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대승시교 |
|---|---|
| 한자 | 大乘始敎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오교십종, 교판, 법장, 화엄오교장 |
대승불교의 초보적인 단계
대승불교의 초보적인 단계라는 의미에서 시교(始敎)라고도 하며, 화엄종의 오교판(五敎判) 가운데 두 번째에 해당한다. 대승시교는 둘로 나뉘는데 하나는 공시교(空始敎)이고, 다른 하나는 상시교(相始敎)이다. 공시교는 용수(龍樹)의 공관불교(空觀佛敎)와 『반야경(般若經)』의 사상을 가리킨다. 상시교는 무착(無着)과 세친(世親)의 유식불교(唯識佛敎)와 『해심밀경(解深密經)』 등의 유가계(瑜伽系) 경전을 포함한다.
공시교는 제법개공(諸法皆空)을 설하며, 상시교는 만법유식(萬法唯識)을 설한다. 다시 말해 한편에서는 공(空)의 원리로 일체를 통일하려 하며, 다른 편에서는 오직 식(識)으로 만법의 근원을 파악하려 한다. 인도불교의 역사적 전개로 보면 공관이 먼저이고 유식이 나중이지만, 여기에서는 둘을 하나로 간주한다.
법장(法藏)이 공관불교와 유식불교를 대승시교로 포괄한 것은, 두 가르침이 대승불교의 근본적인 원리를 나타낸 것이기는 하지만 대승불교의 궁극적 입장을 설한 것으로 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공관불교는 길장(吉藏)에 의해 이루어진 삼론종(三論宗)으로, 유식불교는 현장(玄奘)과 규기(窺基)에 의해 이루어진 법상종(法相宗)으로 대표된다. 두 종파를 초극(超克)하면서 이를 종합하려는 것이 화엄종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 집필자 : 임상희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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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교는 『심밀경』 가운데 제2시와 제3시의 교에서 똑같이 정성이승은 모두 성불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지금 이것을 합하여 총괄하여 일교(一敎)라 하였다. 이것은 이미 아직 대승의 법리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립하여 대승시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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