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비로자나불 |
|---|---|
| 한자 | 毘盧遮那佛 |
| 산스크리트어 | Vairocana-Buddh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노사나불, 법신, 보신, 화엄경, 대일경 |
진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우주 그 자체를 의인화한 부처
비로자나(毗盧遮那)는 산스크리트어 바이로차나(Vairocana)를 음사한 것이며, 변일체처(遍一切處)·변조(遍照)·광명변조(光明遍照)·대일변조(大日遍照) 등으로 의역(意譯)한다. 이 용어는 어원적으로 태양의 빛이 비추는 작용을 신격화한 것이며, 몇몇 원시 경전의 설화에도 바이로차나가 나온다. 비로자나불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경전으로는 『화엄경(華嚴經)』과 『대일경(大日經)』을 꼽을 수 있다. 이들 경전에서 비로자나불은 진리 그 자체, 또는 진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우주 그 자체를 의인화한 부처로 묘사된다. 밀교(密敎)에서 비로자나불은 대일여래(大日如來)와 동체(同體)이며, 대일여래의 다른 이름으로 여겨진다.
60권본 『화엄경』의 「노사나불품(盧舍那佛品)」은 80권본 『화엄경』의 「비로자나품(毘盧遮那品)」에 해당한다. 노사나불과 비로자나불은 번역상의 차이일 뿐이며, 두 용어 간에 의미상의 차이는 없다. 이 품에서는 화엄교주인 비로자나불의 과거생의 인연을 설한다. 화엄교학에서는 비로자나불을 수행의 과보(果報)로써 이루어진 부처인 보신(報身)일 뿐만 아니라, 일체의 모든 것에 통하는 법신(法身)으로 파악한다. 다시 말해 부처나 중생이나 국토나 할 것 없이 일체는 모두 비로자나불의 화현(化現)으로 보는 것이다.
· 집필자 : 임상희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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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름을 해석하는 가운데 ‘노사나’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번역으로, 혹은 3업이 원만하다고 말하고, 혹은 깨끗함이 원만하다고 말하며, 혹은 넓고 넓으며 엄숙하고 청정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제 다시 범본을 견주어 보니 갖추어 말하면 비로사나(毘盧舍那)이다. ‘노사나’라고 하는 것은 여기 말로 번역하면 ‘광명조(光明照)’라고 한다. ‘비(毗)’라는 것은 여기 말로는 ‘변(遍)’이라고 하니, 이는 곧 광명변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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