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불살생계 |
|---|---|
| 한자 | 不殺生戒 |
| 산스크리트어 | prāṇātiPāta-viramaṇ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오계, 십계 |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를 해치거나 죽이는 것을 금지하는 계
불교의 핵심 계율로서 불살생계(不殺生戒)는 불교의 핵심 계율로서, 출가·재가, 대승·소승을 막론하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계율이다. 비구(比丘)의 사바라이(四波羅夷) 가운데 제3계이고, 재가자의 오계(五戒)·팔재계(八齋戒) 중 제1계이며, 보살의 십중계(十重戒) 중 제1계이다. 계율을 어기면 속죄가 매우 어려우며, 출가자와 재가자를 불문하고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는 모든 생명체가 지닌 절대적 가치를 인정하는 불교의 생명존중 사상을 반영한다.
불살생계를 수호하면 무량한 선법(善法)이 생성되며, 적극적 실천인 자비행(慈悲行)으로 이어져 불교 수행의 근간이 된다. 율장에서는 생명의 범주를 인간과 그 외로 구분하기도 하나, 여러 경전에서는 모든 생명이 각자 가장 중요한 존재로서 대소와 경중을 가릴 수 없는 절대적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한다. 이는 모든 생명이 자신의 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존재라는 깊은 통찰에서 비롯된다.
살생 금지의 적극적 행위인 자비 실천의 예화로 부처님의 전생담인 살바달왕(薩婆達王)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께서 전생에 큰 나라를 다스리는 살바달왕이었을 때, 널리 중생에게 보시하여 편안하게 하였다. 하늘의 제석천(帝釋天)은 살바달왕이 자신의 자리를 빼앗을 것을 두려워하여 시험하고자 하였다. 제석천은 자신은 매로, 변왕(邊王)은 겁에 질린 비둘기로 변신시켰다. 비둘기는 매를 피해 달아나다 살바달왕의 품으로 뛰어들어 목숨을 구해 달라고 애원하였다. 이때 매로 변한 제석천이 나타나 요구하였다.
“저는 굶주린 매이니 내가 쫓던 비둘기를 돌려주시오.”
살바달왕은 모든 생명이 평등하다는 가르침을 떠올리고, 자신의 살점을 잘라 비둘기의 무게만큼 내어주겠다고 제안하였다. 저울의 한쪽에는 비둘기를, 다른 한쪽에는 왕의 살점을 올려놓았으나 아무리 살점을 더해도 저울의 균형이 맞지 않았다. 결국 온몸의 살점을 다 베어 내고도 부족하자 자신의 목숨까지 내주려 저울 위에 올랐다.
그리고 “오직 부처가 되어 중생을 구제하고 열반을 얻게 하려는 서원이 있을 뿐”이라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제석천은 살바달왕의 위대한 서원과 자비심에 감동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하늘의 신약(神藥)으로 왕을 치료하니, 왕은 전보다 더욱 건강하고 빛나는 몸을 얻게 되었다.
생명을 해치거나 죽이는 모든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적극적으로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것이 불살생계의 근본이다. 이는 우주 만물과 중생이 상호 의존적으로 존재한다는 연기(緣起)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수행이며, 살생으로 인한 업(業)은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큰 장애가 된다.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된 자비는 점차 모든 생명을 평등하게 대하는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마음으로 승화된다. 이러한 수행을 통해 불자는 모든 생명과의 평등성을 깨닫고 열반에 이르는 방편으로 삼는다. 결국 이 계율은 단순한 도덕규범을 넘어 깨달음을 향한 수행의 첫걸음이자 자비와 지혜를 완성하는 근본이 된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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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음을 얻고 안락함과 두려움 없음을 얻는다. 내가 그를 해치지 않았으므로 그도 나에게 해롭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공포가 없고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살생을 좋아하는 사람은 지위가 극히 높아 왕의 지위에 이르렀을지라도 편안치 못하거니와 계를 지키는 사람은 혼자서 다니더라도 두렵거나 어려운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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