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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생

한글이숙생
한자異熟生
산스크리트어vipāka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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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용어
키워드이숙, 이숙과, 이숙종자생, 이숙상속생
이숙에 의한 발생
이숙(異熟)에 의한 발생을 말한다. 선한 원인이나 악한 원인이 선도 아니고 불선(不善)도 아닌 중립적인 무기(無記)의 결과를 낳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숙에 의한 결과를 뜻하는 이숙과(異熟果, vipākaphala)의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유식학파에서는 알라야식의 역할을 세분화하는 과정에서 알라야식의 특정한 역할을 묘사하기 위해 이숙생을 사용하기도 한다. 『성유식론(成唯識論)』에서는 매 찰나 조금씩 변화하면서 연속적으로 발생하는(상속) 제8식 알라야식을 이숙이라고 정의하고, 그 알라야식에서 발생하는 여섯 가지 식(識)인 안식(眼識)부터 의식(意識)까지를 이숙생이라고 정의한다. 『유가사지론약찬(瑜伽師地論略纂)』에서 규기(窺基)는 이숙생을 이숙종자생(異熟種子生)과 이숙상속생(異熟相續生)으로 구분하고, 『성유식론』의 이숙생을 이숙종자생으로, 이숙을 이숙상속생으로 설명한다. 이숙종자생은 알라야식이라는 이숙에 저장되어 있는 종자로부터 발생하는 여섯 가지 식을 가리킨다. 이에 비해 이숙상속생은 알라야식이라는 이숙이 매 찰나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가리킨다. 규기의 정의에 따르면, 이숙종자생이 나의 ‘마음[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알라야식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이숙이 아니다. 그래서 언어적으로 가설된 이숙이라는 의미에서 가이숙(假異熟)이라고 부른다. 반면 이숙상속생은 궁극적으로 모든 인식 과정을 제어하고 유지하는 알라야식이라는 이숙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진정한 이숙이며, 그런 면에서 진이식(眞異熟)이라고 부른다.
· 집필자 : 최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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