를 제일이라 하셨지만
  • 127 . 00:14:53,360 - 00:14:56,910 저는 지금 제 지혜로
  • 128 . 00:14:56,910 - 00:15:02,220 이 의혹을 풀 수 없습니다.
  • 129 . 00:15:02,220 - 00:15:07,780 무엇이 부처님의 구경법(究竟法)입니까?
  • 130 . 00:15:07,780 - 00:15:14,140 무엇이 부처님께서 실천하신 도입니까?
  • 131 . 00:15:14,140 - 00:15:18,610 부처님 말씀 듣고 귀의한 불자들
  • 132 . 00:15:18,610 - 00:15:22,510 합장하고 우러르며 기다리나니
  • 133 . 00:15:22,510 - 00:15:26,190 부디 미묘하신 음성으로
  • 134 . 00:15:26,190 - 00:15:30,650 사실대로 말씀해 주소서.
  • 135 . 00:15:30,650 - 00:15:36,660 모든 하늘나라 신과 용과 귀신들
  • 136 . 00:15:36,660 - 00:15:41,250 그 수가 갠지스강 모래처럼 많고
  • 137 . 00:15:41,250 - 00:15:44,630 부처님이 되길 바라는 보살도
  • 138 . 00:15:44,630 - 00:15:49,560 그 수가 무려 8만이나 되며
  • 139 . 00:15:49,560 - 00:15:54,830 또 여러 세계 억만 국토에서
  • 140 . 00:15:54,830 - 00:15:57,810 전륜성왕들이 직접 찾아와
  • 141 . 00:15:57,810 - 00:16:01,090 공경하는 마음으로 합장하고
  • 142 . 00:16:01,090 - 00:16:11,150 완전한 도를 듣기 원하옵니다.
  • 143 . 00:16:11,150 - 00:16:17,530 그때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 144 . 00:16:17,530 - 00:16:36,800 “그만두어라, 그만두어라. 다시 말할 것 없느니라. 만약 그것을 말하면 모든 세상의 하늘과 인간들이 다 놀라고 의심하리라.”
  • 145 . 00:16:36,800 - 00:16:40,910 사리불이 부처님께 거듭 아뢰었다.
  • 146 . 00:16:40,910 - 00:17:09,950 “세존이시여, 부디 말씀해 주소서, 부디 말씀해 주소서. 왜냐하면, 이 자리에 모인 무수한 백 천 만 억 아승기 중생들은 일찍이 여러 부처님을 친견한 이들이고, 모든 근(根)이 매우 영리하여 지혜가 아주 밝사오니, 부처님의 말씀을 들으면 능히 공경하고 믿을 것입니다.”
  • 147 . 00:17:09,950 - 00:17:18,940 그때 사리불이 이 뜻을 다시 펴려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 148 . 00:17:18,940 - 00:17:27,560 위 없이 존귀한 법왕이시여
  • 149 . 00:17:27,560 - 00:17:32,430 염려치 마시고 말씀해 주소서
  • 150 . 00:17:32,430 - 00:17:35,810 여기 모인 한량없는 대중에
  • 151 . 00:17:35,810 - 00:17:42,240 공경하고 믿을 자 있습니다.
  • 152 . 00:17:42,240 - 00:17:48,140 그러자 부처님께서 다시 사리불을 제지하셨다.
  • 153 . 00:17:48,140 - 00:18:10,020 “만약 그것을 말하면 모든 세상의 하늘나라 신과 인간과 아수라들이 다 놀라고 의심할 것이며, 잘난 체하는 비구들은 장차 지옥의 큰 구렁텅이에 떨어지게 되리라.”
  • 154 . 00:18:10,020 - 00:18:18,980 그때 세존께서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 155 . 00:18:18,980 - 00:18:24,930 그만두라, 그만두라, 더 말하지 말라.
  • 156 . 00:18:24,930 - 00:18:30,730 나의 법은 미묘하여 짐작하기 어렵나니
  • 157 . 00:18:30,730 - 00:18:35,220 잘난 체하는 자들이 이 법을 들으면
  • 158 . 00:18:35,220 - 00:18:43,980 분명 공경하지 않고 믿지도 않으리라.
  • 159 . 00:18:43,980 - 00:18:49,040 그때 사리불이 또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 160 . 00:18:49,040 - 00:19:20,810 “세존이시여, 부디 말씀해 주소서, 부디 말씀해 주소서. 지금 이 자리에 모인 대중 가운데 저를 비롯한 백 천 만 억의 사람들은 세세생생에 이미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반드시 공경하고 믿을 것이며, 그 가르침으로 긴 긴 밤에 편안하고 이익이 많을 것입니다.”
  • 161 . 00:19:20,810 - 00:19:30,050 그때 사리불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 162 . 00:19:30,050 - 00:19:34,310 위 없는 양족존이시여,
  • 163 . 00:19:34,310 - 00:19:38,320 제일가는 법을 말씀해 주소서
  • 164 . 00:19:38,320 - 00:19:42,290 저희는 부처님의 맏아들이오니
  • 165 . 00:19:42,290 - 00:19:47,740 부디 자세히 말씀해 주소서.
  • 166 . 00:19:47,740 - 00:19:51,940 이 자리에 모인 한량없는 대중은
  • 167 . 00:19:51,940 - 00:19:56,670 그 법을 공경하고 믿을 것이니
  • 168 . 00:19:56,670 - 00:20:02,020 부처님께서 일찍이 세세생생에
  • 169 . 00:20:02,020 - 00:20:06,110 이러한 저희를 교화하셨기에
  • 170 . 00:20:06,110 - 00:20:09,610 다들 한마음으로 합장하고
  • 171 . 00:20:09,610 - 00:20:15,550 부처님 말씀을 들고자 하옵니다.
  • 172 . 00:20:15,550 - 00:20:18,550 저희 1,200 비구와
  • 173 . 00:20:18,550 - 00:20:22,960 그 밖에 부처님이 되기를 바라는 이들
  • 174 . 00:20:22,960 - 00:20:26,080 부디 이들을 위하여
  • 175 . 00:20:26,080 - 00:20:30,140 자세히 말씀해 주소서.
  • 176 . 00:20:30,140 - 00:20:33,120 이들은 그 법을 들으면
  • 177 . 00:20:33,120 - 00:20:40,420 한없는 환희심을 일으킬 것입니다.
  • 178 . 00:20:40,420 - 00:20:47,310 그때 세존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 179 . 00:20:47,310 - 00:21:08,930 “그대가 은근히 세 번이나 청하는데,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너는 이제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내 마땅히 너를 위해 자세히 분별하여 설명하리라.”
  • 180 . 00:21:08,930 - 00:21:46,660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그 자리에 있던 5,000명의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고 물러났다. 왜냐하면, 그들은 죄업이 무겁고 또 교만하여 얻지 못했으면서 얻은 체하고, 깨닫지 못했으면서 깨달은 체하는 자들이기 때문이었다. 이런 허물이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 머물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세존께서는 잠자코 말리지 않으셨다.
  • 181 . 00:21:46,660 - 00:21:53,660 그때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 182 . 00:21:53,660 - 00:22:22,430 “이제 나의 이 대중 가운데는 가지나 잎은 하나도 없고 순전히 열매만 남았구나. 사리불아, 저런 교만한 사람들은 물러가는 것이 오히려 나으니라. 너는 이제 잘 들어라. 너를 위해 말하리라.”
  • 183 . 00:22:22,430 - 00:22:24,680 사리불이 말하였다.
  • 184 . 00:22:24,680 - 00:22:30,380 “예, 세존이시여. 꼭 듣고 싶습니다.”
  • 185 . 00:22:30,380 - 00:22:36,440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 186 . 00:22:36,440 - 00:23:08,110 “이런 미묘한 법은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적절한 때가 되어야 말씀하시니, 마치 우담바라꽃이 때가 되어야 한 번 피는 것과 같으니라. 사리불아, 너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반드시 믿을지니, 그 말씀은 허망하지 않느니라.
