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마하가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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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 摩訶迦葉 |
| 산스크리트어 | Mahā-kāśyapa |
| 팔리어 | Mahā-kassapa |
| 유형 | 인물 |
| 키워드 | 12 두타행, 십대제자, 사리불, 목건련, 아나율, 아난, 우바리, 부루나, 수보리, 가전연, 라후라 |
석가모니 부처님의 십대제자 가운데 수행제일이며 가르침을 계승한 제자
석가모니의 십대제자 중 두타행의 으뜸 수행자여서 두타제일(頭陀第一)로 불린다. 부처님에게서 가사를 전수받아 정법을 계승하였으며, 부처님 입멸 후 제1차 경전 결집을 주도하였다. 음광부(飮光部)의 시조이며 선종(禪宗)에서는 초조(初祖)로 받들어진다.
두타행(頭陀行)은 세속의 일상에서 생기는 욕망을 털어내고 수행에만 심신을 집중하는 것으로, 마하가섭은 이를 몸소 실천하여 두타제일(頭陀第一)이라 불렸다. 그가 실천한 두타행의 주요 내용은 분소의(糞掃衣)를 입고, 탁발로 하루 한 끼만 먹으며, 묘지나 쓸쓸한 곳에서 좌선하고, 나무 밑에서 머무는 것이다. 그리고 탁발을 나가면 가난한 집은 피해 다니는 것 등이다.
바라문(婆羅門)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난 가섭은 어머니 수마나데비가 보리수 아래에서 출산하여 보리수동자(菩提樹童子, Pippali) 또는 핏팔리동자로도 불렸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바라문의 경전과 학문을 두루 익혔다. 결혼을 피하고자 황금상을 만들어 그와 닮은 여인만 맞이하겠다고 하였으나, 부모가 찾아낸 밧다[묘현(妙賢)]와 혼인하게 되었다. 밧다 역시 수행을 발원한 여인으로 12년간 함께 수행하는 부부로 지내다가 부모 사후에 같이 출가하였다.
부처님은 그가 출가하러 오는 것을 미리 알고 나가 맞이하여 제자로 받아들였으며, 8일 만에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자신의 가사를 바치고 부처님의 분소의(糞掃衣)를 받아 입었는데, 이는 후에 전법의 상징이 되었다. 부처님이 마하가섭에게 법을 전수했다는 사실은 염화미소(拈花微笑: 부처님이 꽃을 들어 보이자 마하가섭만이 미소를 지음), 다자탑반분좌(多子塔半分座: 부처님이 마하가섭과 자리를 반씩 나누어 앉았다는 고사), 곽시쌍부(槨示雙趺: 부처님 열반 시 마하가섭이 도착하자 관에서 발을 내밀어 보였다는 일화) 등으로 전해진다.
부처님 입멸 후에는 왕사성(王舍城)의 칠엽굴(七葉窟)에서 500명의 아라한과 함께 제1차 경전 결집을 이끌었다. 이때 아난이 전하는 경(經)과 우바리가 전하는 율(律)을 정리하여 불교 교단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결집에서는 아난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시작하는 형식으로 정리하였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불경의 시작 구절로 이어지고 있다. 이 결집을 통해 교리 체계가 확립되고 부처님이 제정하신 승가의 계율이 정리되었으며, 교단의 화합이 이루어졌다.
마하가섭은 이처럼 부처님의 열반 후 제1차 결집으로 정법(正法)을 지키고 전승하였으며, 이로써 불교는 교리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후대 선종(禪宗)에서는 그를 초조(初祖)로 받들어 법맥(法脈)의 시작으로 삼았다. 가섭(迦葉)이란 이름을 가진 인물로는 과거칠불의 가섭불· 우루빈나가섭·나제가섭·가야가섭·음광부 시조 가섭 등이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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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은 시집온 뒤로 기둥을 한 줄로 세운 큰 집에 평상과 앉을 것을 마련하고 남녀가 같이 살면서 각각 한쪽에 거처하여 선업을 닦았다. 그리고 함께 세속의 일을 싫어하여 떠날 생각을 내고 오로지 벗어나는 길만을 구하여서 일찍이 청정하지 못한 음욕심은 한 생각도 내지 않았다. 그때 가섭파는 묘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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