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장경각 |
|---|---|
| 한자 | 藏經閣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판전 |
| 세부장르 | 건축공예 |
| 관련장소 | 해인사 대장경판고 |
불교의 경전(經典)을 적은 책이나 목판(木版)을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 불교사찰의 불전 가운데 하나
불교의 경전(經典)을 적은 책이나 목판(木版)을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 불교사찰의 불전 가운데 하나이다. 부처님 가르침인 경전은 불법승 삼보 가운데 법보이기에 법보전(法寶殿)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누각 형식으로 지어지므로 장경루(藏經樓) 또는 대장경루(大藏經樓)라고도 하며 경장(經藏), 경고(經庫), 경방(經房), 경각(經閣), 장각(藏閣), 장전(藏殿), 수다라장(修多羅藏), 비로전(毗盧殿), 권학서원(勸學書院) 등 다양한 명칭이 존재한다.
불교와 관련된 경전을 보관하는 건물은 이미 삼국시대 불교사찰 내에 지었던 경루(經樓)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이후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의 규모가 큰 사찰에는 경전을 보관하는 건물을 지었다.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에 의하면 1085년(선종 2) 왕이 흥왕사에 행차하여 대장전(大藏殿) 낙성식을 경축했으며, 1251년(고종 38)에는 대장경을 다시 판각하여 경판당(經板堂)의 낙성의식을 거행했다고 한다. 그러나 장경각 같은 건물이 널리 확산된 것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유교를 국시로 삼게 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전국의 군현(郡縣)마다 향교가 세워지고, 또한 지방에 서원이 건립되었으며 이들 향교나 서원은 대부분 장경각을 갖추었다.
장경각은 책이나 목판을 보관하는 곳인 만큼 건물 구성에 약간의 특징이 있다. 즉, 바닥은 지면에서 어느 정도 띄워 마루를 설치하고, 벽체는 판자를 댄 판벽(板壁)으로 하며, 통풍을 위해 창살을 수직으로 세운 살창을 달았다. 불교사찰 내의 가장 대표적인 장경각은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고이다. 대장경 목판을 보관하기 위하여 1488년(성종 19)에 지은 이 건물은 정면 15칸, 측면 2칸인 건물 둘로 구성되었으며, 습기를 막고 통풍이 잘 되도록 건물의 향(向)이나 창문 구성을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특색이다.
· 집필자 : 한동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