  • 187 . 00:23:08,110 - 00:23:59,780 사리불아, 모든 부처님께서 상황 따라 적절하게 설하신 법은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려우니라. 왜냐하면, 내가 무수한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와 이야기로 여러 가지 법을 연설하였지만, 이 법은 생각이나 분별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모든 부처님만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니라. 왜 그런가?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는 오직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이 세상에 출현하시기 때문이니라.
  • 188 . 00:23:59,780 - 00:24:50,830 사리불아, 어찌하여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 오직 일대사인연으로 이 세상에 출현하신다고 말하는가?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는 중생이 부처님의 지견[佛知見]을 열어[開] 청정함을 얻도록 하려고 세상에 출현하시며, 중생에게 부처님의 지견을 보이려고[示] 세상에 출현하시며, 중생이 부처님의 지견을 깨닫게 하려고[悟] 세상에 출현하시며, 중생이 부처님의 지견의 도에 들어가게 하려고[入] 세상에 출현하시느니라.
  • 189 . 00:24:50,830 - 00:25:03,420 사리불아, 이것을 모든 부처님께서 일대사인연 때문에 세상에 출현하는 것이라 하느니라.”
  • 190 . 00:25:03,420 - 00:25:08,550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 191 . 00:25:08,550 - 00:25:29,410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는 보살만 교화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도 항상 한 가지 일만 하시니, 오직 부처님의 지견을 중생에게 보여 깨닫게 하는 것이니라.
  • 192 . 00:25:29,410 - 00:25:45,280 사리불아, 여래는 다만 1불승(佛乘)만으로 중생에게 법을 설하는 것이지, 2승이나 3승 등 다른 승은 없느니라.
  • 193 . 00:25:45,280 - 00:25:55,180 사리불아, 모든 시방세계 여러 부처님의 법도 역시 그러하니라.
  • 194 . 00:25:55,180 - 00:26:31,040 사리불아, 과거의 모든 부처님께서 한량없고 수없이 많은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와 이야기로 중생을 위하여 법을 연설하셨으니, 그 법이 다 1불승이니라. 그러므로 모든 중생이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법을 듣고 구경에는 모두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얻었느니라.
  • 195 . 00:26:31,040 - 00:27:09,570 사리불아,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시면 한량없고 수없이 많은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와 이야기로 중생을 위하여 법을 연설하실 것이니, 그 법이 다 1불승이니라. 그러므로 모든 중생이 부처님으로부터 법을 듣고 구경에는 모두 일체종지를 얻을 것이니라.
  • 196 . 00:27:09,570 - 00:28:00,490 사리불아, 현재 시방의 한량없는 백 천 만 억 불국토에서 여러 부처님 세존들께서 중생에게 많은 이익을 주고 안락하게 하시는데, 이 모든 부처님 역시 한량없고 수없이 많은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와 이야기로 중생을 위하여 법을 연설하시나니, 그 법도 다 1불승이니라. 그러므로 모든 중생이 부처님으로부터 법을 듣고 구경에는 모두 일체종지를 얻느니라.
  • 197 . 00:28:00,490 - 00:28:26,680 사리불아, 이 모든 부처님은 보살만 교화하시면서 부처님의 지견을 중생에게 보여 주려는 까닭이며, 부처님의 지견으로 중생을 깨우쳐 주려는 까닭이며, 중생을 부처님의 지견에 들어가도록 하려는 까닭이니라.
  • 198 . 00:28:26,680 - 00:29:02,650 사리불아, 나도 지금 그와 같아서 여러 중생에게 갖가지 욕망이 있고 마음 깊이 집착하는 것이 있음을 알고, 그들의 성품을 따라 갖가지 인연과 비유와 이야기를 통해 방편의 힘으로 법을 설하나니, 사리불아 이것이 다 일불승과 일체종지를 얻게 하기 위함이니라.
  • 199 . 00:29:02,650 - 00:29:13,590 사리불아, 시방세계에는 2승도 없거늘 하물며 3승이 있겠느냐?
  • 200 . 00:29:13,590 - 00:29:33,730 사리불아, 모든 부처님께서는 5탁(濁) 악세(惡世)에 출현하시니, 이른바 겁(劫)이 흐리고, 번뇌가 흐리고, 중생이 흐리고, 소견이 흐리고, 수명이 흐린 세상이니라.
  • 201 . 00:29:33,730 - 00:30:03,130 그렇다, 사리불아. 겁이 흐려 어지러운 시대에는 중생이 번뇌가 많아 간탐하고 질투하며 여러 가지 나쁜 근성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모든 부처님께서 방편의 힘으로 1불승을 분별하여 3승으로 말씀하는 것이니라.
  • 202 . 00:30:03,130 - 00:30:33,280 사리불아, 만약 나의 제자가 자신을 아라한이나 벽지불로 여긴다면, 그들은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보살만 교화한다는 사실을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이니, 그들은 부처님의 제자도 아니고, 아라한도 아니며, 벽지불도 아니니라.
  • 203 . 00:30:33,280 - 00:31:54,480 또 사리불아, 이 모든 비구와 비구니가 스스로 ‘이미 아라한이 되었으니 이것이 최후의 몸이며 구경의 열반이다’ 하면서 곧바로 다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마땅히 알라, 이런 무리는 모두 교만한 사람들이니라. 왜 그런가? 만약 비구가 참으로 아라한을 얻었다면 이 법을 믿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다만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뒤 눈앞에 부처님이 계시지 않을 때는 제외하니, 왜냐하면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뒤에는 이런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그 뜻을 해석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거니와, 만일 다른 부처님을 또 만나게 되면 이 법에 대하여 분명하게 알게 되리라.
  • 204 . 00:31:54,480 - 00:32:19,220 사리불아, 너희들은 마땅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믿으며 이해하여 받아 지녀라. 부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허망함이 없나니, 다른 법은 없고 오직 1불승만 있느니라.”
  • 205 . 00:32:19,220 - 00:32:29,880 그 때 세존께서는 이 뜻을 거듭 펴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 206 . 00:32:29,880 - 00:32:32,700 잘난 체하는 마음을 품은
  • 207 . 00:32:32,700 - 00:32:36,340 비구와 비구니들
  • 208 . 00:32:36,340 - 00:32:39,620 아만(我慢) 많은 우바새와
  • 209 . 00:32:39,620 - 00:32:42,770 믿지 않는 우바이들
  • 210 . 00:32:42,770 - 00:32:45,580 이와 같은 사부대중
  • 211 . 00:32:45,580 - 00:32:49,530 그 수가 5천 명.
  • 212 . 00:32:49,530 - 00:32:52,080 자기 허물 보지 않고
  • 213 . 00:32:52,080 - 00:32:55,270 계율도 지키지 않고
  • 214 . 00:32:55,270 - 00:32:58,470 제 잘못 숨기고 감추던
  • 215 . 00:32:58,470 - 00:33:01,930 좀생이들 나갔구나
  • 216 . 00:33:01,930 - 00:33:04,180 찌꺼기 같은 무리
  • 217 . 00:33:04,180 - 00:33:09,450 부처님 덕에 짓눌려 떠났구나.
  • 218 . 00:33:09,450 - 00:33:12,310 이런 사람은 복덕이 적어
  • 219 . 00:33:12,310 - 00:33:17,360 이 법문을 감당하지 못하나니
  • 220 . 00:33:17,360 - 00:33:22,260 이 대중에는 이제 가시랭이는 없고
  • 221 . 00:33:22,260 - 00:33:27,660 튼실한 열매들만 남았구나.
  • 222 . 00:33:27,660 - 00:33:31,320 사리불아 잘 들어라.
