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오개 |
|---|---|
| 한자 | 五蓋 |
| 산스크리트어 | pañca-nivāraṇa |
| 팔리어 | pañca-nīvaraṇ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개(蓋), 장애, 덮개, 선정, 성자의 과(果) |
마음을 덮어 바른 삼매에 들지 못하게 하고 지혜를 약하게 하는 다섯 가지 번뇌
마음을 덮어 바른 삼매에 들지 못하게 하고 지혜를 약하게 하는 다섯 가지 번뇌를 말한다.
니카야(Nikāya)와 아함(阿含)의 초기불교 경전에서는 ① 감각적 욕망에 대한 욕구[貪欲, kāmacchanda: 감각적 대상 또는 욕망에 대한 탐욕], ② 악의[瞋恚, byāpāda: 나쁜 의도, 성냄], ③ 혼침과 졸음[睡眠, thīna-middha: 마음이 가라앉아 혼미해짐과 졸음], ④ 들뜸과 후회[掉悔, uddhacca-kukkucca: 마음이 들떠 산란함과 지난 일에 대한 후회], ⑤ 의심[疑, vicikicchā: 불법승 등에 대한 의심]을 ‘다섯 가지 덮개 또는 장애[五蓋]’로 들고 있다. 이 장애들은 무지를 만들고 지혜의 힘을 약하게 하며, 바른 삼매를 얻지 못하게 하고 열반으로 가지 못하게 만든다.
다섯 가지 장애는 색계의 네 가지 선정[四禪] 가운데 첫 번째 선정(禪定, jhāna)에 들면 다섯 선정의 요소들로 대체된다. 일으킨 생각[尋, vitakka: 대상에 대하여 생각을 처음으로 일으키는 작용]은 혼침과 졸음을 대신하고, 머무는 생각[伺, vicāra: 대상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고찰하는 작용]은 의심을 대신한다. 기쁨[喜, pīti]은 악의를, 즐거움[樂, sukha]은 들뜸과 후회를, 집중[心一境性, ekaggata]은 감각적 욕망에 대한 욕구를 대신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것은 선정에 들었을 때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것일 뿐이며, 다섯 가지 장애가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성자의 과(果)를 얻었을 때이다. 즉 의심은 예류과를 성취함으로써 제거되고 악의는 불환과를, 나머지 세 가지 장애는 아라한과를 성취함으로써 완전히 제거된다.
한편 유부 아비달마에서는 이 다섯 가지 장애가 무루(無漏) 오온의 장애가 되기 때문에 ‘개’라고 한다. 즉 탐욕과 악의는 욕심을 떠나고[離欲] 악을 떠나는 것[離惡]을 멀리하게 하므로 계온(戒蘊)의 장애가 되고, 혼침과 졸음은 세계에 대한 올바른 관찰(위빠사나)을 멀리하게 하므로 혜온(慧蘊)의 장애가 된다. 들뜸과 후회는 마음의 평정(사마타)을 멀리하게 하므로 정온(定蘊)의 장애가 된다. 이렇게 하여 사성제에 대한 의혹이 생겨나기 때문에 의심은 해탈온(解脫蘊)과 해탈지견온(解脫知見蘊)이 생겨나는 것의 장애가 된다.
· 집필자 : 한상희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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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착하지 않은 무더기라 하는가? 착하지 않은 무더기란 이른바 다섯 가지 덮개[五蓋]이니, 이것은 바른 가르침이다. 왜냐하면 순전히 원만하지 못한 것이 착하지 않은 무더기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다섯 가지 덮개란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탐욕개(貪欲蓋)·진에개(瞋恚蓋)·수면개(睡眠蓋)·도회개(掉悔蓋)·의개(疑蓋)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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