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계현 |
|---|---|
| 한자 | 戒賢 |
| 산스크리트어 | Śīlabhadra |
| 유형 | 인물 |
| 키워드 | 유식학파, 유상유식, 현장, 호법, 나란타사, 정법장 |
| 시대 | 6~7세기 |
| 출생 | 미상 |
| 입적 | 미상 |
| 이칭 | 정법장(正法藏) |
| 주요 주석처 | 나란타사(那爛陀寺) |
호법의 유상유식을 계승하여 현장에게 전한 나란타사의 승려
인도 마갈타국(摩揭陀國, Magadha) 나란타사(那爛陀寺)의 승려로, 인도 대승불교 유가행파(瑜伽行派) 승려인 호법(護法, ⓢ Dhrmapāla, 530~561)의 유식학인 유상유식(有相唯識)을 계승하였다. 이후 당(唐) 승려 현장(玄奘, 602~664)에게 그 가르침을 전하였다.
법사의 범명(梵名: 산스크리트 이름)은 실라바드라(尸羅跋陀羅, ⓢ Śīlabhadra)이다. 동인도 삼마달타국(三魔達陀國, ⓢ Samataṭa)의 왕족으로 바라문(婆羅門) 출신이다.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여 인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지혜로운 이를 두루 찾아다녔다. 그러다 나란타사에서 호법을 만나 그를 스승으로 삼아 출가하였고, 호법이 입적한 뒤에는 그를 이어 나란타사를 총괄하였다. 견문이 넓고 기억력이 뛰어나 내전과 외전, 대승과 소승 등 모든 경서(經書)에 통달하지 못한 것이 없었으며, 대중들이 그를 모두 존경하여 이름 대신 정법장(正法藏)이라고 불렀다. 630년(혹은 636년)에 당(唐) 승려 현장이 나란타사에 이르러 계현에게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순정리론(順正理論)』, 『현양론(顯揚論)』,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등 여러 논서를 배웠다. 『속고승전(續高僧傳)』 권4에서는 현장이 나란타사에 이르렀을 때 계현의 나이는 106세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조카인 각현(覺賢, ⓢ Buddhabhadra)이 제자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그 외 자세한 기록은 없다.
법사가 호법에게서 배운 유식학은 유상유식이다. 유가행파는 『해심밀경(解深密經)』을 근본 경전으로 하며, 『유가사지론』 등을 저술한 미륵(彌勒, ⓢ Maitreya)을 조사(祖師)로 하는 인도 대승불교 종파이다. 유식 사상은 크게 무상유식(無相唯識)과 유상유식으로 나뉜다. 무상유식은 마음속에 생겨난 형상은 허위이며 실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상(相) 없는 세계[眞如]’에 도달하고자 하며, 진여 내지는 여래장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에 유상유식은 마음속에 생겨난 형상을 부정하지 않으며 실재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유상유식은 인간의 보편적인 인식 구조나 작용을 시인하고 인식의 구조를 해명하는 데 집중하여 자연스럽게 인식론적인 경향을 띤다.
호법의 유식학(유상유식)은 계현을 통해 현장에게 계승되었으며, 이는 나중에 현장의 문인(門人)인 규기(窺基, 632~682)를 통해 법상종(法相宗)으로 이어지게 된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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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늙지도 젊지도 않고 경률(經律)을 잘 알며 위의가 바른 승려 20명을 골라 법사를 모시고 정법장(正法藏)을 참배하도록 했다. 정법장은 곧 계현 법사(戒賢法師)를 말하는데 대중들이 모두 존중하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정법장이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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