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표색 |
|---|---|
| 한자 | 表色 |
| 산스크리트어 | vijñapti-rūp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무표색, 표업, 무표업, 종자, 색법 |
색법의 하나로서 몸으로 행하는 모든 행위
색법의 하나로서 몸으로 행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이에 『유가사지론』 권1에서는 색에는 형색(形色)·현색(顯色)·표색이 있다고 한다. 우선 눈으로 파악되는 대상을 색깔과 형태로 구분했을 때 순수하게 색깔로만 인식되는 색법인 청황적백(靑黃赤白) 등은 현색, 모양으로만 인식되는 색법인 장단고저(長短高低) 등은 형색, 신체로 행하는 행주좌와(行住坐臥)나 굽히거나 펴는 등의 행위는 표색[구역은 교색(敎色)]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표색은 신체에 의해 그 행위가 외부로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표업[表業, 구역은 교업(敎業)]을 일으키기도 한다. 표색인 신체의 행위 자체가 업을 형성하는 것은 아니고, 신체 행위에 강력한 선악의 의지가 발현될 때만 표업이 형성된다. 『오사비바사론(五事毘婆沙論)』 하권에서는 “율의(律儀)에 포섭되는 선한 무표색(無表色)의 경우, 만약 강한 청정한 마음이 일으킨 바의 선한 표색(表色)이라면 이 무표색을 얻고, 만약 열등한 청정한 마음이 일으킨 선한 표색이라면 이 무표색을 얻지 못한다.”라고 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이처럼 표색은 신체의 행위를 말하지만, 여기에 강력한 의지를 담은 신체적 행위는 표업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 표업은 보이지 않는 형태의 무표업을 만든다. 이것은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sarvāstivādin)의 주장으로, 표색이 색법인 4대종으로 형성된 것이므로 무표색 역시 색법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무표색은 색법과 달리 공간적 점유성과 같은 변애를 갖지 않고 눈에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즉 무표업이라고 한다.
이상과 같이, 설일체유부는 무표색이 4대종으로 만들어진 실재하는 색[實法]이라고 해서 색법에 포함시키지만, 경량부(經量部, Sautrāntika)와 유식학파에서는 그것의 실재성을 인정하지 않고, 다만 강력한 사(思)의 심소가 유발한 선악의 표업에 의해 훈습(熏習)된 종자(種子)상에서 가립한 것이라고 한다.
· 집필자 : 황정일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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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색인가. 눈의 경계가 되는 현색(顯色)과 형색(形色) 및 표색(表色) 등이다. 어떤 것이 소리인가. 귀의 경계가 되는, 집수(執受)의 대종(大種)을 원인으로 삼는 소리와 비집수(非執受)의 대종을 원인으로 삼는 소리와 두 가지의 대종을 함께 원인으로 삼는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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