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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

한글수종사
한자水鍾寺
유형사찰
키워드세조
주소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433번길 186
종단정보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
관련인물혜일(慧一), 태욱(泰旭), 장혜광(張慧光), 대응(大應)
조선 세조가 창건하고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사찰
수종사는 1459년(세조 5)에 왕명으로 창건하였다. 한 해 전 세조는 금강산 유람에서 돌아오다가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세조는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에 잠이 깼다. 다음날 살펴보니 어떤 굴 안에 18나한이 있었고, 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마치 종소리 같았다. 불심이 돈독했던 세조는 마침내 절을 짓고, 물 ‘수(水)’ 자와 쇠북 ‘종(鍾)’ 자로 절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절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를 바라볼 수 있는 운길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예부터 많은 이들이 이곳의 풍광을 글과 시, 그림으로 남겼다.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은 이곳을 ‘동방 제일의 전망을 지닌 사찰’이라고 하였다.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1836)과 초의 의순(草衣意恂, 1786~1866)이 이곳에서 만나 시를 나누기도 하였다. 다산은 이곳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君子有三樂)’이라고 하였다. 1890년(고종 27)에 혜일(慧一)이 고종의 지원으로 중건하였고, 1939년에 태욱(泰旭)이 중수하였다.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가 1974년 장혜광(張慧光)이 대웅보전 등을 복원하였다. 1981년에는 대응(大應)이 산신각과 종각 등을 새로 지었다. 가람은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응진전, 약사전, 산신각, 종각, 경학원(經學院)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보문화재 가운데 사리탑과 사리탑의 사리장엄구, 8각 5층 석탑이 보물이다. 사리탑은 높이 2.3m로 8각의 2층 기단 위에 탑신과 옥개석, 머리 장식을 얹은 모습이다. 옥개석 추녀 끝에 “정□옹주(貞□翁主)사리탑, 1439년(세종 21) 10월 세움” 등의 기록이 있다. 즉 이 사리탑은 원래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절의 창건 이후 옮겨온 듯하다. 사리탑 안에서 청자 항아리와 소형의 금동 9층탑, 은제 6각함 등이 발견되었다. 8각 5층 석탑 안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31구의 금동불이 발견되었다. 이 중에는 1493년(성종 24)의 발원문을 지닌 삼존불좌상도 있고, 1628년(인조 6)의 금동비로자나불좌상도 있다. 탑을 중수할 때마다 그 시대의 불상을 봉안하였음을 알 수 있다.
· 집필자 : 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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