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인법당 |
|---|---|
| 한자 | 因法堂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대방 |
| 세부장르 | 건축공예 |
| 시대 | 조선 후기 |
| 관련장소 | 김룡사 금선암, 김룡사 화장암 |
불전이 없는 소규모 불교사찰에서 요사채 내에 불상을 봉안한 건물
소규모 불교사찰에서 법당을 별도로 짓지 않고 스님이 거처하는 요사채 내에 방 한 칸 정도를 할애하여 불상을 봉안하고 법당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지칭한다. 중국과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 승려의 문집을 통괄해 놓은 『한국불교전서』에서도 그 용례가 확인되고 있지 않아 기원과 출전이 상당히 의구스럽지만 여전히 통용되고 있다. 다만 강항(姜沆, 1567~1618)의 기문에 이 용어가 쓰이고 있는데, 이는 건축물에 대한 묘사가 아니라 승려의 당호로 보인다.
승려의 거처에 불상이 봉안되어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승당(僧堂)과 유사한 성격으로 볼 수도 있다. 송대 선종 사찰의 승당과 중료(中寮)에는 성승(聖僧)이라고 표현된 불보살상이 봉안되었고, 고려판중첨족본선원청규(高麗板重添足本禪苑淸規)에는 승당 내 성승상을 공양하는 시자의 직무가 규정되어 있다. 고려 말 오대산 상원사의 승당도 승려의 거처로 불상을 봉안하고 있었으며, 임진왜란 직후인 1600년에 기록된 운주사의 승당은 8칸의 대형 온돌방으로 불단이 마련되어 있었다.
승려의 거처와 불단의 설치라고 하는 두 가지 요소로 보면 승당에 불단을 마련하는 것은 상당히 보편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선시대 후기에 들어서 수행 공간인 승당과 생활편의 시설인 요사를 기능적으로 다른 시설로 구분하면서 기존의 승당과 구분되는 새로운 공간 개념으로서 인법당이 제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경상북도 문경 김룡사 산내 암자인 금선암(金仙菴)과 화장암(華藏庵)을 들 수 있다.
· 집필자 : 한동수
관련자료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