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이숙과 |
|---|---|
| 한자 | 異熟果 |
| 산스크리트어 | vipākaphala |
| 티베트어 | rnam par smin pa’s ’bras bu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이숙, 알라야식 |
원인과 다른 형태의 결과
원인과 다른 형태로 발생한 결과를 의미한다. 간단히 이숙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인(因, hetu), 연(緣, pratyaya), 과(果, phala)를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한다.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에서는 이를 10인, 4연, 5과로 분류한다. 10인은 수설인(隨說因), 관대인(觀待因), 견인인(牽引因), 생기인(生起因), 섭수인(攝受因), 인발인(引發因), 정이인(定異因), 동사인(同事因), 상위인(相違因), 불상위인(不相違因)이다. 4연은 인연(因緣), 등무간연(等無間緣), 소연연(所緣緣), 증상연(增上緣)이다. 5과는 이숙과(異熟果), 등류과(等流果), 이계과(離繫果), 사용과(士用果), 증상과(增上果)이다. 이 분류는 『유가사지론』만의 독창적인 분류법이 아니라 당시 인, 연, 과에 대한 분류를 종합한 것이다. 여기서 이숙과는 5과 중 가장 먼저 언급되어 있는데, 이로써 이 용어가 유가행파 성립 시기에 확고히 정착되어 있던 용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아비달마불교에서는 좋은 행위[善業]와 나쁜 행위가 각각 그에 상응하는 선하고 악한 결과를 낳는 것이 아니라 중립적인 무기(無記)의 결과를 낳을 때, 그 결과를 원인과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이숙과라고 명명한다. 설일체유부 문헌인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은 숙성[熟]을 동류숙(同類熟)과 이류숙(異類熟)으로 분류한다. 여기서 동류숙은 선한 원인이 선한 결과를, 불선(不善)한 원인이 불선한 결과를, 무기의 원인이 무기의 결과를 낳는 것을 가리키며, 등류과의 동의어로 정의된다. 이류숙은 선한 원인과 악한 원인이 무기의 결과를 낳는 것을 가리키며, 이것은 이숙과의 동의어로 규정된다.
유식학파의 알라야식 이론에서 이숙과와 등류과는 알라야식의 유지와 변화를 설명할 때 사용된다. 현찰나에 발생한 알라야식이 전찰나와 차이가 나는 것을 이숙과라고 명명하며, 알라야식이 전찰나와 공유하는 측면을 등류과라고 명명한다.
· 집필자 : 최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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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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