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선본사 |
|---|---|
| 한자 | 禪本寺 |
| 유형 | 사찰 |
| 키워드 | 극달 화상,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 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 |
|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699 |
| 종단정보 | 대한불교조계종 직영 사찰 |
| 관련인물 | 극달화상(極澾和尙), 수청(秀廳), 기성(箕成), 운암(雲岩), 낙허(樂虛) |
갓바위 부처님으로 유명한 신라의 고찰
선본사는 신라시대 491년(소지왕 13)에 극달화상(極澾和尙)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신라에서 불교를 공인한 때가 527년인데 이보다 앞서 창건하였다는 전설이 사중에 전한다. 절에 전하는 가장 오래된 문화재가 8세기에 조성한 3층 석탑이므로 이 무렵에 창건한 것으로 보인다. 절은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으로 유명하다. 지성으로 기도드리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이루게 해 준다는 약사여래좌상으로 알려져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절의 역사는 조선 후기부터 자세히 전한다. 1641년(인조 19)에 수청(秀廳)이 중건하였고, 1766년(영조 41)에는 기성(箕成)이 중건하였다. 이후 1802년(순조 2)에 신중탱화를 조성하였고, 1820년(순조 20)에 운암(雲岩)이, 1877년(고종 14)에는 낙허(樂虛)가 중수하였다. 현대 들어 1985년에 극락전을 중창하고 선방과 산신각을 신축하였다. 1988년에 종각을 신축하였고, 1990년에 칠성각을 중수하였다.
가람은 극락전, 산신각, 소향실, 종각, 충조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극락전은 1985년에 신축한 앞면 3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안에는 아미타여래상을 중심으로 후불탱화, 팔상도, 칠성탱화, 신중탱화 등을 봉안하였다. 종각은 2층의 누각 건물인데, 아래층은 선정루(禪定樓)라는 이름으로 절의 입구 역할을 한다. 성보문화재 중 관봉 석조여래좌상이 보물이고, 3층 석탑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이다. 석조여래좌상은 팔공산의 남쪽 관봉(冠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로 전체 높이는 4m에 이른다. 불상의 머리에 마치 갓 같은 판석(板石)이 올려져 있어 ‘갓바위 부처님’이라고 부른다. 불상의 몸과 대좌가 하나의 화강암이다.
머리는 소발에 육계가 큼직하고 얼굴은 양쪽 볼이 두툼하여 둥글고 풍만한 모습이다. 어깨는 반듯하고 넓어 당당한 신체와 잘 어울린다. 왼손에 약사여래의 상징인 약합(藥盒)을 올려 놓았다. 불의(佛衣)는 두 팔을 거쳐 두 무릎을 덮고 대좌 아래로 이어지는데, 옷주름을 표현한 선각(線刻)이 매우 유려하다. 대좌는 사각형으로 신체에 비해 작은 편이다. 대좌 윗부분에는 옷의 끝자락이 덮여 있다. 풍만하지만 경직된 얼굴, 형식화된 옷주름, 평면적인 신체 등이 9세기 불상의 특징을 지녔다. 3층 석탑은 약사여래좌상과 선본사 사이의 능선에 있다.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통일신라 양식이다.
· 집필자 : 한상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