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판전 |
|---|---|
| 한자 | 板殿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장경각 |
| 세부장르 | 건축공예 |
| 시대 | 조선 후기 |
| 연도 | 1878 |
| 관련장소 | 봉은사 판전 |
불교 경전을 인쇄하기 위해 새긴 목판인 경판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불전 가운데 하나
불교 경전을 인쇄하기 위해 새긴 목판인 경판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불교사찰의 불전 가운데 하나이다. 대장전, 장경각, 법보전이라고도 부른다. 온전히 경판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고, 건립 기록이 남아 있으며, 현재도 경판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불전으로는 해인사 장경판전, 송광사 화엄전, 봉은사 판전, 예천 용문사 대장전 등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판전이라는 명칭을 가진 불전은 봉은사 판전이 유일하다.
봉은사 판전은 남호 영기(南湖永奇, 1820~1872) 스님이 원력을 세워 1855년(철종 6) 『대방광불화엄경수소연의초(大方廣佛華嚴經隨疏演義鈔)』를 나무판에 새기는 판각 불사를 시작했고, 이듬해 1856년(철종 7) 경판 보관 시설인 판전을 지어 완성된 경판을 봉안했다. 판전이란 편액은 과천에 머물며 봉은사를 오가던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가 썼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경판 보관과 예불 기능을 병행하기 위해 독특한 창호를 구성하였다. 측면과 배면에는 판문을 달고 통풍구를 설치했으며 정면에는 들어올릴 수 있는 분합문을 달아 최대한 통풍이 잘되도록 하였다. 불전 내부에는 정면에 불상과 비로자나불 탱화를 모신 불단이 있고, 좌측에는 신중도가 있으며, 경판은 벽을 따라 ㄷ자 형태로 배치된 판가(板架) 위에 올려져 있다. 판전에 봉안되어 있는 경판은 모두 13종 3,503판인데 대부분 『화엄경』이다. 주련이 『화엄경』 「입법계품」의 내용으로 되어 있어 판전은 화엄세계를 공간으로 구현한 불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불전과 편액, 화엄경소, 비로자나불 탱화는 각각 서울시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 집필자 : 한동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