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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경 응언

한글철경 응언
한자掣鯨應彦
유형인물
키워드백련사, 만덕사지, 정약용, 아암 혜장
시대조선 후기
출생미상
입적미상
철경(掣鯨)
주요 주석처백련사(白蓮寺)
조선 후기 아암 혜장의 법맥을 잇고 『만덕사지』 편찬에 참여한 백련사 승려
18세기 말~19세기 초에 활동한 승려로, 전라남도 강진군 만덕사(萬德寺: 현 백련사)에서 출가하여 아암 혜장(兒庵惠藏, 1772~1811)의 법맥을 이었다.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이 감정을 맡은 『만덕사지(萬德寺志)』의 편찬에도 참여하였다. 강사(講師)의 법명은 응언(應彦), 호는 철경(掣鯨)이다. 속성은 김(金)씨로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의롭지 않은 일을 보면 참지 못하는 성품이었다. 처음에는 도교(道敎)를 숭상하여 적묵(寂默)의 경지를 얻기 위해 세월을 보내다가 불경을 비롯한 여러 경전을 정독하던 중 불경의 이치에 감화되어 전라남도 강진 만덕산(萬德山) 만덕사에서 출가하였다. 그 후 해남 두륜산(頭輪山) 대둔사(大芚寺: 현 대흥사)에 주석하던 혜장을 만나 그의 제자가 되었다. 강사가 설법하자 학인들이 몰려들어 넓은 방장실이 좁을 정도였다고 한다. ‘철경’이라는 호는 강사가 혜장의 법맥을 이은 후에 대중들에게 “우리 스승(아암 혜장)께서는 고래[鯨] 같은 미혹의 속성을 바로잡을 수 있는 비결이 있었다. 내가 그 비법을 전수 받았으니 나는 그것을 이끌어[掣] 올 수 있다.”라고 한 데서 비롯하였다. 정약용이 강사의 말을 듣고 게송을 지어 그를 드높였는데, 그 전문은 『동사열전(東師列傳)』에 실려 있다. 아암 혜장의 제자라는 것 외에 자세한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제자로 쌍련(雙蓮)과 성관(性貫) 등이 있었다고 하나 이들 또한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다. 정약용이 찬(撰)하고 병서(幷序)한 문집이 2권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다만 금명 보정(錦溟寶鼎, 1861~1930)의 『백열록(栢悅錄)』(1886)에 강사가 지은 시가 실려 있고, 강사가 교정 역할로 참여한 『만덕사지』에 그가 만덕사의 역사를 고증한 흔적이 남아 있다. 『만덕사지』 편찬에는 정약용, 그리고 그와 친분이 깊었던 아암 혜장 및 혜장의 제자인 만덕사 승려들이 주로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강사 또한 당시 아암 혜장의 주된 제자이자 만덕사에서 활발히 활동한 승려로서 『만덕사지』 편찬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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