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미륵전 |
|---|---|
| 한자 | 彌勒殿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용화전, 미륵불 |
| 세부장르 | 건축공예 |
| 관련장소 | 금산사 미륵전, 대광사 미륵전 |
미륵불을 모신 불교사찰의 주불전 가운데 하나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뒤 미래의 사바세계에 나타나 중생을 구제한다는 미륵불을 모신 불교사찰의 주불전 가운데 하나이다. 미륵(彌勒)은 친구를 뜻하는 미트라(mitra)에서 파생한 산스크리트어 마이트레야(मैत्रेय, Maitreya)를 중국어로 음역한 것이다. 마이트레야는 중국어로 의역하면 자씨(慈氏)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미륵보살은 흔히 자씨보살로도 불린다. 미륵이 출현하는 곳은 용화세계의 용화수(龍華樹) 아래이므로 용화전(龍華殿)이라고도 하며, 장륙존상을 모신다고 하여 장륙전(丈六殿)이라고도 한다.
법상종 계열에서는 미륵전을 본당으로 삼는데 이 경우에는 사찰 내 대웅전이 따로 없다. 미륵불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든 뒤 56억 7천만 년이 지나면 이 사바세계에 출현하는 부처님이다. 그때의 이 세계는 이상적인 국토로 변하여 땅은 유리와 같이 평평하고 깨끗하며 꽃과 향으로 뒤덮여 있으며, 인간의 수명은 8만 4천 세나 되며, 지혜와 위덕이 갖추어져 있고 안온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륵불신앙이 희망의 신앙으로 수용되어 폭넓게 전승되었다. 불전 안에는 현재 도솔천(兜率天)에서 설법하며 내세에 성불하여 중생을 교화할 미륵보살을 봉안하거나 용화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게 될 미륵불을 봉안하는데, 우리나라는 주로 미륵불을 봉안한다. 이때 미륵불은 석가모니불처럼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하는 경우가 많으나, 입상(立像)을 봉안하는 경우도 있다. 후불탱화로는 용화회상도(龍華會上圖)가 봉안되는데, 이는 미륵불이 용화수 아래서 성불한 뒤 3회에 걸쳐 설법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내용을 상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1962년 국보로 지정된 금산사(金山寺)의 미륵전이다. 외관상으로 보면 3층이지만 내부 전체가 위, 아래로 터진 통층이며 규모가 웅대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1층 편액에는 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에는 용화지회(龍華之會), 3층에는 미륵전이라고 쓴 편액이 걸려 있는데, 모두가 미륵불을 봉안한 불전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 집필자 : 한동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