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사결 |
|---|---|
| 한자 | 四結 |
| 산스크리트어 | saṃyojana |
| 팔리어 | saññonan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번뇌, 계행, 윤회, 사향사과 |
유정을 결박하여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네 가지 번뇌
유정을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번뇌의 다른 이름을 결(結)이라고 한다. 이에 『대비바사론』 권49에서는 “얽어맨다[繫縛]는 뜻이요, 고통에 합한다[合苦]는 뜻이며, 독이 섞였다[雜毒]는 뜻이니 이것이 결의 뜻이다.”라고 한다. 또한 『증일아함경』 권20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한다. 해와 달의 광명을 가리는 것이 구름, 바람과 티끌, 연기, 아수륜(阿須倫)인 것처럼, 유정의 마음을 덮고 가려서 깨닫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첫째는 탐욕의 번뇌[欲結], 둘째는 성냄[忿怒], 셋째는 어리석음[愚癡], 넷째는 이익만 좇는 것[利養]인 4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사분율』 권54에서는 4결로서 첫째는 술을 마시는 것, 둘째는 애욕을 버리지 못하는 것, 셋째는 금은을 취해서 꾸미는 것, 넷째는 잘못된 생계 수단에 의하는 것이라고 해서 4결이 깨달음을 방해하는 번뇌라고 한다.
한편 『성실론』에서는 4결을 탐질신결(貪嫉身結: 탐심을 내는 몸의 맺음), 진에신결(瞋恚身結: 진심을 내는 몸의 맺음), 계취신결(戒取身結: 계율에 집착하는 몸의 맺음), 탐착시실취신결(貪著是實取身結: 이것만이 진실하다고 탐착하는 몸의 맺음)이라고 한다. 즉 남의 물건을 탐내는 것(탐질신결)과 남이 주지 않으면 화를 내서 강제로 뺏는 것(진에신결)은 재가인이 투쟁하는 근본이라고 해서 수락변(隨樂邊: 탐욕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어떤 사람이 계를 지키면서 청정한 경계를 얻고자 하면서(계취신결), 이 계만이 진실하고 나머지는 거짓이라고 여기는 것(탐착시실취신결)은 출가인이 쟁송하는 근본이라고 해서 수고변(隨苦邊: 청정함을 성취하기 위해 고행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4결은 반드시 몸과 입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신결(身結)이라고 하며, 사람을 생사의 굴레에 묶어 두기 때문에 결이라고 한다.
이처럼 4결에 대해서 『성실론』은 『증일아함경』이나 『사분율』과는 약간 다른 의미로 정의하고 있지만, 유정을 결박해서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번뇌라는 점은 공통된 견해이다. 이에 『해탈도론』 권12에서는 4결을 멸하는 과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한다. “4결이란 탐욕신결(貪欲身結), 진에신결(瞋恚身結), 계도신결(戒盜身結), 차제집신결(此諦執身結)이다. 여기서 계도신결과 차제집신결은 수다원도(須陀洹道)로써 멸하고, 진에신결은 아나함도(阿那含道)로써 멸하며, 탐욕신결은 아라한도(阿羅漢道)로써 멸한다.”라고 한다.
· 집필자 : 황정일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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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쌓임을 몸이라 하는데 이 4결은 반드시 몸과 입을 필요로 하여서만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몸의 맺음이라 한다. 또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이 4결은 나고 죽는 일을 얽어매기 때문에 맺음이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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