  • 223 . 00:33:31,320 - 00:33:35,710 모든 부처님께서 얻으신 법을
  • 224 . 00:33:35,710 - 00:33:39,060 한량없는 방편의 힘으로
  • 225 . 00:33:39,060 - 00:33:43,540 중생을 위해 말하리라.
  • 226 . 00:33:43,540 - 00:33:47,320 중생들이 품은 생각
  • 227 . 00:33:47,320 - 00:33:50,250 갖가지로 행하는 도
  • 228 . 00:33:50,250 - 00:33:55,200 여러 가지 욕망과 성질
  • 229 . 00:33:55,200 - 00:33:59,880 전생에 지은 선업과 악업
  • 230 . 00:33:59,880 - 00:34:03,670 이를 부처님은 모두 아시고
  • 231 . 00:34:03,670 - 00:34:06,970 여러 가지 인연과 비유
  • 232 . 00:34:06,970 - 00:34:10,230 이야기와 방편의 힘으로
  • 233 . 00:34:10,230 - 00:34:15,010 그들을 기쁘게 하시느니라.
  • 234 . 00:34:15,010 - 00:34:19,500 그래서 어떤 때는 수다라(修多羅)를
  • 235 . 00:34:19,500 - 00:34:23,630 또 가타(伽陀)와 본사(本事)를
  • 236 . 00:34:23,630 - 00:34:26,940 본생(本生)이나 미증유(未曾有)나
  • 237 . 00:34:26,940 - 00:34:30,080 인연(因緣)을 설하기도 하고
  • 238 . 00:34:30,080 - 00:34:34,260 혹은 비유(譬喩)와 기야(祇夜)
  • 239 . 00:34:34,260 - 00:34:39,480 우바제사(優婆提舍)를 설하느니라.
  • 240 . 00:34:39,480 - 00:34:44,080 아둔한 이들 소승법을 좋아하고
  • 241 . 00:34:44,080 - 00:34:47,830 삶과 죽음에 탐착하며
  • 242 . 00:34:47,830 - 00:34:51,680 한량없는 부처님을 모시고
  • 243 . 00:34:51,680 - 00:34:56,800 오묘한 도를 실천한 적도 없나니
  • 244 . 00:34:56,800 - 00:35:01,380 그들이 온갖 고통에 시달리기에
  • 245 . 00:35:01,380 - 00:35:07,890 그들을 위해 열반법을 설했노라.
  • 246 . 00:35:07,890 - 00:35:11,900 내 이런 방편을 시설하여
  • 247 . 00:35:11,900 - 00:35:16,480 부처님 지혜로 들어가게 하였지만
  • 248 . 00:35:16,480 - 00:35:19,750 너희들도 성불하리라고
  • 249 . 00:35:19,750 - 00:35:23,390 말한 적은 없느니라.
  • 250 . 00:35:23,390 - 00:35:26,680 그렇게 말하지 않은 까닭은
  • 251 . 00:35:26,680 - 00:35:30,900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
  • 252 . 00:35:30,900 - 00:35:34,200 이제 때가 되었기에
  • 253 . 00:35:34,200 - 00:35:39,970 분명히 대승법을 설하노라.
  • 254 . 00:35:39,970 - 00:35:44,260 나의 이 9부(部)의 법은
  • 255 . 00:35:44,260 - 00:35:48,900 중생의 근기를 따라 설한 것
  • 256 . 00:35:48,900 - 00:35:53,500 대승에 들어가 근본으로 삼고자
  • 257 . 00:35:53,500 - 00:35:59,660 이제 이 경을 설하노라.
  • 258 . 00:35:59,660 - 00:36:02,620 마음이 깨끗한 불자
  • 259 . 00:36:02,620 - 00:36:07,160 부드럽고 또 총명하며
  • 260 . 00:36:07,160 - 00:36:11,220 한량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 261 . 00:36:11,220 - 00:36:16,330 오묘한 도를 실천한 이들
  • 262 . 00:36:16,330 - 00:36:19,600 이런 모든 불자에게
  • 263 . 00:36:19,600 - 00:36:24,650 이 대승 경을 설하나니
  • 264 . 00:36:24,650 - 00:36:29,490 나는 이런 사람에게 수기하노라
  • 265 . 00:36:29,490 - 00:36:38,390 내세에 반드시 부처님이 되리라고.
  • 266 . 00:36:38,390 - 00:36:42,390 이들은 마음 깊이 염불하고
  • 267 . 00:36:42,390 - 00:36:46,200 청정한 계율을 지킨 까닭에
  • 268 . 00:36:46,200 - 00:36:49,880 부처님이 되리라는 말을 들으면
  • 269 . 00:36:49,880 - 00:36:55,210 큰 기쁨이 온몸에 가득하나니
  • 270 . 00:36:55,210 - 00:36:59,050 부처님이 그 맘을 알고
  • 271 . 00:36:59,050 - 00:37:04,920 이제 대승법을 설하노라.
  • 272 . 00:37:04,920 - 00:37:07,440 성문이나 보살이
  • 273 . 00:37:07,440 - 00:37:11,110 내가 설한 법을 듣거나
  • 274 . 00:37:11,110 - 00:37:14,510 게송 하나라도 듣는다면
  • 275 . 00:37:14,510 - 00:37:21,690 모두 부처님이 되리니, 의심하지 말라.
  • 276 . 00:37:21,690 - 00:37:25,930 시방세계 부처님 국토에는
  • 277 . 00:37:25,930 - 00:37:29,210 1승법만 있을 뿐
  • 278 . 00:37:29,210 - 00:37:33,610 2승이나 3승은 없나니
  • 279 . 00:37:33,610 - 00:37:41,490 다만 부처님께서 방편으로 하신 말씀은 제외니라.
  • 280 . 00:37:41,490 - 00:37:44,400 거짓 이름과 글자로
  • 281 . 00:37:44,400 - 00:37:47,980 중생을 인도한 것일 뿐이니
  • 282 . 00:37:47,980 - 00:37:51,360 부처님의 지혜를 설하고자
  • 283 . 00:37:51,360 - 00:37:58,520 모든 부처님 세상에 출현하느니라.
  • 284 . 00:37:58,520 - 00:38:03,170 오직 이 1승만이 진실이요
  • 285 . 00:38:03,170 - 00:38:08,070 2승과 3승은 진실이 아니니
  • 286 . 00:38:08,070 - 00:38:10,800 소승으로는 끝내
  • 287 . 00:38:10,800 - 00:38:16,050 중생을 제도할 수 없느니라.
  • 288 . 00:38:16,050 - 00:38:20,340 부처님은 스스로 대승에 머물며
  • 289 . 00:38:20,340 - 00:38:23,530 자신이 얻은 법 그대로
  • 290 . 00:38:23,530 - 00:38:28,570 선정과 지혜의 힘으로 장엄하고
  • 291 . 00:38:28,570 - 00:38:34,550 이것으로 중생을 제도하느니라.
  • 292 . 00:38:34,550 - 00:38:39,510 자신은 위 없는 도를 증득하고
  • 293 . 00:38:39,510 - 00:38:44,420 대승의 평등한 법을 얻었으면서
  • 294 . 00:38:44,420 - 00:38:47,360 만약 한 사람이라도
  • 295 . 00:38:47,360 - 00:38:50,800 소승법으로 교화한다면
  • 296 . 00:38:50,800 - 00:38:55,770 나는 곧 간탐에 떨어지리니
  • 297 . 00:38:55,770 - 00:39:01,580 이건 해서는 안 될 짓.
  • 298 . 00:39:01,580 - 00:39:06,590 부처님을 믿고 귀의하는 사람 있으면
  • 299 . 00:39:06,590 - 00:39:10,390 여래는 그를 속이지 않고
  • 300 . 00:39:10,390 - 00:39:15,560 또 욕심내거나 질투하는 마음 없이
  • 301 . 00:39:15,560 - 00:39:22,190 모든 법에 숨은 악을 끊어주느니라.
