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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전

한글나한전
한자羅漢殿
유형문화예술
키워드나한, 아라한
세부장르건축공예
관련장소성혈사 나한전
부처님의 제자 나한을 모신 불교사찰의 주불전
부처님의 제자 나한(羅漢)을 모신 불교사찰의 주불전 가운데 하나이다.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 산스크리트어 아라하트(अर्हत्, Arahat)를 중국어로 음역한 것이다. 아라한은 중국어로 의역하여 살적(殺賊)·응공(應供)·응진(應眞)이라고도 하는데 ‘모든 번뇌를 항복받아 죽인 자’, ‘공양을 받을 만큼 수양이 된 자’, ‘진리에 응하여 남을 깨우치게 하는 자’라는 뜻으로, 결국은 성자(聖者)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부파불교 당시에는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사람, 즉 부처님을 가리키는 명칭이 바로 아라한이었다. 이후 부처님과 아라한을 구별하여 부처님의 제자가 도달하는 최고의 깨달음 경지를 의미하게 되었다. 나한전은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좌우에 가섭(迦葉)과 아난(阿難) 두 제자를 비롯해 16나한을 봉안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석가모니불과 16나한을 모신 응진전(應眞殿)과 석가삼존을 중심으로 500인의 아라한을 모신 오백나한전(五百羅漢殿)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고려시대 이후 우리나라의 큰 사찰에는 대부분 나한을 봉안하는 불전이 건립되었으며, 나한신앙이 성행하였다. 현재 나한전 가운데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1981년에 보물로 지정된 울진 불영사 응진전과 1985년에 보물로 지정된 영주 성혈사 나한전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성혈사 나한전의 꽃살문은 정면 3칸으로, 꽃으로 장엄된 세계를 보여 준다. 바다의 모든 사물이 도장 찍듯 나타나는 해인삼매(海印三昧)처럼 연못 속의 모든 것이 한꺼번에 비치는 꽃살문을 통해 팔만사천 부처님 말씀을 전한다. 꽃살문은 몇 개의 소나무 판재를 빗살에 이어붙인 다음 투각하여 연못의 정경을 정교하게 표현하였다. 활짝 핀 연꽃은 부처님을, 연꽃 봉오리는 보살을, 연잎은 중생을 나타낸다. 이와 더불어 물총새, 백로, 왜가리, 물고기, 참게, 청개구리, 용과 꽃살문의 주인공인 동자가 연꽃과 어우러져 있다.
· 집필자 : 한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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