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유가행파

한글유가행파
한자瑜伽行派
산스크리트어yogācāra
티베트어rnal ’byor spyod pa
유형용어
키워드유식, 알라야식, 삼성설, 무착, 세친, 현장, 진제
대승불교의 주요 학파 중 하나로, 요가 체험을 통해 ‘유식’의 이론을 정초한 데서 붙여진 이름
대승불교의 주요 학파 중 하나로, 요가 체험을 통해 ‘유식(唯識)’의 이론을 정초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요가 체험을 원동력으로 하여 유식 사상을 형성하였기 때문에 유식학파라고도 부른다. 유가행파에서 ‘유가행’은 요가를 실천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산스크리트어 요가차라(yogācāra)의 한역어이고, ‘파(派)’는 집단을 가리키는 말로 요가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무리라는 뜻이다. 유가행파의 초조는 미륵 논사(彌勒論師)이나, 일반적으로 미륵 논사는 신화적 인물로 간주한다. 무착(無著)이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변중변론송(辯中邊論頌), 『대승장엄경론(大乘莊嚴經論)』, 『섭대승론(攝大乘論)』,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 등을 편집, 저술했으며, 그의 동생 세친(世親)이 이를 계승하여 『십지경론(十地經論)』, 『유식삼십론송(唯識三十論頌)』 등을 지어서 그 교법을 널리 드러냈다. 이후 진나(陳那), 친승(親勝), 화변(火辨), 덕혜(德慧), 안혜(安慧), 호법(護法), 난타(難陀), 청변(淸辨) 등의 여러 논사가 이 교법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중국에서는 진제(眞諦, Parāmārtha)와 현장(玄奘)이 유식 관련 경론을 번역하면서 본격적으로 유가행파의 사상이 전파되었고, 이후 법상종(法相宗), 섭론종(攝論宗), 지론종(地論宗) 등 중국 고유의 유식학파가 등장하였다. 유가행파는 알라야식(阿賴耶識, ālayavijñāna)이라는 잠재의식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알라야식은 일체종자식(一切種子識)·아타나식(阿陀那識) 등으로도 명명되며, 개별 중생의 육체와 정신의 모든 활동의 근거가 되는 의식을 가리킨다. 후대에는 알라야식을 제8식으로, ‘나’라는 의식이 되는 말나식(末那識, manas)을 제7식으로 추가한 팔식(八識) 이론이 발전한다. 수행법과 관련해서 유가행파는 호흡을 포함한 모든 신체 기능이 정지된 집중 상태인 멸진정(滅盡定, nirodhasamāpatti)을 인정하며, 모든 신체 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생명이 유지되는 이유를 알라야식의 존재로 설명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유가행파는 모든 개별 존재에는 세 가지 본성, 즉 삼성(三性)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 가지는 각각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parikalpita), 의타기성(依他起性, paratantra), 원성실성(圓成實性, pariniṣpanna)이다. 변계소집성은 언어를 통해 개념화되어 인식된 본성을 말한다. 의타기성은 개별 존재들이 원인과 조건에 의해 형성된다는 연기(緣起)적 관점에서 인식된 본성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원성실성은 의타기성에서 변계소집성을 여읜 청정한 본성을 가리킨다.
· 집필자 : 최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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