  • 302 . 00:39:22,190 - 00:39:26,580 그래서 부처님은 시방 어디서나
  • 303 . 00:39:26,580 - 00:39:30,180 홀로 두려움이 없나니
  • 304 . 00:39:30,180 - 00:39:34,940 나는 훌륭한 상호로 장엄하고
  • 305 . 00:39:34,940 - 00:39:38,840 빛으로 온 세상을 비추면서
  • 306 . 00:39:38,840 - 00:39:43,700 한량없는 중생들의 존경 받으며
  • 307 . 00:39:43,700 - 00:39:49,290 실상(實相)의 법인(法印)을 설하노라.
  • 308 . 00:39:49,290 - 00:39:53,580 사리불아, 마땅히 알라.
  • 309 . 00:39:53,580 - 00:39:59,060 나는 전생에 서원(誓願)을 세웠노라.
  • 310 . 00:39:59,060 - 00:40:01,810 일체 모든 중생이
  • 311 . 00:40:01,810 - 00:40:06,610 나와 다름없게 하겠노라고.
  • 312 . 00:40:06,610 - 00:40:10,280 내 오래전에 품은 소원을
  • 313 . 00:40:10,280 - 00:40:14,510 이제 이미 만족하였나니
  • 314 . 00:40:14,510 - 00:40:17,810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 315 . 00:40:17,810 - 00:40:25,490 모두 부처님 되는 길로 들어가게 하였노라.
  • 316 . 00:40:25,490 - 00:40:29,050 나는 중생을 만날 때마다
  • 317 . 00:40:29,050 - 00:40:32,870 부처님 되는 길을 가르쳤건만
  • 318 . 00:40:32,870 - 00:40:36,950 무지한 자들은 멋대로 착각하고
  • 319 . 00:40:36,950 - 00:40:43,640 미혹하여 그 가르침 받아들이지 않노라.
  • 320 . 00:40:43,640 - 00:40:47,890 나는 아노라, 이런 중생들
  • 321 . 00:40:47,890 - 00:40:52,400 일찍이 선근을 닦은 적이 없고
  • 322 . 00:40:52,400 - 00:40:55,900 오욕을 단단히 집착하여
  • 323 . 00:40:55,900 - 00:41:02,120 어리석은 애착으로 번뇌 일으킨다는 것을.
  • 324 . 00:41:02,120 - 00:41:05,490 그런 갖가지 욕망을 인연으로
  • 325 . 00:41:05,490 - 00:41:08,810 3악도(惡道)에 떨어지고
  • 326 . 00:41:08,810 - 00:41:12,210 여섯 세계를 돌고 돌면서
  • 327 . 00:41:12,210 - 00:41:17,880 지독한 고통을 빠짐없이 겪나니
  • 328 . 00:41:17,880 - 00:41:23,680 태 속에서 태어나는 볼품없는 몸
  • 329 . 00:41:23,680 - 00:41:27,410 세세생생 늘어만 가고
  • 330 . 00:41:27,410 - 00:41:31,470 덕도 없고 복도 없는 사람들
  • 331 . 00:41:31,470 - 00:41:37,490 온갖 고통에 시달린다는 것을.
  • 332 . 00:41:37,490 - 00:41:40,770 있다거나 없다는 등
  • 333 . 00:41:40,770 - 00:41:44,640 빽빽한 사견의 숲으로 들어가
  • 334 . 00:41:44,640 - 00:41:48,530 이런 여러 견해를 의지하여
  • 335 . 00:41:48,530 - 00:41:52,120 62견(見)을 구족하고
  • 336 . 00:41:52,120 - 00:41:56,350 허망한 법을 깊이 집착해
  • 337 . 00:41:56,350 - 00:42:02,730 단단히 간직하며 버릴 줄 모르는 자들.
  • 338 . 00:42:02,730 - 00:42:05,620 아만으로 자존심만 세고
  • 339 . 00:42:05,620 - 00:42:10,260 아첨하는 마음 진실하지 못하며
  • 340 . 00:42:10,260 - 00:42:13,120 천 만 억 겁을 지나도록
  • 341 . 00:42:13,120 - 00:42:17,110 부처님 이름조차 듣지 못하고
  • 342 . 00:42:17,110 - 00:42:21,590 바른 법 또한 듣지 못한 자들
  • 343 . 00:42:21,590 - 00:42:26,900 이런 사람들은 제도하기 어려우니라.
  • 344 . 00:42:26,900 - 00:42:29,720 그래서 사리불아
  • 345 . 00:42:29,720 - 00:42:32,010 내가 방편을 베풀어
  • 346 . 00:42:32,010 - 00:42:35,990 고통을 없애는 여러 길을 설하고
  • 347 . 00:42:35,990 - 00:42:41,080 열반을 그들에게 보여 주었느니라.
  • 348 . 00:42:41,080 - 00:42:45,000 내 비록 열반을 설했으나
  • 349 . 00:42:45,000 - 00:42:49,800 이것 역시 참된 적멸은 아니니
  • 350 . 00:42:49,800 - 00:42:52,610 모든 법은 본래부터
  • 351 . 00:42:52,610 - 00:42:57,250 항상 스스로 적멸의 모습이라
  • 352 . 00:42:57,250 - 00:43:01,490 불자들이 이 도를 실천하면
  • 353 . 00:43:01,490 - 00:43:07,080 오는 세상에 부처님이 되리라.
  • 354 . 00:43:07,080 - 00:43:10,730 내가 비록 방편의 힘으로
  • 355 . 00:43:10,730 - 00:43:15,090 3승법을 열어 보여 주었지만
  • 356 . 00:43:15,090 - 00:43:18,480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은
  • 357 . 00:43:18,480 - 00:43:24,100 다들 1승법만 설하시느니라.
  • 358 . 00:43:24,100 - 00:43:26,760 여기 모인 대중들이여
  • 359 . 00:43:26,760 - 00:43:30,400 누구도 의심하지 말라
  • 360 . 00:43:30,400 - 00:43:35,740 모든 부처님의 말씀은 다르지 않나니
  • 361 . 00:43:35,740 - 00:43:42,920 오직 1승뿐 2승 3승은 없느니라.
  • 362 . 00:43:42,920 - 00:43:46,740 과거 무수한 겁에 멸도하신
  • 363 . 00:43:46,740 - 00:43:49,810 한량없는 부처님은
  • 364 . 00:43:49,810 - 00:43:55,250 백 천 만 억 등의 숫자로
  • 365 . 00:43:55,250 - 00:44:00,800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느니라.
  • 366 . 00:44:00,800 - 00:44:04,370 이와 같은 모든 세존들
  • 367 . 00:44:04,370 - 00:44:07,560 갖가지 인연과 비유
  • 368 . 00:44:07,560 - 00:44:10,160 무수한 방편의 힘으로
  • 369 . 00:44:10,160 - 00:44:14,670 여러 가지 법을 연설하셨나니
  • 370 . 00:44:14,670 - 00:44:18,450 이와 같은 모든 세존들
  • 371 . 00:44:18,450 - 00:44:22,040 다들 1승법을 설하여
  • 372 . 00:44:22,040 - 00:44:25,950 한량없는 중생을 교화하시고
  • 373 . 00:44:25,950 - 00:44:32,130 부처님 되는 길로 들어가게 하셨느니라.
  • 374 . 00:44:32,130 - 00:44:35,860 또 모든 대성주(大聖主)들께서
  • 375 . 00:44:35,860 - 00:44:38,580 일체 모든 세간의
  • 376 . 00:44:38,580 - 00:44:43,370 하늘과 인간과 온갖 생명체의
  • 377 . 00:44:43,370 - 00:44:47,610 깊은 마음속 욕망을 아시고
  • 378 . 00:44:47,610 - 00:44:51,040 다시 다른 방편을 써서
  • 379 . 00:44:51,040 - 00:44:55,920 최고의 이치를 드러냈느니라.
