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불사음계

한글불사음계
한자不邪淫戒
유형용어
세상 법과 불교 계율에 어긋나는 성적 행위를 금지하는 계
불사음계(不邪淫戒)는 재가자가 수지하는 오계(五戒) 중 하나이다. 재가자의 경우 부적절한 성관계를 금지하기 때문에 ‘사음(邪淫)’이라고 하며, 출가자는 일체의 성행위를 금지하기 때문에 불음계(不淫戒)라고 한다. 불음계는 소승계에서는 사바라이(四波羅夷, 四種根本重罪) 중 첫 번째로 대음계(大淫戒)라고도 하며, 보살계에서는 십중계(十重戒) 중 하나이다. 부처님께서는 음욕이 중생과 수행자의 마음을 속박하므로 이를 제한하는 계를 제정하였다. 사음은 세상의 법을 위반하는 모든 성적 행위로서, 현행 법률에 위반되는 행위와 일반적 도덕관념에 어긋나는 그릇된 일체의 성욕과 그 실행을 포함한다. 불교 대중을 칠중(七衆)으로 구별할 때 그에 따라 결죄(結罪)의 양상이 다르다. 재가인 우바새(優婆塞)·우바이(優婆夷)는 사음만을 금지하며, 부부 관계를 제외한 일체의 성관계를 금한다. 구체적으로 부모·형제·자매·남편·자녀의 보호를 받는 여성, 세간의 법도와 왕법으로 보호받는 여성, 그리고 출가자의 계율이나 재가자의 수계로 보호받는 여성을 범해서는 안 된다. 이는 가정과 사회의 질서를 지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한 근본 규범이다. 출가의 오중(五衆) 가운데 사미·사미니·식차마나가 음계를 범하면 멸빈악작죄(滅擯惡作罪)로서 가사를 벗기고 사원 밖으로 추방한다. 비구와 비구니는 바라이죄(波羅夷罪)가 되어 다른 승려와 함께 살 수 없고, 포살(布薩)이나 갈마(羯磨)에도 참여할 수 없다. 사음은 사행(邪行)이라고도 하며 사음을 행하지 않으면 네 가지 공덕을 얻는다. 첫째 감각기관을 잘 조절하게 되고, 둘째 타인의 비난을 받지 않으며, 셋째 세상의 찬탄을 받고, 넷째 정숙한 배우자를 만난다. 반면 사음의 죄를 범하면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며, 복과 존경과 신용을 잃고, 병을 얻어 패가망신하게 된다고 가르친다. 불사음계의 능동적 실천은 바람직한 부부 관계 유지에 있다.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경멸하지 않으며, 권위를 인정하고, 다른 상대와 사음하지 않음으로써 행복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 만일 사행(邪行)을 여읜다면 네 가지 지혜의 찬탄하는 법을 얻을 것이니, 무엇이 네 가지인가? 첫째는 모든 근(根)이 길들여진[調順] 것이며, 둘째는 지껄임을 영원히 여의는 것이며, 셋째는 세상에서 칭탄(稱歎)하는 것이며, 넷째는 아내가 능히 침범하지 못하는 것이니라. 이것이 바로 네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한다면 다음에 성불할 때 불장부(佛丈夫)의 은밀한 장상(藏相)을 얻을 것이니라.
  • 더보기  +

관련자료

  •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송(根本說一切有部毗奈耶頌)
    고서 상세정보
  • 십선업도경(十善業道經)
    고서 상세정보
  • 더보기  +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