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00:00:00,000 - 00:00:01,370 37. 생사품(生死品) [18장]
- 2 . 00:00:01,370 - 00:00:32,540 「생사품」에서는 모든 사람의 영혼과 망신(亡神)이 그 행을 따라 삶을 바꾸며 태어난다는 것을 말하였다.
- 3 . 00:00:32,540 - 00:00:32,960 1장
- 4 . 00:00:32,960 - 00:00:38,360 익어가는 열매 같은 우리네 목숨
- 5 . 00:00:38,360 - 00:00:44,530 언제 떨어질까 늘 두렵구나.
- 6 . 00:00:44,530 - 00:00:49,640 태어나면 반드시 괴로움 따르나니
- 7 . 00:00:49,640 - 00:00:55,940 어느 누가 죽지 않을 수 있으랴. 2장
- 8 . 00:00:55,940 - 00:00:59,270 애초에 은애(恩愛)를 좋아하여
- 9 . 00:00:59,270 - 00:01:03,920 음행으로 어머니 태에 들고,
- 10 . 00:01:03,920 - 00:01:08,770 태어난 몸과 목숨 번개와 같아
- 11 . 00:01:08,770 - 00:01:15,870 밤낮으로 빨리 흘러 멈추기 어려워라. 3장
- 12 . 00:01:15,870 - 00:01:21,390 이 몸이 마침내 죽은 물건이 되면
- 13 . 00:01:21,390 - 00:01:26,560 정신은 형체를 찾을 수 없으리.
- 14 . 00:01:26,560 - 00:01:31,360 가령 죽어서 다시 난다 하여도
- 15 . 00:01:31,360 - 00:01:36,540 죄와 복의 업은 사라지지 않는다.
- 16 . 00:01:36,540 - 00:01:38,530 4장
- 17 . 00:01:38,530 - 00:01:44,500 끝남과 시작이 한 세상만이 아니니
- 18 . 00:01:44,500 - 00:01:51,570 어리석음을 따라 애욕이 끝없이 이어지네.
- 19 . 00:01:51,570 - 00:01:57,020 스스로 지어 괴로움과 즐거움을 받나니
- 20 . 00:01:57,020 - 00:02:06,000 몸은 비록 죽어도 정신은 죽지 않네. 5장
- 21 . 00:02:06,000 - 00:02:11,230 몸의 네 가지 요소[四大]가 색(色)이 되고
- 22 . 00:02:11,230 - 00:02:17,790 의식의 네 가지 쌓임[四陰]이 명(名)이 된다.
- 23 . 00:02:17,790 - 00:02:22,110 마음의 정(情)은 열여덟 가지이고
- 24 . 00:02:22,110 - 00:02:27,710 인연이 일어나는 것은 열두 가지이다.
- 25 . 00:02:27,710 - 00:02:28,800 6장
- 26 . 00:02:28,800 - 00:02:33,950 영혼이 머무는 곳은 모두 아홉 곳
- 27 . 00:02:33,950 - 00:02:37,690 나고 죽음이 끝나지 않건만,
- 28 . 00:02:37,690 - 00:02:42,910 세상의 어리석은 이들 알지 못하니
- 29 . 00:02:42,910 - 00:02:46,950 어둠에 덮여 천안(天眼)이 없네.
- 30 . 00:02:46,950 - 00:02:50,660 7장
- 31 . 00:02:50,660 - 00:02:55,930 세 가지 때[垢]를 제 몸에 바르고
- 32 . 00:02:55,930 - 00:03:01,570 안목이 없어 망령된 견해를 내니,
- 33 . 00:03:01,570 - 00:03:05,220 죽어서도 살아있을 때처럼 있다고 하고
- 34 . 00:03:05,220 - 00:03:15,360 혹은 죽은 뒤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하네. 8장
- 35 . 00:03:15,360 - 00:03:19,900 식신(識神)이 저 삼계(三界)와
- 36 . 00:03:19,900 - 00:03:24,970 좋고 나쁜 다섯 세계를 만드니,
- 37 . 00:03:24,970 - 00:03:30,440 남몰래 행하여 잠자코 이르는 것
- 38 . 00:03:30,440 - 00:03:36,260 가는 곳마다 메아리와 같네. 9장
- 39 . 00:03:36,260 - 00:03:40,900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의
- 40 . 00:03:40,900 - 00:03:47,970 그 모든 존재는 전생의 업 때문이니,
- 41 . 00:03:47,970 - 00:03:52,160 종자가 본 모양 닮는 것처럼
- 42 . 00:03:52,160 - 00:03:59,620 마음 씀씀이 따라 저절로 과보를 받는다.
