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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예불

한글사시예불
한자巳時禮佛
유형용어
키워드공양, 불공, 마지
사시인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공양을 올리는 예불
사시(巳時: 오전 9시~11시)에 부처님께 공양(供養)을 올리는 예불 의식이다. 사시마지(巳時摩旨), 마지공양(摩旨供養), 사시공양(巳時供養), 사시불공(巳時佛供)이라고도 한다. ‘마지’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는데, ‘손으로 정성껏 만들어 올린다.’ 또는 ‘맛있는 진지를 올린다.’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또 부처님께 ‘공양하는 밥’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된다. 사시예불은 부처님 당시 승단에서 정오가 되기 이전에 하루 한 끼를 공양하던 식사법과 재가불자가 부처님과 승가에 공양을 올리던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이는 불교의 대표적인 의식(儀式)이자, 승가의 전통적 공양 문화이다. 사시예불에는 중요한 소임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중의 모든 대중이 함께 동참하는 것이 원칙이며, 불전에서의 사시예불 의식이 끝난 후에 사부대중의 점심공양이 이어진다. 구체적인 의식 절차를 살펴보면, 정성스레 준비한 공양물을 불기(佛器)에 담아 올려 사시예불 준비를 마친다. 이어 천수경과 여러 진언(眞言)을 독송하며 엄숙하고 장엄하게 예불을 봉행한다. 먼저 보례진언(普禮眞言)으로 시작하여 천수경, 거불(擧佛),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유치청사(由致請詞), 헌좌진언(獻座眞言)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어서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진언권공(眞言勸供), 변식진언(變食眞言), 시감로수진언(施甘露水眞言), 운심공양진언(運心供養眞言)과 함께 대중이 지심정례공양(志心頂禮供養)으로 시작하는 칠정례 의례를 봉행한다. 다음으로 보공양진언(普供養眞言)을 시작으로 보회향진언(普回向眞言), 원성취진언(願成就眞言), 보궐진언(補闕眞言)을 독송하고, 석가모니불 정근(釋迦牟尼佛精勤)에 이어 모든 중생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祝願)으로 의식을 마무리한다. 사시예불은 단순히 마지를 봉헌하는 의식이 아니라 부처님의 수행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는 의식으로서 오늘날까지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불교의례 문화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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