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천이통 |
|---|---|
| 한자 | 天耳通 |
| 산스크리트어 | divya-śrotra |
| 팔리어 | dibba-sot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신통, 육신통, 오신통, 신족통, 천안통, 타심통, 숙명통, 누진통 |
천이(天耳)로써 모든 소리를 듣고 기억할 수 있는 신통력
모든 소리를 자유자재로 듣고 기억하는 능력으로, 선정에 의해 이근(耳根)이 맑아져 얻게 되는 신통력이다. 하늘과 인간, 인간이 아닌 것의 음성뿐만 아니라 삼악도의 모든 소리도 들을 수 있으며, 시방의 부처님이 설하는 법문까지 듣고 전할 수 있는 이 능력은 천이통지증(天耳通智證), 천이지증통(天耳智證通), 천이지통(天耳智通) 등으로도 부른다.
선정을 닦으면 색계의 네 가지 원소[四大]로 이루어진 청정한 감각기관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천이(天耳)라고 하는 특별한 청각 능력이다. 이 천이는 청각 식[耳識]과 일치하는 지혜를 본질로 하며, 그 성질은 선악의 분별이 없는 무기(無記)에 속한다. 또한 이것은 번뇌가 있는 지혜[有漏智]와 번뇌가 없는 지혜[無漏智]를 그 성질에 따라 열 가지로 나눈 것 중에서 세간적 지혜인 세속지(世俗智)에 해당한다.(『구사론』)
천이통을 얻는 데는 세 가지 경우가 있다. 사선(四禪)을 닦아서 얻는 것, 사선천에 태어나는 과보에 의해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얻는 것, 주술 등의 업에 의해 성취되는 것이 그것이다. 이 중 수행에 의해 획득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정의 과보가 아니기 때문에 ‘통’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구사론』)
특히 천이통은 시방의 부처님이 설하는 법문을 듣고 이를 온전히 기억하여, 중생을 위해 보시(布施)부터 열반(涅槃)에 이르는 가르침을 전할 수 있게 한다.
불교의 수행에서 천이통은 단순한 초자연적 청각 능력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불도를 닦고 펼치는 수단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데, 천이통이 단순한 청각 능력을 넘어 모든 음성과 소리를 완전하게 인식하고 기억하여 중생제도의 방편이 되기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천이통을 비롯한 모든 신통력이 깨달음을 향한 수행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부수적 능력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따라서 신통력은 반드시 지혜와 함께해야 하며, 오직 불교를 전파하고 중생을 제도하는 방편으로서만 의미가 있다. 이는 불교의 궁극적 목적인 해탈과 열반의 성취를 위한 도구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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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통으로 두 가지 음성인 사람의 소리나 혹은 사람이 아닌 것의 소리를 듣느니라. 천이통으로 시방의 부처님이 설하시는 법을 듣고는 모두를 능히 받아 지니고 들은 바의 같은 법을 중생을 위하여 설하니, 보시(布施)를 설하고 마침내는 열반(涅槃)도 설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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