  • 380 . 00:44:55,920 - 00:44:59,010 만약 어떤 중생이
  • 381 . 00:44:59,010 - 00:45:01,560 과거에 부처님을 만나
  • 382 . 00:45:01,560 - 00:45:05,010 보시하라는 법문을 들었거나
  • 383 . 00:45:05,010 - 00:45:08,120 혹은 지계와 인욕
  • 384 . 00:45:08,120 - 00:45:12,740 정진과 선정과 지혜 등을 듣고
  • 385 . 00:45:12,740 - 00:45:15,990 복과 지혜를 닦았다면
  • 386 . 00:45:15,990 - 00:45:19,330 이와 같은 사람들은 모두
  • 387 . 00:45:19,330 - 00:45:25,040 부처님 되는 길을 이미 성취했느니라.
  • 388 . 00:45:25,040 - 00:45:29,170 모든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뒤
  • 389 . 00:45:29,170 - 00:45:33,950 그 마음 착하고 부드러운 사람 있다면
  • 390 . 00:45:33,950 - 00:45:37,430 이와 같은 중생들은 모두
  • 391 . 00:45:37,430 - 00:45:43,700 부처님 되는 길을 이미 성취했느니라.
  • 392 . 00:45:43,700 - 00:45:47,470 여러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뒤
  • 393 . 00:45:47,470 - 00:45:51,540 부처님 사리에 공양을 올리거나
  • 394 . 00:45:51,540 - 00:45:55,090 만 억 개의 탑을 세우고
  • 395 . 00:45:55,090 - 00:45:58,830 금과 은과 파리
  • 396 . 00:45:58,830 - 00:46:01,150 차거와 마노
  • 397 . 00:46:01,150 - 00:46:05,080 민괴와 유리와 진주 등으로
  • 398 . 00:46:05,080 - 00:46:07,540 청정하고 장엄하게
  • 399 . 00:46:07,540 - 00:46:10,980 여러 탑을 장식한다면
  • 400 . 00:46:10,980 - 00:46:16,610 혹은 돌과 전단나무와 침수목
  • 401 . 00:46:16,610 - 00:46:19,920 목밀(木櫁) 등 여러 목재와
  • 402 . 00:46:19,920 - 00:46:23,890 벽돌과 기와와 진흙으로
  • 403 . 00:46:23,890 - 00:46:28,490 부처님을 모신 사당을 짓는다면
  • 404 . 00:46:28,490 - 00:46:34,230 혹은 넓은 들판 한가운데 흙을 쌓아서
  • 405 . 00:46:34,230 - 00:46:37,940 부처님을 모신 사당을 짓거나
  • 406 . 00:46:37,940 - 00:46:42,030 심지어 어린아이들이 장난삼아
  • 407 . 00:46:42,030 - 00:46:45,880 모래로 불탑을 만든다 해도
  • 408 . 00:46:45,880 - 00:46:49,080 이와 같은 사람들은 모두
  • 409 . 00:46:49,080 - 00:46:55,220 부처님 되는 길을 이미 성취했느니라.
  • 410 . 00:46:55,220 - 00:46:59,060 만약 누군가 부처님을 위해
  • 411 . 00:46:59,060 - 00:47:01,720 여러 가지 형상을 세우고
  • 412 . 00:47:01,720 - 00:47:05,220 온갖 상호를 조각한다면
  • 413 . 00:47:05,220 - 00:47:11,980 모두 부처님 되는 길을 이미 성취했느니라.
  • 414 . 00:47:11,980 - 00:47:15,920 칠보로 만들건 놋쇠로 만들건
  • 415 . 00:47:15,920 - 00:47:19,620 적동(赤銅)이나 백동(白銅)으로 만들건
  • 416 . 00:47:19,620 - 00:47:22,950 납이나 주석으로 만들건
  • 417 . 00:47:22,950 - 00:47:27,350 쇠나 나무나 진흙으로 만들건
  • 418 . 00:47:27,350 - 00:47:32,020 혹은 천에다 옻칠하여 만들건
  • 419 . 00:47:32,020 - 00:47:36,650 아름답게 장식하여 불상을 만든다면
  • 420 . 00:47:36,650 - 00:47:39,630 이와 같은 사람들은 모두
  • 421 . 00:47:39,630 - 00:47:45,330 부처님 되는 길을 이미 성취했느니라.
  • 422 . 00:47:45,330 - 00:47:49,330 화려한 채색으로 불상을 그리고
  • 423 . 00:47:49,330 - 00:47:55,390 온갖 복덕 구족한 장엄한 상호를 그린다면
  • 424 . 00:47:55,390 - 00:47:59,120 직접 그리건 남을 시켜 그리건
  • 425 . 00:47:59,120 - 00:48:05,750 모두 부처님 되는 길을 이미 성취했느니라.
  • 426 . 00:48:05,750 - 00:48:09,100 심지어 아이들이 장난삼아
  • 427 . 00:48:09,100 - 00:48:12,430 풀이나 나무나 붓이나
  • 428 . 00:48:12,430 - 00:48:15,590 혹은 손가락 손톱으로라도
  • 429 . 00:48:15,590 - 00:48:19,500 부처님의 형상을 그린다면
  • 430 . 00:48:19,500 - 00:48:21,650 이와 같은 사람들은
  • 431 . 00:48:21,650 - 00:48:24,500 점점 공덕을 쌓아
  • 432 . 00:48:24,500 - 00:48:29,200 큰 자비심을 완전히 갖출 것이니
  • 433 . 00:48:29,200 - 00:48:35,240 이들은 모두 부처님 되는 길을 이미 성취하였고
  • 434 . 00:48:35,240 - 00:48:38,840 모든 보살만 교화하면서
  • 435 . 00:48:38,840 - 00:48:44,110 한량없는 중생을 해탈케 하리라.
  • 436 . 00:48:44,110 - 00:48:48,390 만약 누군가 부처님 탑묘나
  • 437 . 00:48:48,390 - 00:48:51,590 보배로운 불상이나 탱화에
  • 438 . 00:48:51,590 - 00:48:55,370 꽃이나 향이나 번개(幡蓋)를
  • 439 . 00:48:55,370 - 00:48:59,280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한다면
  • 440 . 00:48:59,280 - 00:49:03,090 사람을 시켜 풍악을 울리고
  • 441 . 00:49:03,090 - 00:49:06,920 북 치고 나팔 불며
  • 442 . 00:49:06,920 - 00:49:11,360 퉁소․거문고․공후나
  • 443 . 00:49:11,360 - 00:49:13,340 비파․요령․바라 등으로
  • 444 . 00:49:13,340 - 00:49:15,960 이처럼 아름다운 음악을
  • 445 . 00:49:15,960 - 00:49:19,840 정성을 다해 공양한다면
  • 446 . 00:49:19,840 - 00:49:23,470 혹은 환희하는 마음으로
  • 447 . 00:49:23,470 - 00:49:27,410 부처님 공덕 찬탄하는 노래를
  • 448 . 00:49:27,410 - 00:49:30,900 단 한 구절이라도 부른다면
  • 449 . 00:49:30,900 - 00:49:37,970 모두 부처님 되는 길을 이미 성취했느니라.
  • 450 . 00:49:37,970 - 00:49:40,470 마음이 산란한 사람이
  • 451 . 00:49:40,470 - 00:49:42,090 한 송이 꽃이라도
  • 452 . 00:49:42,090 - 00:49:45,380 불상에 공양한다면
  • 453 . 00:49:45,380 - 00:49:51,670 무수한 부처님을 차례차례 뵙게 되리라.
