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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율

한글아나율
한자阿那律
산스크리트어Aniruddha
팔리어Anuruddha
유형인물
키워드십대제자, 사리불, 목건련, 아난, 우바리, 부루나, 수보리, 가전연, 라후라
석가모니 부처님의 십대제자 가운데 천안이 제일이었던 인물
석가모니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하나로 천안통(天眼通)을 얻었으며 그 가운데 가장 뛰어나 천안제일(天眼第一)이라 불린다. 아난 등과 함께 출가하여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아나율(阿那律)은 달리 아난율(阿難律)·아누루타(阿㝹樓馱)·아나율타(阿那律陀)·아니루타(阿尼盧陀) 등으로도 불린다. 뜻으로 한역하면 무멸(無滅)·여의(如意)·무장(無障)·무탐(無貪)·무빈(無貧)·수순의인(隨順義人)·부쟁유무(不爭有無)라 한다. 그의 가계에 관해서는 두 가지 전승이 있다. 하나는 곡반왕(斛飯王)의 아들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감로반왕(甘露飯王)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여러 경전에서 서로 다르게 전하고 있으나, 석가모니 부처님과는 사촌간으로 석가족의 혈통을 이었다는 점은 동일하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고 고향에 돌아왔을 때 아난(阿難)·난다(難陀)·제바달다(提婆達多) 등 석가족 왕자들과 함께 출가했다. 왕족으로서 안락한 생활에 익숙했던 터라 처음에는 설법 시간에 자주 졸았다. 이를 본 부처님이 대중 앞에서 꾸짖자, 다시는 눈을 감지 않을뿐더러 잠들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부처님이 중도(中道)를 설하며 만류했으나 그는 서원을 지키고자 계속 정진했다. 잠들지 않는 정진으로 인해 눈에 심한 통증이 생겼고 결국 실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더욱 간절히 수행에 정진했고, 마침내 삼계 우주를 볼 수 있는 천안통을 얻었다. 육신의 눈은 보이지 않았지만 마음의 눈으로 육도(六度) 중생을 두루 볼 수 있게 되었다. 천안이 열렸고 수행의 깊이도 더해 갔으나 육신의 눈이 어두우니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남아있었다. 어느 날 가사를 깁기 위해 바늘에 실을 꿰려다 어려움을 겪자 ‘공덕을 지을 아라한이 실을 꿰어 주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 이때 부처님이 “어느 누구보다 공덕 쌓기를 원한다.”라며 직접 실을 꿰어 주셨다. 아나율이 “복덕을 구족하신 부처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런 복을 지으려 하시나이까?”라고 묻자, 부처님은 “세상에서 복을 구하는 사람으로 나보다 더한 사람은 없다. 여래는 여섯 가지 법 (보시·교훈·인욕·법과 이치에 맞는 설명·중생 보호·무상도를 구함)에 있어서 만족할 줄을 모른다.”라고 가르쳤다. 그는 평생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자로 살았으며, 부처님의 열반 후에는 기름이 다해 등불의 빛이 꺼지는 것에 비유한 게송을 남겼다. 후대 불자들은 그를 천안제일의 위대한 수행자로 기억하며, 진정한 깨달음의 길을 보여 준 스승으로 존경하고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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