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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통

한글천안통
한자天眼通
산스크리트어divya-cakṣur-abhijñā
유형용어
키워드신족통, 천안통, 천이통, 타심통, 숙명통, 삼명
천안(天眼)으로 색계와 욕계의 모든 것을 먼 곳이나 아주 작은 것까지 볼 수 있는 신통한 능력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모든 존재와 현상을 꿰뚫어 보는 능력으로, 선정(禪定)을 통해 생겨난 신통력 가운데 하나이다. 천안통증(天眼通證), 천안지통(天眼智通), 천안지증통(天眼智證通), 사생지통(死生智通)이라고도 한다. 선정을 닦아 얻은 천안통은 색계의 사대(四大)에 의해 만들어진 청정한 색[淨色]인 안근을 증득하는데, 이를 천안이라고 한다. 천안은 단순한 시각이 아닌 지혜와 결합된 시각의 식인 안식(眼識)을 본질로 하며, 그 성질은 무기(無記)이며 유루지(有漏智)와 무루지(無漏智)를 그 성질에 따라서 열 가지로 나눈 것 중 유루지인 세속지(世俗智)에 속한다. 이러한 천안통으로 모든 중생이 죽을 때와 태어날 때를 알며, 각자가 행한 선업과 악업의 차이에 따라 미래에 어디에서 태어날지를 모두 알 수 있어 사생지통이라고도 부른다.(『구사론』) 천안통은 숙명통·누진통과 함께 삼명(三明)을 이루며, 이는 아라한의 지위에서 일어나는 세 가지 걸림 없는 지혜를 의미한다. 특히 천안통은 미래의 어리석음을 대치하는 특성을 지니며, 여래의 지위에서 큰 작용을 하기 때문에 힘[力]이라 하여 여래십력(如來十力) 가운데 사생지력(死生智力)으로 부른다. 천안통을 얻는 데에는 세 가지 경우가 있다. 수행에 의해 얻는 것, 태어나면서부터 얻는 것, 업에 의해 성취되는 것이 그것이다. 수행에 의해 획득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정의 과보가 아니기 때문에 ‘통’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구사론』) 불교의 수행에서 천안통은 단순히 신비한 능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선정을 통해 얻어지는 천안통은 불도(佛道)를 닦거나 불교를 전파하는 과정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신통력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수행은 바른길이 아니며, 함부로 신통력을 드러내는 것은 세상 사람들을 미혹(迷惑)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원근이나 거칠고 미세함의 구분 없이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천안통의 진정한 가치는 중생제도의 방편이 되는 데 있다. 불교에서는 천안통을 비롯한 모든 신통력이 깨달음을 향한 수행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부수적 능력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이는 중생을 구제하는 방편으로서만 의미가 있으며, 불교의 궁극적 목적인 해탈과 열반의 성취를 위한 도구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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