  • 454 . 00:49:51,670 - 00:49:55,350 혹은 누군가 예배하거나
  • 455 . 00:49:55,350 - 00:49:59,300 혹은 그저 합장만 하거나
  • 456 . 00:49:59,300 - 00:50:02,650 심지어 한 손을 들거나
  • 457 . 00:50:02,650 - 00:50:06,990 혹은 머리만 까닥한다 해도
  • 458 . 00:50:06,990 - 00:50:11,120 이렇게 불상에 공양한 공덕으로
  • 459 . 00:50:11,120 - 00:50:17,610 한량없는 부처님을 차례차례 뵙게 되리라.
  • 460 . 00:50:17,610 - 00:50:21,270 스스로 위 없는 도를 이루어
  • 461 . 00:50:21,270 - 00:50:25,560 무수한 중생들 널리 제도하고
  • 462 . 00:50:25,560 - 00:50:28,560 무여열반에 들어가리라
  • 463 . 00:50:28,560 - 00:50:34,490 땔감이 다하면 불이 꺼지듯이.
  • 464 . 00:50:34,490 - 00:50:37,480 마음이 산란한 사람이라도
  • 465 . 00:50:37,480 - 00:50:40,690 부처님을 모신 탑묘(塔廟)에 들어가
  • 466 . 00:50:40,690 - 00:50:44,590 나무불(南無佛) 하고 한 번만 부른다면
  • 467 . 00:50:44,590 - 00:50:51,680 모두 부처님 되는 길을 이미 성취했느니라.
  • 468 . 00:50:51,680 - 00:50:54,420 과거의 모든 부처님께서
  • 469 . 00:50:54,420 - 00:50:58,520 세상에 계실 때나 열반하신 뒤에
  • 470 . 00:50:58,520 - 00:51:01,810 이 법을 들은 사람이 있다면
  • 471 . 00:51:01,810 - 00:51:09,110 모두 부처님 되는 길을 이미 성취했느니라.
  • 472 . 00:51:09,110 - 00:51:11,800 미래의 모든 부처님
  • 473 . 00:51:11,800 - 00:51:15,700 그 수가 한량없으리니
  • 474 . 00:51:15,700 - 00:51:18,470 이 모든 여래께서도
  • 475 . 00:51:18,470 - 00:51:24,180 역시 방편으로 법을 설하시리라.
  • 476 . 00:51:24,180 - 00:51:26,930 일체의 모든 여래
  • 477 . 00:51:26,930 - 00:51:29,600 한량없는 방편으로
  • 478 . 00:51:29,600 - 00:51:33,640 모든 중생을 해탈케 하고
  • 479 . 00:51:33,640 - 00:51:39,140 번뇌 없는 부처님 지혜로 들어가게 하시니
  • 480 . 00:51:39,140 - 00:51:42,350 그 법을 듣는 사람 있다면
  • 481 . 00:51:42,350 - 00:51:48,510 부처님이 되지 않을 자 단 하나도 없느니라.
  • 482 . 00:51:48,510 - 00:51:54,160 모든 부처님 전생에 서원을 세우셨네
  • 483 . 00:51:54,160 - 00:51:57,890 부처님 되는 길을 내가 걷듯이
  • 484 . 00:51:57,890 - 00:52:00,620 세상 모든 중생이
  • 485 . 00:52:00,620 - 00:52:06,320 나처럼 이 길을 걷게 하겠노라고.
  • 486 . 00:52:06,320 - 00:52:09,800 오는 세상 부처님들
  • 487 . 00:52:09,800 - 00:52:14,660 셀 수 없는 백 천 만 억
  • 488 . 00:52:14,660 - 00:52:18,030 많은 법문 설하지만
  • 489 . 00:52:18,030 - 00:52:23,920 사실은 모두 1불승이라.
  • 490 . 00:52:23,920 - 00:52:28,280 법은 항상 성품이 없다는 것을
  • 491 . 00:52:28,280 - 00:52:33,580 모든 부처님 양족존께서 아시지만
  • 492 . 00:52:33,580 - 00:52:38,190 부처 되는 씨앗이 인연 따라 생기기에
  • 493 . 00:52:38,190 - 00:52:44,360 그래서 1승의 법을 설하느니라.
  • 494 . 00:52:44,360 - 00:52:48,010 이 법이 법의 자리에 머물러
  • 495 . 00:52:48,010 - 00:52:52,500 세간의 모습이 항상 머무나니
  • 496 . 00:52:52,500 - 00:52:56,810 깨달음의 도량에서 이를 아시고
  • 497 . 00:52:56,810 - 00:53:03,870 삼계의 대도사께서 방편으로 설하느니라.
  • 498 . 00:53:03,870 - 00:53:08,790 하늘의 신들과 인간에게 공양받으며
  • 499 . 00:53:08,790 - 00:53:13,700 현재 시방에 계신 모든 부처님
  • 500 . 00:53:13,700 - 00:53:18,950 그 수가 갠지스강 모래알처럼 많나니
  • 501 . 00:53:18,950 - 00:53:22,800 그분들 세상에 출현하사
  • 502 . 00:53:22,800 - 00:53:26,300 중생들 편안케 하시려고
  • 503 . 00:53:26,300 - 00:53:31,900 역시 이와 같은 법을 설하느니라.
  • 504 . 00:53:31,900 - 00:53:34,750 제일의 적멸을 알고
  • 505 . 00:53:34,750 - 00:53:36,690 방편의 힘으로
  • 506 . 00:53:36,690 - 00:53:40,400 비록 갖가지 길을 보이시지만
  • 507 . 00:53:40,400 - 00:53:45,320 그것이 사실은 1불승을 위한 것.
  • 508 . 00:53:45,320 - 00:53:48,630 중생들의 여러 가지 행과
  • 509 . 00:53:48,630 - 00:53:52,260 마음속 깊이 품은 생각들
  • 510 . 00:53:52,260 - 00:53:55,380 과거에 익혔던 업과
  • 511 . 00:53:55,380 - 00:54:00,120 욕망과 성품과 정진의 힘
  • 512 . 00:54:00,120 - 00:54:04,980 또 근기가 예리한지 둔한지를 알고
  • 513 . 00:54:04,980 - 00:54:07,030 갖가지 인연과
  • 514 . 00:54:07,030 - 00:54:09,260 비유와 이야기로
  • 515 . 00:54:09,260 - 00:54:15,090 그들에 맞춰 방편으로 설하느니라.
  • 516 . 00:54:15,090 - 00:54:18,160 지금 나도 마찬가지니
  • 517 . 00:54:18,160 - 00:54:20,760 중생을 편안케 하려고
  • 518 . 00:54:20,760 - 00:54:22,660 갖가지 법문으로
  • 519 . 00:54:22,660 - 00:54:27,710 부처님 되는 길을 널리 알려주노라.
  • 520 . 00:54:27,710 - 00:54:30,160 나는 지혜의 힘으로
  • 521 . 00:54:30,160 - 00:54:34,230 중생들의 성품과 욕망을 알고
  • 522 . 00:54:34,230 - 00:54:38,110 방편으로 여러 가지 법을 설하여
  • 523 . 00:54:38,110 - 00:54:43,040 모두 기쁨을 얻게 하느니라.
  • 524 . 00:54:43,040 - 00:54:47,090 사리불아, 바로 알라.
  • 525 . 00:54:47,090 - 00:54:50,040 내가 불안(佛眼)으로
  • 526 . 00:54:50,040 - 00:54:52,820 6도 중생 살펴보니
  • 527 . 00:54:52,820 - 00:54:57,340 가난하고 복과 지혜가 없어
  • 528 . 00:54:57,340 - 00:55:01,590 삶과 죽음의 험난한 길로 들어와
  • 529 . 00:55:01,590 - 00:55:07,270 이어지는 고통 그칠 날이 없더구나.
  • 530 . 00:55:07,270 - 00:55:10,980 이우(犛牛)가 제 꼬리를 아끼듯
  • 531 . 00:55:10,980 - 00:55:14,900 5욕락에 깊이 집착하여
  • 532 . 00:55:14,900 - 00:55:19,250 탐욕과 애착 속에 자신을 가두고
  • 533 . 00:55:19,250 - 00:55:25,250 눈먼 사람처럼 아무것도 보지 못하더구나.
