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운곡집 |
|---|---|
| 한자 | 雲谷集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원효, 묘법연화경, 종밀, 선원제전집도서, 돈점, 돈오, 돈수, 선교일치 |
| 판본 | 목판본 |
| 시대 | 조선 후기 |
| 간행연도 | 1633년(인조 11) |
| 간행처 | 고산 적멸암 |
| 소장처 | 개인 소장 외 |
조선 후기 충휘의 시를 엮어 펴낸 시집
조선 후기 운곡 충휘(雲谷冲徽, ?~1613)의 시를 모아 엮어 펴낸 시집이다. 1633년(인조 11) 고산(高山) 적멸암(寂滅菴)에서 간행한 목판본이다. 『한국불교전서』 제12책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시만 수록되어 있다. 책 머리의 장유(張維, 1587~1638)가 지은 「운곡시고 소서(雲谷詩稿小序)」에 “당대의 큰선비들과 주고받은 것이 많은데, 시의 격조가 맑고 다듬어져 풍취가 깊다.”라고 하였으며, 책 끝의 발문에서 신익성(申翊聖, 1588~1644)은 대사를 선과 시에 구별이 없었던 분으로 찬양하였다.
이 책은 1책으로, 시의 형식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언절구 38편 42수, 칠언절구 57편 69수, 오언율시 20편 23수, 칠언율시 32편 37수 등이다.
「고란사에 쓰다[題高蘭寺]」, 「신흥사(神興寺)」, 「백운암(白雲菴)」, 「현풍사(玄風寺)」 등은 사찰을 찾아가 여러 감회를 읊은 시이다. 「길에서 태능 장로와 이별하며[途中別太能長老]」, 「옥륜 장로에게 드림[贈玉輪長老]」, 「성묵 스님에게 줌[寄性默師]」, 「법연 사미에게 줌[贈法演沙彌]」 등은 소요 태능(逍遙太能, 1563~1649) 등의 스님들과 정을 나누거나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준 시이다. 「서산대사가 설매 장로에게 준 시에 차운함[敬次西山大師贈雪梅長老韻]」은 청허 휴정(淸虛休靜, 1520~1604)의 시에, 「송운대사가 영진 상인에게 준 시에 공경히 차운함[敬次松雲大師贈靈眞上人韻]」은 사명 유정(四溟惟政, 1544~1610)의 시에 차운하여 존경의 마음을 담아 노래하였다.
시는 당시의 문인들이 즐겨 창작했던 절구와 율시로 이루어져 있으니, 이 점으로도 대사가 당시의 문인들과 시를 주고받는데 거리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운시의 경우 원시도 수록하여 당시 교류하였던 시인들의 면면을 여실하게 볼 수 있으므로 문학사적으로도 좋은 자료이다. 「산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동악 이 명부에게 부치다[還山道中却寄東岳李明府]」, 「안심사에서 현판의 동악 이 명부의 시에 공경히 차운함[安心寺敬次板上東岳李明府韻]」을 비롯해 이안눌(李安訥, 1571~1637)과 주고받은 시가 제일 많고, 「계곡 장 판서가 부쳐 온 시에 공경히 차운하다[敬次谿谷張判書見寄之韻]」 등은 장유(張維, 1587~1638)와, 「홍양 사군 지봉 이 상공에게 삼가 드림[謹呈洪陽使君芝峯李相公]」 등은 이수광(李睟光, 1563~1628)과, 「오산 차 교리의 시에 공경히 차운하다[敬次五山車校理韻]」 등은 차천로(車天輅, 1556~1615)와, 「탄은 석양군이 보여 준 시에 공경히 차운하다[敬次灘隱石陽君垂示之韻] 등은 이정(李霆, 1554~1626)과 주고받은 시들이다.
이 책은 조선 후기 불교문학의 정수로 꼽을 만큼 격조가 높고, 특히 당대의 명사들과 폭넓게 교류하여 유불 교섭과 불교문학의 경향을 알 수 있는 귀중한 문헌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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