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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분경

한글우란분경
한자盂蘭盆經
유형문헌
키워드우란분절, 목건련, 백중
시대서진(西晉)
간행연도266~313년
목련존자의 효행담을 통해 불교적 효도의 실천을 설하는 경전
원제목은 『불설우란분경(佛說盂蘭盆經)』이며, 범어로는 『울람바나 수트라(Ulambana Sūtra)』이고, 줄여서 『우란경(盂蘭經)』이라고도 한다. 서진(西晉)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한역한 불교 경전이다. 본 경전은 목련(目連)존자가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하는 이야기가 뼈대를 이루는데, 이를 통해 효도의 실천과 부모의 은혜가 소중함을 강조한다. 특히 불교적 효의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동아시아 불교의 효 문화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우란분(盂蘭盆)’은 ‘거꾸로 매달림’을 의미하는 범어 ‘울람바나(Ulambana)’을 음사하여 번역한 것으로서, 지옥에서 고통받는 영혼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표현이다. 『현응음의(玄應音義)』에 의하면, 이는 범어 아발람바나(avalambana, 烏藍婆拏)가 와전된 말이며 도현(倒懸)이라는 뜻으로 번역된다. 본 경전의 가르침이 널리 전파되었음은 한역자 미상의 『불설보은봉분경(佛說報恩奉盆經)』과 『법원주림(法苑珠林)』 제62에서 언급된 『대분정토경(大盆淨土經)』 등의 이역본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전은 목련존자의 효행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신통력이 뛰어난 목련존자는 어머니를 찾아 천상천하를 살피던 중, 생전의 죄업으로 아귀지옥에서 고통받는 어머니를 발견한다. 어머니에게 음식을 공양하려 했으나 음식이 불길로 변하는 것을 보고 비통해하던 목련존자는 부처님께 구제의 방법을 여쭙는다. 이에 부처님은 음력 7월 15일 자자일(自恣日)에 백미와 오과를 준비하여 시방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면, 그 공덕으로 현세 부모는 물론 7대 선조와 6종 친족까지도 고통에서 벗어나 복락을 누릴 수 있다고 가르친다. 이 경전의 가르침은 오늘날까지 우란분절(盂蘭盆節) 또는 백중(百中)이라고 하는 불교의례로 이어진다. 매년 음력 7월 15일을 전후하여 3일간 진행되는 불사의례를 우란분회(盂蘭盆會)·우분회(盂盆會)·정령제(精靈祭)·정령회(精靈會)·성령제(聖靈祭)·분회(盆會)·분(盆)·환희회(歡喜會)·혼제(魂祭)·영제(靈祭) 등으로 부르며, 선조의 영령을 위한 제사와 효행의 실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이 경전의 산스크리트 원전은 전해지지 않으며, 학계에서는 인도에서 최초로 작성된 내용에 중국에서의 변용이 더해져 현재 형태로 완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이 경전이 인도불교의 효 사상과 중국의 전통적 효 문화가 융합된 동아시아 불교의 특징적인 문헌임을 시사한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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