- 43 . 00:03:59,620 - 00:04:02,360 10장
- 44 . 00:04:02,360 - 00:04:07,770 정신은 몸을 빌려 이름 붙여지는 것
- 45 . 00:04:07,770 - 00:04:12,190 마치 불이 물질의 형상을 따라
- 46 . 00:04:12,190 - 00:04:18,940 초에 붙이면 촛불이 되고
- 47 . 00:04:18,940 - 00:04:24,230 숯ㆍ풀ㆍ똥ㆍ나무의 불이 되는 것 같다. 11장
- 48 . 00:04:24,230 - 00:04:28,460 법이 일어나면 마음도 일어나고
- 49 . 00:04:28,460 - 00:04:34,500 법이 사라지면 마음도 사라진다.
- 50 . 00:04:34,500 - 00:04:39,250 흥하고 쇠하는 것 비와 우박 같아서
- 51 . 00:04:39,250 - 00:04:44,800 서로 바뀌어 변하건만 스스로 알지 못하네.
- 52 . 00:04:44,800 - 00:04:48,990 12장
- 53 . 00:04:48,990 - 00:04:53,340 식신(識神)이 다섯 길[五道]을 향해 달리니
- 54 . 00:04:53,340 - 00:04:59,160 어느 한 곳도 그대로인 곳은 없네.
- 55 . 00:04:59,160 - 00:05:04,060 몸을 버리고 다시 몸을 받는 것
- 56 . 00:05:04,060 - 00:05:11,620 바퀴가 땅을 굴러다니는 것과 같다.
- 57 . 00:05:11,620 - 00:05:12,000 13장
- 58 . 00:05:12,000 - 00:05:15,970 마치 사람이 기거할 곳을 정하면
- 59 . 00:05:15,970 - 00:05:20,440 살던 옛집을 떠나는 것처럼
- 60 . 00:05:20,440 - 00:05:24,860 정신은 몸을 집으로 삼나니,
- 61 . 00:05:24,860 - 00:05:32,470 몸은 무너져도 정신은 죽지 않네. 14장
- 62 . 00:05:32,470 - 00:05:37,810 정신이 몸 안에 붙어 있는 것
- 63 . 00:05:37,810 - 00:05:42,780 새가 새장 속에 갇힌 것과 같으니,
- 64 . 00:05:42,780 - 00:05:47,280 새장이 부서지면 새가 날아가듯
- 65 . 00:05:47,280 - 00:05:56,080 몸이 무너지면 정신은 다른 곳에 태어난다. 15장
- 66 . 00:05:56,080 - 00:06:03,810 성품이 어리석으면 깨끗하거나 영원하다고 생각하고
- 67 . 00:06:03,810 - 00:06:10,760 내 몸이라는 생각과 의심하는 생각을 좋아하지만,
- 68 . 00:06:10,760 - 00:06:16,350 싫어하거나 희망함은 훌륭한 것 아니요
- 69 . 00:06:16,350 - 00:06:25,950 밝은 지혜 아니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16장
- 70 . 00:06:25,950 - 00:06:29,960 하나의 근본에서 두 가지가 뻗고
- 71 . 00:06:29,960 - 00:06:37,150 세 가지 번뇌와 다섯 가지 온(蘊)으로 두루 퍼진다.
- 72 . 00:06:37,150 - 00:06:41,570 모든 바다의 열세 가지 일
- 73 . 00:06:41,570 - 00:06:46,750 녹이고 초월해야 기뻐하리라.
- 74 . 00:06:46,750 - 00:06:50,210 17장
- 75 . 00:06:50,210 - 00:06:54,390 세 가지 일이 모두 끊어졌을 때
- 76 . 00:06:54,390 - 00:07:01,140 몸에 바른 것 없었음을 비로소 알리라.
- 77 . 00:07:01,140 - 00:07:07,480 목숨을 유지하던 호흡과 온기와 의식
- 78 . 00:07:07,480 - 00:07:11,990 그 몸을 버리고 아득히 떠나리라. 18장
- 79 . 00:07:11,990 - 00:07:20,200 한 번 죽어 땅바닥에 쓰러지면
- 80 . 00:07:20,200 - 00:07:25,480 초목처럼 아무 지각도 없다.
- 81 . 00:07:25,480 - 00:07:29,980 그 형상 이와 같이 관하면
- 82 . 00:07:29,980 - 00:07:45,950 허깨비일 뿐인데 어리석은 이들 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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