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선문증정록 |
|---|---|
| 한자 | 禪門證正錄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우담 홍기, 조사선, 여래선, 의리선, 격외선, 초의 의순, 백파 긍선, 임제삼구, 삼처전심, 삼종선 |
| 판본 | 신연활자본 |
| 시대 | 일제강점기 |
| 간행연도 | 1913년 |
| 간행처 | 전남 순천 조계산 송광사 |
| 소장처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외 |
조선 후기 홍기가 선 논쟁에 대해 저술한 선 사상서
조선 후기 우담 홍기(優曇洪基, 1822~1881)가 당시의 선 논쟁에 대한 시비를 분별하기 위해 1874년에 저술하였다. 40년이 지난 1913년에 범해 각안(梵海覺岸, 1820~1896)이 교정하여 전남 순천 조계산 송광사에서 신연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조선 후기 선 논쟁은 백파 긍선(白坡亙璇, 1767~1852)의 『선문수경(禪文手鏡)』의 주장에 초의 의순(草衣意恂, 1786~1866)이 『선문사변만어(禪門四辨漫語)』를 통해 반박하면서 비롯되었다. 홍기는 40년이 지난 뒤에 자신의 사문(師門)인 긍선의 사상을 비판하고 의순의 입장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아 『소쇄선정록(掃灑先庭錄)』이라고 불렀다.
이 책은 1권 1책으로, 제1 「삼처전심(三處傳心) 설」, 제2 「여래선(如來禪)과 조사선(祖師禪), 의리선(義理禪)과 격외선(格外禪) 설」, 제3 「살인도(殺人刀), 활인검(活人劒) 설」, 제4 「3구(句), 1구(句) 설」 등 4장과 앞의 서문과 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문증정록’이라고 한 것은 선 논쟁의 혼란을 바로잡고 후학들에게 선의 올바른 길을 열어서 보이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았는데, 이는 기존의 선 논쟁이 가진 문제를 비판하고 바로잡겠다는 저자의 의도로 보인다. 홍기는 고려 후기 1372년(공민왕 21)에 『경덕전등록』을 중간하고 『선문염송설화(禪門拈頌說話)』를 지은 구곡 각운(龜谷覺雲)으로부터 『심법요초(心法要抄)』, 『선가귀감(禪家龜鑑)』을 저술한 청허 휴정(淸虛休靜, 1520~1604)과 『선문오종강요(禪門五宗綱要)』를 저술한 환성 지안(喚惺志安, 1664~1729)에 이르기까지 선에 대한 논의가 중국에 비해서 조금도 부족하지 않았다며 한국 선 사상사의 전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런데 긍선 이후에는 이러한 전통이 심각하게 왜곡되었다고 비판하였다.
긍선이 『선문수경』에서 임제삼구(臨濟三句)·삼처전심(三處傳心)·삼종선(三種禪) 등 선의 중요한 주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세웠고, 의순은 백파의 입장을 비판하였다. 홍기도 『선문증정록』을 통해 초의와는 다른 입장에서 긍선의 잘못을 낱낱이 비판하며 선 논쟁의 한 축을 담당하였는데, 한편 긍선의 뒤를 이은 설두 유형(雪竇有炯, 1824~1889)은 『선원소류(禪源遡流)』를 통해 의순과 홍기를 동시에 비판하였다.
이 책은 혜심(慧諶)의 『선문염송(禪門拈頌)』, 각운의 『선문염송설화』 등의 명확한 전거를 들고 논리정연한 비판으로 오류를 지적한, 조선 후기 선 논쟁과 선 사상사 연구에 중요한 문헌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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