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금강문 |
|---|---|
| 한자 | 金剛門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금강역사, 수문장신 |
| 세부장르 | 건축공예 |
| 관련장소 | 송광사 금강문, 쌍계사 금강문 |
불교의 수호신으로 불탑이나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신장의 역할을 담당하는 금강역사가 봉안된 문
불교의 수호신으로 불탑이나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신장(守門神將)의 역할을 담당하는 금강역사(金剛力士)가 봉안된 문으로, 사찰을 참배하는 사람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성역에 진입하도록 통제하는 의미를 갖는다. 원래의 명칭은 반야바라밀금강문(般若波羅蜜金剛門)이다. 금강역사는 인왕역사(仁王力士)라고도 하며, 여래(如來)의 온갖 비밀스러운 사적(事跡)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백의 야차신(夜叉神)을 거느리면서 현겁(賢劫) 천불(千佛)의 법을 수호한다.
금강문은 일주문(一柱門)과 불이문(不二門) 사이에 위치하는데 그 목적은 사찰을 외호하고 악귀를 내쫓아 청정도량(淸淨道場)을 만들며, 사람들의 방일한 마음을 엄숙하게 하여 사찰이 청정한 장소라는 신성관념(神聖觀念)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 영광 불갑사(佛甲寺)처럼 금강문 대문에 금강역사의 모습을 그리거나 안쪽에 조각상을 만들어 세우는 경우도 있다. 금강문의 왼쪽에는 금강저(金剛杵)를 쥐고 부처님을 호위하는 야차신의 우두머리인 밀적금강(密迹金剛)을, 오른쪽에는 천상계의 역사(力士)로서 힘의 세기가 코끼리의 백만 배나 된다는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을 각각 세운다. 특히 두 금강역사는 입의 모습에서 차이가 있는데 나라연금강은 입을 크게 열어 공격 자세를 취하고 밀적금강은 입을 굳게 다문 채 방어자세를 취하는데, 이는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영원·통일·완성을 상징한다. 이와 유사한 의미를 갖는 입의 모습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의 두 마리 사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현존하는 대표적인 국가문화유산으로는 금강문 가운데 2024년 처음 보물로 지정된 완주 송광사 금강문을 비롯하여, 1974년 경상남도 지방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쌍계사 금강문 등을 들 수 있다.
· 집필자 : 한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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