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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한글해인
한자海印
산스크리트어sāgara-mudrā
유형용어
키워드해인삼매, 총정, 망진환원관, 화엄경소
바다에 일체 만물의 모습이 뚜렷하게 비침
해인(海印)의 산스크리트 원어로 추정되는 사가라-무드라(sāgara-mudrā)는 글자 그대로 ‘바다의 도장’을 의미하며, 바다에 일체 만물의 모습이 뚜렷하게 비친다는 뜻이다. 최근에 몇몇 학자들은 해인의 산스크리트 원어를 사가라-삼르디(sāgara-samṛddhi)로 추정하기도 한다. 이 단어는 ‘바다의 부(富)’ 또는 ‘바다의 번영’ 등을 의미하며, 산스크리트본 『화엄경』의 「십지품(十地品)」에 나온다. 이 단어가 『십지경론(十地經論)』에는 해성취(海成就)로 번역되어 있지만, 사상적으로 본다면 해인으로 번역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다가 다양한 만물을 비추는 모습 그 전체상도 삼르디(samṛddhi)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단어를 해인의 산스크리트 원어로 추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해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해인삼매(海印三昧)는 『대집경(大集經)』, 『대반야경(大般若經)』, 『대보적경(大寶積經)』, 『화엄경』 등을 비롯한 수많은 대승경전에 설해져 있다. 다른 대승경전과 달리 『화엄경』에서의 해인삼매는 총정(總定)으로 중요시된다. 이 삼매를 토대로 화엄교학의 전체적인 구조가 구축되었으며, 후대로 갈수록 ‘해인’에 대한 해석도 다양해진다. 그 예로 『망진환원관(妄盡還源觀)』에서는 해인을 진여본각(眞如本覺)이라고 하며, 『화엄경소(華嚴經疏)』에서는 “자체(自體)로서 현현하기 때문에 깨달음이라고 이름한다.”라고 한다.
· 집필자 : 임상희

용례

  • 무변혜야, 마치 바닷물이 한량이 없으며 능히 그 분량을 측량할 자가 없듯이 온갖 법도 또한 이와 같이 끝내 그 분량을 측량할 자가 없느니라. 또 큰 바다에 모든 내와 강물이 다 흘러 들어오듯이 온갖 법이 이 법인 가운데 들어옴도 또한 그러하니라. 그러므로 해인(海印)이라 말하며 온갖 법에 찍어서 다 온갖 법의 해인 가운데 들어가나니, 이 인(印) 가운데 온갖 법이 이 법인과 같음을 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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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 망진환원관(妄盡還源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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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엄경소(華嚴經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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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엄일승교의분제장(華嚴一乘敎義分齊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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