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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도량공화불사여환빈주몽중문답

한글수월도량공화불사여환빈주몽중문답
한자水月道場空花佛事如幻賓主夢中問答
유형문헌
키워드허응 보우, 도량의식, 수월도량, 공화불사, 불교의례, 범음집
판본목판본
시대조선 후기
간행연도1642년(인조 20)
간행처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
소장처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외
조선 후기 보우가 도량의식의 관법에 대해 정리한 것을 1642년 펴낸 의례서
조선 후기 허응 보우(虛應普雨, 1509?~1565)가 도량 의식의 관법에 대해서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을 1642년(인조 20) 간행한 의례서이다. 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海印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이다. 이 책에는 백곡 처능(白谷處能, 1619〜1680)의 발문이 있고, 1721년(경종 1)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華嚴寺)에서 간행된 책에는 상월 새봉(霜月璽封, 1687~1767)의 서문이 있다. 이 책은 1권으로, 글의 앞뒤에 서문과 발문이 있고, 이본에 따라 한두 편의 글이 더 수록되어 있다. 새봉의 「전각증사원관의궤서(鐫刻證師圓觀儀軌序)」에 따르면, 만한 순학(晩閑順學)이 당시 총림의 증명 법사인 원관(圓觀)의 의궤를 얻었는데, 이는 바로 무심도인(無心道人), 즉 보우가 같은 고을에 살던 백운 선자(白雲禪子)의 질문에 부처님과 역대 조사의 말씀을 인용하여 대답한 것이라고 한다. 보우가 이 글을 남긴 뜻은 원관(圓觀)과 정관(正觀), 그리고 편견(偏見)과 사견(邪見)의 두 갈래 길에 대하여 분명하게 밝혀서 후대에 작관(作觀)하는 이들에게 의심나는 일이나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또한 재(齋)를 지낼 때 쓰는 글의 차례도 하나하나 풀이하여 훗날 불사를 지휘하는 이들에게 다시는 의심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 하였다. 이에 순학(順學) 대사가 새봉에게 내용을 살펴 교정하고, 그 전말에 대해 서문을 쓰라고 부탁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본문은 ‘조계 허응당 나암 술(曹溪虛應堂懶菴述)’이라고 지은이를 밝혔고, 한글로 현토를 달아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사찰에서 봉행하는 여러 의식의 관법(觀法)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인데, 수월도량(水月道場)에서 공화불사(空花佛事)를 하는 여환(如幻)한 빈주(賓主)가 꿈속에서 문답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꿈속의 문답을 통해 도량의식이 거행되는 순서를 밝힘으로써 모든 것은 무상하다는 토대에서 영가(靈駕)를 위한 의례를 설명하였다. 도량의식의 관법을 원융(圓融)한 화엄의 이치로 풀이하고 있는데, 공양하는 의식에서 여섯 가지의 악기를 울릴 때, 육식(六識)이 공하여 일심이 드러남, 향을 올릴 때에도 향이 법신(法身)으로 됨을 관해야 한다고 하였다. 꽃을 바칠 때에나 삼보에 귀의하는 의식에 대해서도 각각의 관법을 밝혔다. 처능의 발문에는, 이 책이 도량에서 거행하는 의식에 관한 가장 긴요한 것으로 병란과 화재를 겪으며 인멸의 우려가 있었는데, 『범음집(梵音集)』을 펴낸 지선(智禪, ?~1652~?)이 해인사에서 중간(重刊)하였다고 하였다. 서문과 발문의 시대가 차이가 있는 것은 여러 차례 간행되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조선 초기의 도량의식과 불교의례, 밀교와 화엄, 선과의 관계는 물론 보우의 불교관 연구에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아울러 한글 현토가 있어서 한글 연구에도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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