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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응 계정

한글원응 계정
한자圓應戒定
유형인물
키워드화악 문신, 명진 재엄, 용파 영환, 운파 익화, 동화 경운, 대흥사
시대조선 후기
출생1856년
입적미상
원응(圓應)
화악 문신의 8세 법손이자 조선 후기 5대 강사에게 경전을 배운 강백
화악 문신(華嶽文信, 1629~1707)의 8세 법손으로, 조선 후기에 활동하며 보제(普濟)‧월화(月華) 등 당시 5대 강사라 불리던 이들로부터 경전을 배운 승려이다. 강백(講伯)의 이름은 계정(戒定), 호는 원응(圓應), 속성은 허(許)씨이다. 1856년(철종 7)에 전라남도 해남 녹산방(鹿山坊: 현 해남 삼산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글을 한 번 보면 다 외웠으며 그림을 모사하면 원본과 다르지 않았다. 해남 두륜산 대둔사(大芚寺: 현 대흥사) 동화 경운(東化敬雲)에게 출가하여 그의 법을 이었으며, 영호 율간(靈湖栗間) 선사(禪師)에게 구족계(具足戒)를, 보제 강백에게 보살계(菩薩戒)를 받았다. 그 후 당시 5대강사라 불리던 승려들인 보제(普濟)‧범해(梵海)‧연주(蓮舟)‧응화(應化)‧월화(月華) 밑에서 공부하였고, 성호(誠浩)‧보정(寶鼎)‧찬의(贊儀)‧원기(元奇)‧화일(化一)‧기운(奇雲)‧세영(世英) 등 7명의 벗과 우애가 깊었다. 영남과 호남의 여러 사찰을 돌아다니며 경전을 강론하였고, 한시에도 능해 산야(山野)를 찬미하는 시를 짓기도 하였다. 1894년(고종 31)에 세속 나이 39세로 심적암(深寂庵) 강당에 있었다고 하나, 이후 행적은 알 수 없다. 『동사열전』에 유일하게 강백의 전기(傳記)가 실려 있는데, 『동사열전』이 1894년에 편찬되었기에 그 이후의 행적은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동사열전(東師列傳)』 권6에 실린 전기에서는 원응을 화악 문신의 8세 법손이고, 명진 재엄(明眞再嚴)의 5세 법손이며, 용파 영환(龍坡永煊)의 3세 법손이라고 하였다. 『동사열전』 권5에 실린 운파 익화(雲坡益化, 1818~1875)의 전기[「운파선사전(雲坡禪師傳)」]에는 원응을 운파의 손제자라고 소개하고 있고, 운파는 또한 용파 영환의 제자라 하였다. 즉, 계보는 용파 영환―운파 익화―동화 경운―원응 계정으로 이어진다. 『다송문고(茶松文稿)』 권1, 「범해선사행장(梵海禪師行狀)」에 실려 있는 “병신년(1896) 12월 25일에 범해가 문인들에게 명하기를, ‘세상 인연이 다하여 운명이 바뀌니 나는 내일 갈 것이다. 선교(禪敎)를 전한 이는 손가락을 구부려 헤아릴 수 있다. 그대들은 오직 선을 전하기에 힘써라.’ 하였다.”라는 구절에 주석으로 “교(敎)를 전한 이는 원응 계정이다.”라고 하였다. 『동사열전』에서도 그를 ‘강백’이라 칭하며, 여러 강사에게 경전을 배우고 사찰을 돌아다니며 경을 강의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원응이 교학을 전하는 데 힘쓴 승려라는 점을 알 수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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