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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현담요해

한글십현담요해
한자十玄談要解
유형문헌
키워드김시습, 조동종, 십현담, 법안종, 청량 문익, 정편오위, 격외선
판본목판본
시대조선 초기
간행연도[1475년]
간행처미상
소장처경남 합천 해인사 백련암 외
조선 초기 김시습이 『십현담』의 요지를 풀이해 펴낸 선종의 주석서
조선 초기 설잠(雪岑)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이 1475년(성종 6) 폭천정사(瀑泉精舍)에서 『십현담』의 요지를 풀이한 선종의 주석서이다. 1973년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매월당전집(梅月堂全集)』에 실린 것을 저본으로, 1509년(중종 4) 전남 순천 대광사(大光寺)에서 간행한 목판본 등을 교감하여 『한국불교전서』 제7책에 수록하였다. 최근 조사된 1475년 서문이 있는 간행지 미상의 목판본이 경남 합천 해인사 백련암(白蓮庵)에 소장되어 있다. 이 책은 1권으로 서문, 「오파원류도(五波源流圖)」와 본문, 그리고 부록인 「조주삼문(趙州三門)」 등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십현담』은 당나라 말 조동종(曹洞宗)의 동안 상찰(同安常察, ?~961)이 조동종의 가풍과 수행자의 삶의 지침을 열 가지 주제로 정리해 칠언율시로 지은 책이다. 주요 내용은 심인(心印)·조의(祖意)·현기(玄機)·진이(塵異)·불교(佛敎)·환향곡(還鄕曲)·파환향곡(破還鄕曲)·회기(回機)·전위(轉位)·정위전(正位前) 등인데, 심인에서 불교까지의 5수는 조동종의 요지를 밝힌 것이고, 환향곡에서 정위전까지의 5수는 그 실천 방법을 제시하였다. 여기에 법안종(法眼宗)의 청량 문익(淸凉文益, 885~958)이 풀이한 『동안찰 십현담 청량화상주(同安察十玄談淸凉和尙註)』가 있고, 이 둘에 대해서 김시습이 그 요점을 주석하였다. 서문에서, 『십현담』은 부처님과 조사의 선법으로 들어가는 관문[玄關]이어서 뛰어난 대장부가 아니면 그 관문 속을 엿보지 못한다고 하였다. 본문에서는 먼저 『십현담』의 본문을 들고 그에 대해 문익의 주석과 자신의 호를 붙인 열경주(悅卿註)를 각각 붙여 풀이하였다. 전체적인 내용은 조동종(曺洞宗)의 정편오위설(正偏五位說)에 입각한 조동종의 선풍을 강하게 드러내었으며, 철저한 격외선(格外禪) 도리로 선의 궁극적 경지를 드러내고 활선(活禪)의 입장에서 그대로 현재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문익에 비해 삼승의 설법이 우열의 관계에 있지 않고 평등하며, 일승으로 귀결되는 본래 뜻이 바로 이 순간을 그대로 바라보는 당념(當念)에서 벗어나지 않음을 밝혔다. 이 책은 조동종의 사상을 담은 중요한 저술로 조선 초기에 조동종의 가풍이 전래되고 유통되었음을 나타내는 증거이자, 선종의 수행과 실천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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