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송계대선사문집 |
|---|---|
| 한자 | 松桂大禪師文集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송계 나식, 금산사, 불국사, 송고아사, 송림사, 대전사 |
| 판본 | 목판본 |
| 시대 | 조선 후기 |
| 간행연도 | 1822년(순조 22) |
| 간행처 | 미상 |
| 소장처 | 성균관대학교 외 |
조선 후기 나식의 시와 글을 엮어 1822년에 펴낸 문집
조선 후기 송계 나식(松桂懶湜, 1685~1766)의 시와 글을 엮어서 펴낸 문집이다. 1822년(순조 22)에 간행된, 발행처 미상의 목판본이다. 문손(門孫)인 일행(一行)이 엮었으며, 첫머리에는 1821년(순조 21) 유범휴(柳範休, 1744~1823)가 쓴 서문이 있다.
3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권1에는 오언절구와 오언율시, 칠언절구 102제 112수를 실었고, 권2에는 칠언율시 60제 64수와 오언장편(五言長篇)인 「송학대사지월란사(送學大士之月瀾寺)」를 실었으며, 권3에는 편지글 9편과 잡저(雜著) 6편이 수록되었다. 책의 맨 끝에는 1822년(순조 22) 윤3월 문손 전홍(展鴻)이 속가의 인연과 출가 법통을 비교적 자세히 기록한 「송계화상행장(松桂和尙行狀)」과 다천(茶泉) 이상발(李祥發, 1745~?)이 쓴 발문이 있다.
나식은 시인으로 이름을 떨친 것으로 보이는데, 유범휴는 서문에서 “송계 대사 나식은 근세의 시승[韻釋]이다.”라고 하면서, 늘 경전을 강설하면서도 계율에 얽매이지 않고 세속의 유학자들과도 폭넓게 교유하였다고 하였다. 나식의 시는 소재가 다양하여, 승속 간의 다양한 교유를 담았다. 그의 시제에는 「염불(念佛)」·「간경(看經)」 등 수행하는 심정을 읊거나, 「인 대사에게(贈仁大士)」·「인 상인에게(贈獜上人)」와 같이 스님들과 교류하면서 가르침을 주거나 깨달음의 경지를 함께하거나 또는 작별하면서 애틋한 심정을 담거나, 「백로(白鷺)」·「두견새[蜀魄]」·「맑은 바람[淸風]」과 같이 자연과 동물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 「부용산 바위[芙蓉山石]」에서 “만고의 바람서리 변함없이 그대론데(萬古風霜無變易) 몇 사람이나 세상 근심 파도에 씻었는지(幾人塵念洗波濤)”라고 하여 자연을 빗대어 자신의 감흥을 노래하거나, 「밤에 좌정하다[夜坐]」에서 “향로에 향 사르자 미풍 산들 불어오고(香銷寶鴨微風起) 솔가지에 이슬 듣자 꿈꾸던 학 놀라 깨네(露滴松枝鶴夢驚)”라고 하듯이 사물과 자연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권2의 칠언율시 가운데 「금구 금산사 미륵전(金溝金山寺彌勒殿)」, 「계림 불국사[題鷄林佛國寺]」를 비롯해 순천 송광사(松廣寺), 지리산 쌍계사(雙溪寺), 칠곡 송림사(松林寺), 청송 대전사(大典寺) 등 여러 사찰을 순례하면서 각 사찰의 풍광과 자신의 심회를 노래한 작품이 많다. 권3의 「진성 수령께 올림[上眞城倅]」이나 「대암 화상께 올림[上大菴和尙]」을 비롯한 9편의 편지는 승속을 넘나들면서 자유롭게 교유한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조선 후기 불교계의 단면과 불교문학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