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계 |
|---|---|
| 한자 | 界 |
| 산스크리트어 | dhātu |
| 팔리어 | dhātu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오온, 십이처, 삼계, 육식, 아뢰야식 |
‘유지하다’, ‘보지하다’ 등에서 비롯된 말로 요소·영역·토대 등의 의미
계의 원어인 다투(dhātu)는 보통 속성 등을 유지하는 것, 또는 사물 고유의 본성이나 본질 등을 의미한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주로 요소·영역·본질·원인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요소나 영역으로서의 계는 우주적 구성 요소로서 지·수·화·풍의 사계(四界) 또는 사대종(四大種)을 말하고, 인간적 구성 요소로는 오온이나 감각기관 및 인식 작용을 말한다. 즉 인식 대상으로서의 여섯 가지 외부 대상[境界], 감각기관으로서의 여섯 가지 기관[根界], 그리고 여섯 가지 인식 작용[識界]을 일컬어 십팔계라고 한다. 십팔계는 인간 존재의 구성 요소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 모든 존재를 나타내기 때문에 우주적 구성 요소로도 본다.
『구사론』 권1에서는 “법의 종족(種族, gotra)이라는 뜻, 이것이 바로 계의 뜻이다. 예를 들면, 하나의 산 중에 다수의 동(銅)·철(鐵)·금·은 등이 있는 것을 설하여 다양한 광물의 세계[多界]라고 이름하듯이,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소의신 혹은 하나의 상속 중에 18가지 종류의 제법의 종족이 있는 것을 ‘십팔계’라고 한다. 여기서 종족이란 바로 생의 근본[生本]의 뜻이다.”라고 한다. 즉 계는 종족의 뜻으로 종류와 생본의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종류는 다른 것과 구별되는 동질인 것들의 집합으로 공통된 성질을 의미하고, 생본은 동질의 것이 발생하는 본체 곧 인(因, hetu)을 의미한다. 따라서 계는 다른 것과 구분되는 일정한 영역을 의미하는 점에서는 종류에 가까운데, 바로 십팔계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일정한 공간적 영역에서의 계를 말한다면, 욕계·색계·무색계의 삼계가 해당한다.
한편 대승불교에서는 계가 대체로 본체나 원인의 뜻으로 사용되는데, 본체나 본질의 의미로는 법계(法界)가, 원인의 의미로는 유식설에서의 종자(種子), 여래장설에서의 여래장(如來藏), 불성(佛性) 등이 해당한다.
· 집필자 : 황정일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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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종족(種族, gotra)이라는 뜻, 이것이 바로 ‘계(界, dhātu)’의 뜻이다. 이를테면 하나의 산(山) 중에 다수의 동(銅)·철(鐵)·금·은 등이 있는 것을 설하여 [다양한 광물의 세계 즉] 다계(多界)라고 이름하듯이,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소의신 혹은 하나의 상속(相續) 중에 열여덟 가지 종류의 제법의 종족이 있는 것을 ‘18계’라고 이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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