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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범음집

한글오종범음집
한자五種梵音集
유형문헌
키워드지선, 벽암 각성, 불교의례, 영산작법, 영산회, 운수단, 결수작법, 예수재, 괘불도, 석가모니불, 다보여래, 아미타불,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판본목판본
시대조선 후기
간행연도1661년(현종 2)
간행처전북 무주 적상산 호국사
소장처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외
조선 후기 지선이 불교의식의 절차를 정리하여 펴낸 불교의례서
조선 후기의 범패승인 지선(智禪, ?~?)이 영산재(靈山齋)·수륙재(水陸齋) 등 불교 의식을 채록하고 보완하여 간행한 불교 의례서이다. 1661년(현종 2) 전북 무주 적상산 호국사(護國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이다. 2권 1책으로 권상, 권하와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 머리에 1652년(효종 3)에 지선의 스승인 벽암 각성(碧巖覺性, 1575~1660)이 쓴 서문과 1658년(효종 9)에 청계(淸溪)가 쓴 「증선장로서(贈禪長老序)」가 있다. 책 끝에는 시주한 사람들의 명단[施主秩]이 붙어 있다. 권상에 「영산작법(靈山作法)」·「중례작법(中禮作法)」·「결수작법(結手作法)」·「예수문 조전원장법(預修文造錢願狀法)」·「지반십이단 삼주야 배치차제규식(志磐十二壇三晝夜排置次第䂓式)」 등 여섯 가지 의식을 설명하였는데, 주로 불보살에 대한 의식 절차이다. 권하에는 「승재(僧齋)」·「대례왕공(大禮王供)」·「운수단(雲水壇)」 등의 작법 절차를 설명하였다. 또한 부록 2편을 두어 「총림대찰 사명일 영혼시식지규(叢林大刹四名日迎魂施食之䂓)」·「성도재 작법규식(成道齋作法䂓式)」·「설선(說禪) 작법절차」 및 「도량건립규제(道場建立䂓制)」 등을 수록하였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7불의 명호는 18세기 괘불도(掛佛圖)의 도상을 정립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즉 석가불을 중심으로 다보여래(多寶如來), 아미타불(阿彌陀佛), 문수보살(文殊菩薩), 보현(普賢)보살, 관음(觀音)보살, 대세지(大勢至)보살 등이 등장하는 칠존도(七尊圖) 형식이 널리 유행하였다. 현존하는 내소사 괘불도(1700년), 안정사 영산회(靈山會)괘불도(1702년), 청곡사 영산회괘불도(1722년), 운흥사 괘불도(1730년), 대흥사 영산회괘불도(1764년) 등이 이 책에 입각한 칠존도의 형식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선종과 교종에서 서로 다르게 설행해 왔던 의식 절차를 하나로 통일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이 책에 실린 여러 의식과 절차들은 오늘날까지도 계승되어 유지되고 있어 의례집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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