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축법란 |
|---|---|
| 한자 | 竺法蘭 |
| 산스크리트어 | Dharmaratna |
| 유형 | 인물 |
| 키워드 | 사십이장경, 역경, 역경승 |
| 시대 | 후한(後漢) |
| 출생 | 미상 |
| 입적 | 미상 |
후한 명제 때 중국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하고 『사십이장경』을 번역한 중인도 출신 역경승
후한(後漢) 명제(明帝, 재위 57~75) 때인 67년(영평 10)에 가섭마등(迦葉摩騰)과 함께 중국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한 중천축국(中天竺國: 중인도) 출신 역경승이다. 중국에 전해진 초기 경전인 『십지단결경(十地斷結經)』·『불본생경(佛本生經)』·『법해장경(法海藏經)』·『불본행경(佛本行經)』·『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등을 번역하였다.
법사는 어려서부터 선(禪)에 통달하고 율(律)을 궁구하였으며 수만 장, 백만여 구절의 경(經)을 외워 천축국 학자들의 스승으로 불리었다. 일설에는 그를 따라다니며 배우는 무리만 천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60년(영평 3)에 명제가 금인(金人)이 목에 일월(日月)의 빛을 걸고 궁전으로 날아드는 꿈을 꾸었는데, 통인(通人) 부의(傅毅)가 “서역에 부처라는 신이 있는데 그것이 아닌가.”라고 하였다. 이에 낭중(郎中) 채음(蔡愔) 등을 인도에 보내서 불법을 구하려 하였다. 채음은 인도로 가서 축법란과 가섭마등을 만나 그들을 낙양(洛陽)으로 초청하였다. 이때 불상과 경전을 흰말에 싣고 들어왔으므로, 명제가 낙양에 백마사(白馬寺)라는 절을 세워 그들을 그곳에 주석하게 하였다. 이로써 중국에 불교가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축법란은 67년(영평 10)에 중국에 온 후, 백마사에서 가섭마등과 함께 『사십이장경』 등 5부 16권을 번역하였다. 『사십이장경』은 가섭마등과 함께 번역하였으나, 나머지 4부인 『십지단결경』·『불본생경』·『법해장경』·『불본행경』은 68년(영평 11)부터 70년까지 홀로 번역하였다. 이 4부는 현재 전하지 않는다. 60세의 나이로 낙양에서 입적하였다.
축법란은 중국에 불교를 전한 초기 역경승 중 한 명이다. 중국에 오게 된 경위와 역경 활동 외의 구체적인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의 전법과 교화 내용 또한 상세히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법사가 가섭마등과 번역한 『사십이장경』은 인도에서 중국에 전한 초기 경전으로, 그 후 중국에서 읽힌 여러 경전의 시초가 되었다. 이 책은 불교의 요지를 42장으로 나누어 간명하게 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교학의 입문서로 활용되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