  • 534 . 00:55:25,250 - 00:55:31,020 그런데도 큰 힘을 가진 부처님을 찾지 않고
  • 535 . 00:55:31,020 - 00:55:35,200 고통을 끊을 방법도 찾지 않은 채
  • 536 . 00:55:35,200 - 00:55:39,250 온갖 삿된 소견에 깊이 빠져
  • 537 . 00:55:39,250 - 00:55:43,190 괴로움으로 괴로움을 버리려 드니
  • 538 . 00:55:43,190 - 00:55:45,480 이런 중생들을 위해
  • 539 . 00:55:45,480 - 00:55:49,700 큰 자비심을 일으켰노라.
  • 540 . 00:55:49,700 - 00:55:53,520 나는 처음 보리수 도량에 앉아
  • 541 . 00:55:53,520 - 00:55:57,720 나무를 관찰하고 또 경행하면서
  • 542 . 00:55:57,720 - 00:55:59,640 21일 동안이나
  • 543 . 00:55:59,640 - 00:56:03,600 이와 같은 일을 사유했노라.
  • 544 . 00:56:03,600 - 00:56:05,330 내가 얻은 지혜는
  • 545 . 00:56:05,330 - 00:56:08,050 미묘하고 제일이나
  • 546 . 00:56:08,050 - 00:56:11,440 중생들이 근기가 아둔하여
  • 547 . 00:56:11,440 - 00:56:16,550 쾌락에 집착한 어리석음으로 눈이 멀었으니
  • 548 . 00:56:16,550 - 00:56:18,480 이와 같은 무리를
  • 549 . 00:56:18,480 - 00:56:23,280 어떻게 해야 제도할 수 있을까?
  • 550 . 00:56:23,280 - 00:56:26,570 그때 여러 범천왕(梵天王)과
  • 551 . 00:56:26,570 - 00:56:28,860 여러 제석천(帝釋天)
  • 552 . 00:56:28,860 - 00:56:32,940 세상을 보호하는 사천왕(四天王)과
  • 553 . 00:56:32,940 - 00:56:35,350 대자재천(大自在天)을 비롯한
  • 554 . 00:56:35,350 - 00:56:38,310 여러 하늘나라 무리가
  • 555 . 00:56:38,310 - 00:56:41,210 백 천 만 권속들과 함께
  • 556 . 00:56:41,210 - 00:56:46,000 공경히 합장하고 예배하면서
  • 557 . 00:56:46,000 - 00:56:52,320 법륜을 굴리시라고 나에게 청하였노라.
  • 558 . 00:56:52,320 - 00:56:56,390 내 그때 이렇게 사유했노라.
  • 559 . 00:56:56,390 - 00:57:00,240 만약 1불승만 찬탄하면
  • 560 . 00:57:00,240 - 00:57:02,800 고통에 빠진 중생들이
  • 561 . 00:57:02,800 - 00:57:06,800 이 법을 믿지 않으리라.
  • 562 . 00:57:06,800 - 00:57:10,340 헐뜯으며 믿지 않은 까닭에
  • 563 . 00:57:10,340 - 00:57:14,420 저들이 3악도에 빠지리니
  • 564 . 00:57:14,420 - 00:57:18,190 내 차라리 법을 설하지 말고
  • 565 . 00:57:18,190 - 00:57:22,980 빨리 열반에 들어야겠다.
  • 566 . 00:57:22,980 - 00:57:25,650 그러다 과거 부처님들이
  • 567 . 00:57:25,650 - 00:57:30,340 행하신 방편의 힘 더듬어보고는
  • 568 . 00:57:30,340 - 00:57:33,540 나도 지금 얻은 도를
  • 569 . 00:57:33,540 - 00:57:37,740 그분들처럼 3승으로 설하리라.
  • 570 . 00:57:37,740 - 00:57:40,610 이렇게 생각했을 때
  • 571 . 00:57:40,610 - 00:57:45,080 시방세계 부처님이 모두 나타나
  • 572 . 00:57:45,080 - 00:57:49,400 범음(梵音)으로 나를 위로했노라.
  • 573 . 00:57:49,400 - 00:57:53,780 훌륭하도다, 석가모니여.
  • 574 . 00:57:53,780 - 00:57:57,510 제일가는 대도사시여
  • 575 . 00:57:57,510 - 00:58:01,770 이런 위 없는 법을 얻었지만
  • 576 . 00:58:01,770 - 00:58:04,950 모든 부처님을 따라
  • 577 . 00:58:04,950 - 00:58:10,350 방편의 힘을 쓰시는군요.
  • 578 . 00:58:10,350 - 00:58:14,040 가장 미묘하고 제일가는 법
  • 579 . 00:58:14,040 - 00:58:17,400 우리 역시 모두 얻었지만
  • 580 . 00:58:17,400 - 00:58:20,750 다양한 온갖 중생들을 위해
  • 581 . 00:58:20,750 - 00:58:27,120 3승으로 분별하여 설하였습니다.
  • 582 . 00:58:27,120 - 00:58:31,610 지혜가 부족해 소승을 좋아하는 이들
  • 583 . 00:58:31,610 - 00:58:36,180 부처님이 된다는 것 스스로 믿지 않아
  • 584 . 00:58:36,180 - 00:58:40,590 그런 까닭에 방편을 베풀어서
  • 585 . 00:58:40,590 - 00:58:46,050 여러 과(果)를 분별하여 설했나니
  • 586 . 00:58:46,050 - 00:58:50,300 그렇게 비록 3승을 설했지만
  • 587 . 00:58:50,300 - 00:58:55,440 보살을 교화하기 위함일 뿐입니다.
  • 588 . 00:58:55,440 - 00:58:59,090 사리불아, 바로 알라.
  • 589 . 00:58:59,090 - 00:59:01,780 나는 성스러운 사자들의
  • 590 . 00:59:01,780 - 00:59:06,160 청정하고 미묘한 그 음성을 듣고
  • 591 . 00:59:06,160 - 00:59:11,860 기쁨에 넘쳐 나무불 하고 외쳤노라.
  • 592 . 00:59:11,860 - 00:59:16,810 그리고 다시 이렇게 생각했느니라.
  • 593 . 00:59:16,810 - 00:59:21,670 나는 오탁 악세에 출현하였으니
  • 594 . 00:59:21,670 - 00:59:24,540 여러 부처님 말씀대로
  • 595 . 00:59:24,540 - 00:59:28,830 나도 따라 행하리라.
  • 596 . 00:59:28,830 - 00:59:31,160 이렇게 생각한 뒤에
  • 597 . 00:59:31,160 - 00:59:33,720 곧 바라나(波羅奈)로 가서
  • 598 . 00:59:33,720 - 00:59:36,490 모든 법의 적멸한 모양
  • 599 . 00:59:36,490 - 00:59:40,280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 600 . 00:59:40,280 - 00:59:42,550 방편의 힘으로써
  • 601 . 00:59:42,550 - 00:59:46,480 다섯 비구에게 설했느니라.
  • 602 . 00:59:46,480 - 00:59:50,080 이를 전법륜(轉法輪)이라 하니
  • 603 . 00:59:50,080 - 00:59:53,060 곧 열반의 가르침과
  • 604 . 00:59:53,060 - 00:59:55,480 또 아라한으로써
  • 605 . 00:59:55,480 - 01:00:01,430 법보(法寶)와 승보(僧寶)라고 그 이름을 나누었노라.
  • 606 . 01:00:01,430 - 01:00:04,710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 607 . 01:00:04,710 - 01:00:09,260 열반법을 찬탄하고 가르치면서
  • 608 . 01:00:09,260 - 01:00:13,210 생사의 고통 영원히 사라진다고
  • 609 . 01:00:13,210 - 01:00:18,590 내 항상 이렇게 설했느니라.
