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상 |
|---|---|
| 한자 | 想 |
| 산스크리트어 | saṃjñā |
| 팔리어 | saññā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지각, 인식, 개념화, 표상 |
대상을 지각하고 개념화하는 작용, 또는 그렇게 만들어진 표상이나 개념
대상을 지각하고 개념화하는 작용, 또는 그렇게 만들어진 표상이나 개념이다. 그 대상은 반드시 외부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기억의 내용 등도 포함된다.
지각[想]은 형색[色, rūpa]·소리[聲, sadda]·냄새[香, gandha]·맛[味, rasa]·감촉[觸, phoṭṭhabba]·법(法, dhamma)의 여섯 가지 감각 대상에 대해 일어난다. 눈·귀·코·혀·몸[身]·마음[意: 지각기관 또는 그 능력]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이 각각에 상응하는 여섯 가지 감각 대상을 만날 때 그에 대한 지각 또는 인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눈으로 어떤 것을 볼 때 ‘이것은 빨간 꽃이다’, 귀로 소리를 들을 때 ‘이것은 노랫소리다’, 코로 냄새를 맡을 때 ‘이것은 커피 냄새다’, 혀로 맛을 볼 때 ‘이것은 단맛이다’, 몸으로 감촉을 느낄 때 ‘이것은 부드럽다’, 마음속에 어떤 현상들이 떠오를 때 ‘이것은 과거의 추억이다’ 하는 식으로 지각 작용이 일어나는데, 이를 상(想)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처럼 감각 대상에 대해서 지각이 일어날 때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해 이미 습득된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빨간 꽃’을 보고 그것의 색깔이 빨간색이며 그 물체가 꽃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사전에 ‘빨간색’과 ‘꽃’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대상을 인식하고 그 대상을 이미지화하거나 언어화하는 개념 작용도 상(想)이다.
『맛지마 니카야(Majjhima-nikāya)』의 「마하웨달라 숫타(Mahāvedalla-sutta)」에 따르면 느낌[受, vedanā], 지각, 의식[識, viññāṇa]은 서로 결합되어 있다. 느끼는 것을 지각하고, 지각한 그것을 식별하여 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들을 분리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 집필자 : 한상희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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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想蘊)이란 말하자면 능히 취상(取像)을 본질로 하는 것으로, 능히 청·황·장·단·남·여·원(怨)·친(親)·고·락 등의 상(相)을 집취(執取)한다. 이것도 다시 분별하면 6상신(想身)을 성취하게 되니, 앞의 수온에서 논설한 바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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