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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집

한글용담집
한자龍潭集
유형문헌
키워드조관 용담, 상월 새봉, 기성 쾌선, 사명 유정, 회암 정혜, 벽송사
판본목판본
시대조선 후기
간행연도1768년(영조 44)
간행처경남 진주 지리산 대암암
소장처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조선 후기 용담의 시와 글을 엮어 펴낸 문집
조선 후기 조관 용담(慥冠龍潭, 1700~1762)의 시와 글을 엮어 펴낸 문집이다. 1768년(영조 44) 9월 경남 진주 지리산 대암암(臺巖庵)에서 간행한 목판본이다. 이 책에 시는 오언절구 46제 48수, 칠언절구 79제 86수, 오언율시 24제 24수, 칠언율시 50제 53수가 실려 있고, 문(文)은 중창기 1편, 통문(通文) 1편 등 총 2편이 실려 있다. 책 머리에는 신순민(申舜民; 申景濬, 1712~1781)의 「용담집서(龍潭集序)」와 담와병부(澹窩病夫)의 「서용담집(書龍潭集)」이 있고, 책 끝에는 최재경(崔載卿, ?~?)의 발문, 혜암 윤장(惠庵玧藏, ?~?)의 「용담대사행장」과 「후록(後錄)」, 한성(澣惺)의 발문이 실려 있다. 시 가운데 「기성 장로의 병든 책상에 보냄[寄箕城長老病案]」, 「기성 장로에게 보냄[寄箕城長老]」, 「기성 장로의 시에 차운하여[次箕城長老]」, 「종단의 임무로 영남에 부임했을 때 기성 장로와 서로 화답함[以宗任赴嶺南時與箕城長老相和]」, 「팔공산 기성 장로의 편지에 답함[答八公山箕城長老書]」 등과 같이 기성 쾌선(箕城快善, 1693~1764)과 교유한 시가 상당히 많다. 「상월 화상께 올림[上霜月和尙]」, 「묘향산으로 가는 상월 화상께 올림[呈霜月和尙妙香行]」은 스승인 상월 새봉(霜月璽封, 1687~1767)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전한 시이다. 「벽송사에 도착하여 회암 화상의 유적에 느낀 바가 있어[到碧松感晦庵和尙遺跡]」는 회암 정혜(晦庵定慧, 1685~1741)를 생각하며, 「삼가 『서난록』에서 송운 화상을 찬양한 시의 운을 따라[謹次舒難錄讃松雲和尙韻]」는 사명 유정(四溟惟政, 1544~1610)의 업적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지은 작품이다. 또한 「보괴 두타에게 드림[贈寶乖頭陁]」, 「선래 사미에게 줌[贈善來沙彌]」, 「성주 사미에게 화답함[酬性柱沙彌]」 등 스님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마음을 전하거나 여러 선비와 교유한 시들도 많다. 「새벽의 흥취[曉興]」·「눈을 노래함[詠雪]」 등의 시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며 무소유와 대자유를 실천하는 모습을 그려낼 수 있고, 「우연히 읊다[偶吟]」·「회포를 서술하다[述懷]」·「심원토굴[深源土窟]」·「홀로 살다[獨居]」 등에서 수행의 여가에 자신의 경지를 자유롭게 읊으면서 살아간 걸림 없는 무애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임종할 때 곁에 자리한 도우들에게 부촉하면서 남기신 글[囑臨終在傍道人等遺文]」·「지리산 황령암 중창기(智異山黃嶺庵重創記)」·「명진 대사 출세 통문(冥眞大師出世通文)」 등의 글과 「상과 총 두 대선사에게 답하다[答詳聦兩大禪]」·「파근사 조실에게[波根祖室中]」라는 편지글 두 편도 있다. 이 책은 격조 높은 시를 통해 불교문학의 깊이를 살펴볼 수 있고, 조선 후기 영남 지역의 여러 스님과 교유하는 시 등을 통해 당시 불교계의 상황을 헤아려 볼 수 있으며, 불교문화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문헌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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