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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봉 두운

한글은봉 두운
한자隱峰斗云
유형인물
키워드대흥사, 대둔사, 만일암, 오파, 자암 전평
시대조선 후기
출생미상
입적미상
은봉(隱峰)
주요 주석처대흥사(大興寺)
조선 후기 오파의 법맥을 잇고 만일암을 중창한 대흥사 승려
18세기 말~19세기 초에 활동한 승려로, 해남 두륜산(頭輪山) 대둔사(大芚寺: 현 대흥사)에서 출가하여 오파(鰲坡) 선사(禪師)의 법맥을 이었다. 1799년(정조 23)에는 자암 전평(慈庵典平)과 대둔사의 만일암(挽日庵)을 중창하였다. 대사의 법명은 두운(斗云), 호는 은봉(隱峰)이다. 대둔사에서 출가하여 오파 선사의 법통을 이어받았으며, 형암 자옥(荊庵自玉)과 법형제이다. 그 외 생몰년이나 행적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 만일암은 두륜산 정상인 가련봉 아래에 있던 대둔사 부속 암자로, 현재는 터와 5층석탑(해남 대흥사 만일암지 오층석탑)만 남아 있다. 대사는 1809년 만일암 중수 공사가 끝난 후, 정약용(丁若鏞, 1762~1836)에게 글을 써줄 것을 청하였다. 이때 정약용이 지은 기문이 「중수만일암기(重修挽日菴記)」이다. 그 외에도 정약용은 대사가 지은 『만일암지(挽日庵志)』(필사본)를 친필로 써주기도 하였다. 대사가 입적하였을 때 정약용이 제문을 지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육신이 순박하고 아름다웠는데 버리고 가셨으니, 슬프구나!/ 집이 깨끗하고 널찍한데 버리고 가셨으니, 슬프구나!/ 산이 빙 둘러싸고 돌았는데 버리고 가셨으니, 슬프구나!/ 법고(法鼓) 소리 사라져 적막하여 들을 수 없으니, 슬프구나!/ 목탁 소리 또한 사라져 적막하여 들을 수 없으니, 슬프구나!/ 연화세계(蓮華世界)는 도대체 어디 있는고, 슬프구나!” 이를 통해 대사와 정약용의 교우 관계가 각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사의 법을 전해 받은 제자는 묵화 준훤(默和俊暄)·취암 찬영(鷲岩贊永)·여여 서심(如如瑞心)이며, 손제자는 벽해 채홍(碧海采弘)이다. 수은(受恩) 제자로 세관(世寬)이 있는데, 자세한 인적 사항은 알 수 없다. 만일암은 현재 터만 남아 있지만 대둔사의 시원암(始原菴)이라고 불릴 만큼 여러 고승이 머무르고 역사가 오래된 곳이었다. 대사의 만일암 중창은 그가 당시 대둔사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승려였다는 점을 시사한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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