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불도

한글불도
한자佛道
산스크리트어bodhi-mārga, bodhi-patha, buddha-bodhi
유형용어
키워드불법, 무상정등정각, 보리, 불과
부처님의 깨달음이나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 혹은 그 가르침
불도라는 용어는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지만 대체로 부처님의 정각이나 거기에 이르는 수행도, 또는 이러한 내용을 설한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세 가지 의미 가운데 하나로 사용된다. 첫째, 도(道)는 보리(bodhi)의 의역으로서 불도란 부처님의 깨달음, 즉 무상정등정각 또는 붓다를 이룬 과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부처님이 옛날 울비라 니련선하……나무 아래에서 처음 불도를 이루었다.”라는 『장아함경』 「유행경(遊行經)」의 경문, “이 보시로 인하여 능히 수다원도 내지 불도를 얻을 수 있다.”라는 『대품반야경』 「서품」의 구절은 불도가 불과(佛果)라는 의미로 사용된 경우이다. 또 『법화경』에서도 “이 왕자들은 무량백천만억 부처님을 공양한 뒤 모두 불도를 이루었다.”라는 「서품」의 구절이나 “성문을 구하는 이, 벽지불을 구하는 이, 불도를 구하는 이”라는 「법사품」의 구절도 같은 사례이다. 둘째, 성불에 이르기 위한 길이나 방법, 즉 불과를 이루기 위한 인행(因行)을 불도로 지칭하는 용례가 있다. 『불반니원경』 권1에 “천하에는 길이 많지만 왕도가 가장 크듯 불도 역시 그러하여 최상의 도”라는 구절, 『법화경』 「약초유품」의 “불자들이 불도에 마음을 기울여 항상 자비를 행하고 스스로 성불할 것을 알아”라는 구절 등은 불도가 성불을 위한 수행을 가리키는 사례이다. 또 『유마경』의 「불도품」에 나오는 불도 역시 비도(非道)의 상대어로서 불과에 이르는 길이라는 뜻이다. 셋째, 부처님의 가르침, 즉 불교를 의미하는 경우가 있다. 『장아함경』 「유행경」에 나오는 “당시 말라족 로이의 딸이 있어서 불도를 독실하게 믿었다.”라는 경문이나 『법화경』 「수기품」의 “항상 천신과 인간들을 위해 불도를 널리 설하였으니”라는 구절은 이런 사례에 해당한다. 위의 인용 가운데 구마라집이 번역한 『묘법연화경』에서만도 세 가지 의미가 다 나타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불도라는 용어는 한역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뚜렷하게 의미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고 성불의 원인과 결과, 이를 밝혀 주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두루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 집필자 : 최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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