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순계대사농아가 |
|---|---|
| 한자 | 淳溪大師弄我歌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순계, 간화선, 참선, 보현행, 교선일치 |
| 판본 | 필사본 |
| 시대 | 일제강점기 |
| 간행연도 | 1927년 |
| 간행처 | 미상 |
| 소장처 | 연세대학교 |
일제강점기 순계가 간화선 수행을 시로 노래한 선 문헌
일제강점기 순계(淳溪, ?~?)가 간화선 수행과 관련한 내용을 시로 노래하여 밝힌 선 문헌이다. 1927년에 간행되었으며, 발행지를 알 수 없는 필사본이다. 책의 끝에 응화(應化) 2954년 정묘(1927) 초가을에 오당자(梧堂子)가 동악산방(桐岳山房)에서 썼다는 기록이 있다.
이 책은 1책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장편 서사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간화선의 입장에서 시종일관 선의 논리를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선지를 밝힌다. ‘모든 법은 공(空)한 것인데 무엇에 집착하는가?’라는 반문을 하면서 집착을 떨쳐 버리고 오직 의문을 일으켜 깨달음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또한 참선을 닦기 위해 산속에 숨어 묘관(妙觀)을 닦고 중생을 버리는 것은 크게 어리석은 일이며, 부지런히 선 수행을 하여 깨닫고 난 뒤에는 세상으로 나아가 말법(末法) 시대의 중생들을 교화하는 일에도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내용은 간화선에 전념하여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어서 보현행(普賢行)을 실천하고 중생 구제로 나아가자는 것이다. 때로는 화엄·법화·반야 등을 선에 비유하기도 하고, 유학과 도교의 이치를 불교 논리에 비유하여 유(儒)·불(佛)·선(禪)은 결코 서로 다르지 않다는 종교 화합의 논리를 설파하기도 하였다.
아름다운 자연을 음미하는 구절도 있어서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면서 마음을 닦는 선객(禪客)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도 하다. 또 자기 자신의 행적을 읊은 대목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 점으로 보아 선 수행의 경지를 자전적인 형태로 풀어내었다는 점도 주목할 수 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간화선 수행과 교선일치, 종교 화합 등 수행과 불교적 실천의 면모를 보여 주는 문헌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