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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악집

한글인악집
한자仁嶽集
유형문헌
키워드인악 의첨, 용주사
판본목판본
시대조선 후기
간행연도1797년
간행처대구 팔공산 동화사
소장처동국대 중앙도서관 등
조선 후기 인악 의첨의 시와 글을 모아 엮은 문집
조선 후기 인악 의첨(仁嶽義沾, 1746~1796)이 지은 시와 글을 모아 엮은 문집이다. 1797년(정조 21)에 대구 팔공산 동화사(桐華寺)에서 제자인 성안(聖岸)이 편집해 간행한 목판본이다. 책머리에는 홍직필(洪直弼, 1776~1852)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는 우재악(禹載岳, 1734~1814)의 발문이 있다. 이 책은 3권 1책으로, 권1에는 오언절구 8편, 칠언절구 32편, 오언율시 14편, 칠언율시 18편 등 시 72편이 실려 있다. 권2에는 「용주록(龍珠錄)」 3편, 소(疏) 3편, 축문(祝文) 1편, 제문(祭文) 1편, 서(序) 1편, 기(記) 11편, 비(碑) 1편, 녹(錄) 2편, 상량문(上樑文) 4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3에는 서(書) 35편과 「은사님의 소상에 사람들에게 염불로 도울 것을 청함[恩師小祥請人念助]」이 담겨 있다. 부록으로는 제자 성안(聖岸)이 지은 「인악화상 행장(仁嶽和上行狀)」이 포함되어 있다. 권1의 시편들은 「추석날 밤에 홀로 앉아 감회에 젖다[中秋十五夜獨坐有感]」 등 자신의 소감을 읊은 시와 「달성 달밤에 박춘무에게 주다[達城月夜贈朴生]」 등 유자들과 주고받은 시, 「혜사에게 보이다[示慧師]」 등 스님들에게 준 시가 대부분이지만, 「참선(叅禪)」·「송림사(松林寺)」 등 수행과 사찰에 대해 읊은 시도 있다. 권2의 「용주록」에는 「용주사 불복장 봉안문(龍珠寺佛腹藏奉安文)」과 「경찬소(慶讚疏)」·「용주사 제신장문(龍珠寺祭神將文)」이 있다. 이 글을 통하여 용주사 창건 배경과 사도세자(思悼世子, 1735~1762)의 능인 현륭원(顯隆園)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다. 1790년(정조 14) 정조가 용주사를 지었을 때 쓴 봉안문으로, 조선 왕실의 불사와 불교와의 관계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눌촌에게 답하는 글[答訥村書]」(3편)은 의첨의 불교 사상적 입장이 잘 나타나 있는 글로, 교의 궁극적인 이론을 일심(一心)으로 보고, 일심이 만물의 생성과 소멸의 근원이므로 유가의 “하나의 근본이 만 가지로 갈라졌다.[一本萬殊]”라는 말과 같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통해 유자들과 글을 주고 받으며 논의한 사상의 단면을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부인사(夫仁寺)·은해사(銀海寺)·대둔사(大屯寺)·쌍계사(雙磎寺)·천주사(天柱寺) 등의 사찰과 충효암(忠孝庵)·백흥암(百興庵)·망월암(望月庵)·은적암(隱寂庵) 등 암자의 중건을 비롯한 불사에 대한 객관적 사실이 기록되어 있으며, 상량문 등은 18세기 불교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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