  • 610 . 01:00:18,590 - 01:00:22,850 사리불아, 바로 알라.
  • 611 . 01:00:22,850 - 01:00:25,700 내가 불자들을 보니
  • 612 . 01:00:25,700 - 01:00:28,530 부처님 되기를 바라는 자가
  • 613 . 01:00:28,530 - 01:00:32,440 한량없는 천 만 억
  • 614 . 01:00:32,440 - 01:00:35,410 다들 공경하는 마음으로
  • 615 . 01:00:35,410 - 01:00:38,630 부처님 계신 곳에 찾아가
  • 616 . 01:00:38,630 - 01:00:42,800 일찍이 과거 모든 부처님께서
  • 617 . 01:00:42,800 - 01:00:47,540 방편으로 설하신 법 들었던 자들.
  • 618 . 01:00:47,540 - 01:00:52,010 나는 곧 이렇게 생각했노라.
  • 619 . 01:00:52,010 - 01:00:56,020 여래가 세상에 출현한 까닭은
  • 620 . 01:00:56,020 - 01:00:59,640 부처님 지혜를 설하기 위함이니
  • 621 . 01:00:59,640 - 01:01:04,400 지금이 바로 그때구나.
  • 622 . 01:01:04,400 - 01:01:07,730 사리불아, 바로 알라.
  • 623 . 01:01:07,730 - 01:01:12,520 둔한 근기에 지혜가 부족한 사람들
  • 624 . 01:01:12,520 - 01:01:16,340 상(相)에 집착하는 교만한 자들은
  • 625 . 01:01:16,340 - 01:01:21,470 이 법을 믿을 수 없으니라.
  • 626 . 01:01:21,470 - 01:01:23,900 내 이제 두려움 없이
  • 627 . 01:01:23,900 - 01:01:25,740 여러 보살들에게
  • 628 . 01:01:25,740 - 01:01:28,370 곧바로 방편을 버리고
  • 629 . 01:01:28,370 - 01:01:32,500 위 없는 도만 설하리라.
  • 630 . 01:01:32,500 - 01:01:35,480 보살들이 이 법을 들으면
  • 631 . 01:01:35,480 - 01:01:38,840 의심의 그물 모두 풀어지고
  • 632 . 01:01:38,840 - 01:01:40,980 1,200 아라한도
  • 633 . 01:01:40,980 - 01:01:45,180 마땅히 다 성불하리라.
  • 634 . 01:01:45,180 - 01:01:48,040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
  • 635 . 01:01:48,040 - 01:01:51,360 법을 설하셨던 방식대로
  • 636 . 01:01:51,360 - 01:01:54,440 나도 이제 그분들처럼
  • 637 . 01:01:54,440 - 01:01:59,640 분별없는 법을 설하노라.
  • 638 . 01:01:59,640 - 01:02:03,350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는 일
  • 639 . 01:02:03,350 - 01:02:07,830 아득한 세월에 만나기 어려운 일
  • 640 . 01:02:07,830 - 01:02:11,900 설사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해도
  • 641 . 01:02:11,900 - 01:02:16,670 이런 법 설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일.
  • 642 . 01:02:16,670 - 01:02:19,610 한량없이 오랜 겁에
  • 643 . 01:02:19,610 - 01:02:22,510 이런 법은 듣기도 어렵고
  • 644 . 01:02:22,510 - 01:02:25,330 이런 법에 귀 기울이는 자
  • 645 . 01:02:25,330 - 01:02:30,900 그런 사람 되기란 더욱더 어려운 일.
  • 646 . 01:02:30,900 - 01:02:35,250 마치 우담바라 꽃과 같나니
  • 647 . 01:02:35,250 - 01:02:39,570 모두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그 꽃
  • 648 . 01:02:39,570 - 01:02:45,440 하늘나라에도 인간세계에도 희유한 그 꽃
  • 649 . 01:02:45,440 - 01:02:50,770 때가 되어야 한 번 피느니라.
  • 650 . 01:02:50,770 - 01:02:54,000 이 법을 듣고 환희하면서
  • 651 . 01:02:54,000 - 01:02:57,920 찬탄의 말 한마디라도 한다면
  • 652 . 01:02:57,920 - 01:03:01,040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
  • 653 . 01:03:01,040 - 01:03:04,520 이미 공양한 것이 되나니
  • 654 . 01:03:04,520 - 01:03:08,280 이런 사람 매우 희유하니라
  • 655 . 01:03:08,280 - 01:03:12,820 저 우담바라 꽃보다.
  • 656 . 01:03:12,820 - 01:03:15,920 너희들은 의심 말라.
  • 657 . 01:03:15,920 - 01:03:19,010 모든 법의 왕인 내가
  • 658 . 01:03:19,010 - 01:03:23,220 널리 모든 대중에게 말하노니
  • 659 . 01:03:23,220 - 01:03:25,680 오직 1승의 도로
  • 660 . 01:03:25,680 - 01:03:28,400 모든 보살만 교화하고
  • 661 . 01:03:28,400 - 01:03:31,700 성문 제자는 없느니라.
  • 662 . 01:03:31,700 - 01:03:33,560 너희들 사리불과
  • 663 . 01:03:33,560 - 01:03:35,970 성문과 보살들이여
  • 664 . 01:03:35,970 - 01:03:40,360 알지어다. 이 오묘한 법은
  • 665 . 01:03:40,360 - 01:03:45,770 모든 부처님의 비밀스러운 법문이니라.
  • 666 . 01:03:45,770 - 01:03:48,560 5탁 악세에 태어나
  • 667 . 01:03:48,560 - 01:03:51,990 온갖 욕망만 즐기고 집착하는
  • 668 . 01:03:51,990 - 01:03:54,450 이러한 중생들은
  • 669 . 01:03:54,450 - 01:04:00,200 끝내 부처님 되는 길 찾지 않느니라.
  • 670 . 01:04:00,200 - 01:04:02,920 미래에도 악한 이들은
  • 671 . 01:04:02,920 - 01:04:06,870 부처님이 설하시는 1승 법문 듣고도
  • 672 . 01:04:06,870 - 01:04:12,310 미혹하여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아
  • 673 . 01:04:12,310 - 01:04:17,620 이 법을 헐뜯고 악한 길에 떨어지리라.
  • 674 . 01:04:17,620 - 01:04:22,680 하지만 부끄러움 알고 청정한 사람
  • 675 . 01:04:22,680 - 01:04:26,450 부처님 되는 길을 찾는 이들 있으니
  • 676 . 01:04:26,450 - 01:04:28,660 마땅히 이들을 위해
  • 677 . 01:04:28,660 - 01:04:33,420 1승의 길을 널리 찬탄하노라.
  • 678 . 01:04:33,420 - 01:04:36,480 사리불아, 바로 알라.
  • 679 . 01:04:36,480 - 01:04:40,160 모든 부처님의 법은 이와 같아
  • 680 . 01:04:40,160 - 01:04:43,790 천 만 억 방편으로
  • 681 . 01:04:43,790 - 01:04:47,730 중생의 근성 따라 설하신 법이니
  • 682 . 01:04:47,730 - 01:04:50,560 오랫동안 배우지 않은 자들은
  • 683 . 01:04:50,560 - 01:04:55,430 이 도리를 깨달을 수 없느니라.
  • 684 . 01:04:55,430 - 01:04:57,440 하지만 너희들은
  • 685 . 01:04:57,440 - 01:05:00,420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
  • 686 . 01:05:00,420 - 01:05:04,560 적절하게 베푼 방편이란 걸 알아
  • 687 . 01:05:04,560 - 01:05:07,770 다시는 어떤 의심도 하지 않고
  • 688 . 01:05:07,770 - 01:05:11,050 크게 환희하는 마음으로
  • 689 . 01:05:11,050 - 01:05:24,210 부처님이 되리란 걸 스스로 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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