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승가예의문

한글승가예의문
한자僧家禮儀文
유형문헌
키워드허명 백조, 불교 의례, 다비, 석문가례초, 석문상의
판본목판본
시대조선 후기
간행연도1670년(현종 11)
간행처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
소장처고반재 외
조선 후기 백조가 승가의 다비법을 정리해 1670년에 펴낸 의례서
조선 후기 허백 명조(虛白明照, 1593~1661)가 승가의 다비법을 정리한 의례서이다. 1670년(현종 11)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通度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이 『한국불교전서』 제8책에 수록되어 있다. 1656년(효종 7)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大興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은 벽송사 등에 소장되어 있다. 1권 1책으로 목차는 크게 「명정서규(名旌書規)」·「상례존제절차(喪禮尊祭節次)」·「발인시행립규(發引時行立規)」·「오방불청서규(五方佛請書規)」·「무상계게(無常戒偈)」·「쇄골법(碎骨法)」·「송장시금단규(送葬時禁斷規)」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록으로 「다비작법문(茶毗作法文)」이 있다. 「명정서규」에서는 승가라 하더라도 대종사(大宗師)·염불인(念佛人)·좌선인(坐禪人)·판사인(判事人)·학도인(學道人)·평상인(平常人) 등에 따라 각각 명정을 다르게 쓰는 서식을 제시하였다. 「상례존제절차」에서는 상례를 모시는 절차를 설명하는데, 발인(發靷)에서부터 쇄골법(碎骨法)까지를 자세하게 들고 있다. 「발인시행립규」에서는 신체를 발인할 때 먼저 위의를 세우고 용기(龍旗), 부채 한 쌍과 봉황이 드려진 부채 등을 위시해 불자(拂子) 한 쌍까지 세우고, 원불을 모신 가마, 인로왕번(引路王幡)과 추도하는 글을 쓴 깃발[挽詞] 등의 순서로 세워 행차하고 어산(魚山)의 인도에 따라 아미타불게 귀의하는 염불을 시작으로 무상게를 설하고 발인하여 노제를 향해 나아간다. 「오방불청서규(五方佛請書規)」에서는 동·서·남·북·중앙 세계의 부처님을 청하여 각각 청·백·적·흑·황색의 번(幡)을 쓰는 서식을 밝혔다. 「무상계게」는 열반에 들어가는 중요한 문이자 고해(苦海)를 건너는 자비의 배인 무상계에 대해 밝힌 것으로 영가에게 무상(無常)의 이치를 깨닫고 극락에 왕생할 것을 깨우치는 내용을 담았다. 「쇄골법」에서는 다비(茶毘)를 거행하고 난 이후 유골을 수습하여 절차대로 가루를 내고 뿌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승상복도」에서는 승려가 상복을 입는 기간을 도표로 나타내었으며, 「송장시금단규」에서는 상례에 참여하여 밥을 먹거나 돈을 받는 등을 불제자답지 않은 행위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상가에는 『금강경』과 『보현행원품』, 다과와 떡을 가지고 가서 영혼을 위로하고 독경하여 망자를 좋은 곳으로 천도할 것을 강조하였다. 전체적으로 승가의 상장례를 다루고 있는 『석문가례초(釋門家禮抄)』와 『석문상의초(釋門喪儀抄)』 두 책과 동일한 내용이다. 이 책은 조선 후기 법통이 정립되면서 유교식의 예법을 불교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승가의 상장례와 불교의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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